【stv 정치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5일 인천 서구강화을 신동근 후보 선대위출범식에 참석해 4·29 재보궐 선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문 대표는 전날 광주서구을 조영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한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인천서구강화을 신 후보의 선대위출범식에 참석하고 재보선 지원을 이어간다. 세월호 1주기를 하루 앞뒀지만 현장 지원사격에 힘을 쏟아 표심을 잡겠다는 의도다. 이날 출범식에는 문 대표 이외에도 동교동계 박지원 의원을 비롯해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총출동해 신 후보에게 함께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한편 문 대표는 오는 16일 세월호 1주기 당일에는 안산에서 진행하는 추모 기념식에 참석해 유가족들을 위로할 예정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10만달러를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기춘(76)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990년대에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던 지역화합 모임 '한가람회'에서 성 전 회장과 함께 회원으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김 전실장은 "성 전 회장과는 2003년께 처음 알았다"고 언론을 통해 공언해왔다. 하지만 이 같은 활동 전력을 감안하면 그의 해명은 설득력이 낮다는 지적이 나온다.1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김 전 실장은 1990년대 영·호남 화합을 위해 설립된 친목모임이자 민간사회운동모임 '한가람회'의 서울 멤버로 활동했다.고(故) 신형식 전 건설부장관을 초대 회장으로 설립된 한가람회는 영호남 지역 화합과 청소년 선도에 공감하는 각계 유력 인사들이 몸담았던 곳으로, 1990년대 영향력 있는 주요 단체 중 한 곳이었다.김 전 실장은 국회의원 시절 지인의 소개로 한가람회에 참여했으며, 서울한가람회 소속으로 안건이 있을 때 모임에 참석하고 회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교분을 나눴다.당시 대아건설 회장이었던 성 전 회장도 1990년대 중반 역시 지인의 소개로 서울한가람회에 발을 들였으며, 서울한가람회 내에서 충청도 출신 인
【stv 정치팀】= 대정부질문 3일 차인 15일,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경제 분야 대정부 질의를 앞두고 '불참'을 통보함에 따라 여야 간 대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IDB의장국-총재단 회의'와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으로 출국하는 관계로 국회에 본회의 불참을 통보했다. 최 부총리는 오는 20일 귀국할 예정이다. 최 부총리의 이 같은 일정에 새누리당은 '국가적인 일정'이기 때문에 협조한다는 입장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본회의 '보이콧'까지 고려하고 나섰다. 특히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해 대정부질문 참여 여부에 대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이에 대해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국무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문제로 피의자 신분이 될지도 모르는 이 난국에 경제부총리마저도 외국에 나간다고 해서 긴급하게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라며 "의원총회를 통해 무책임한 정부 태도와 현재 상황을 공유하고, 대정부질문 '보이콧'이 목표는 아니지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박 원내대변인은 "대정부질문에서 자원외교 비리 문제, 가계부채, 연말
【stv 정치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는 벌써부터 공천 기준을 마련하며 정치 혁신 경쟁에 들어갔다.특히 여야 대표는 당 대표의 핵심 권한이었던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며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도입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도 선거제도 개편 전반에 관한 논의에 들어간 만큼 20대 총선에서부터 오픈프라이머리가 도입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다만 새누리당은 오픈프라이머리를 당론으로 내세우며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선거법이 개정되기 전까지는 기존 공천 틀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새누리, 전략공천 완전폐지 및 오픈프라이머리 도입 새누리당은 지난 2일 혁신 의원총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추천에 전략공천을 완전 폐지하고 오픈프라이머리를 도입하는 것을 당론으로 정했다. 국민의 여론이 반영된 예비 선거를 통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를 추천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예비선거는 해당 선거일 전 60일 이후 첫 번째 토요일에 실시하기로 했고, 예비선거 후보자의 적격 여부는 예비선거관리위원회가 자격을 심사토록 했다.
【stv 정치팀】= 여야는 14일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내대표 주례회동을 갖고 현안 논의에 나선다.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4월 임시국회 현안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파문에 대한 여야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안 논의 과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정국을 뒤엎은 이번 파문에 대해 철저히 수사하되 이와 별개로 4월 임시국회에서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연금 개혁과 경제활성화 법안 등 각종 현안 처리를 당부할 예정이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성완종 리스트'로 촉발된 정치자금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함과 동시에 해외자원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도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할 것을 주문할 방침이다.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국회는 대정부질문 이틀째인 14일 외교·통일·안보분야에 대한 질의를 이어간다. 다만 '성완종 리스트' 후폭풍이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만큼 이를 둘러싼 여야간 공방은 이날도 계속될 전망이다.이날 대정부질문에는 새누리당에서 김을동 이정현 한기호 이철우 김성찬 김용남 의원이 질의자로 나서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최규성 박수현 백군기 임내현 권은희 안규백 의원이 나온다. 주로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드 배치에 대한 한·중·미 3개국의 외교·안보 문제, 5·24조치 해제에 대한 정부의 입장, 일본의 역사왜곡 및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추궁하는 질의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북핵 문제를 둘러싼 대북관계와 방산비리 척결 문제 등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완구 국무총리를 상대로 관련된 의혹을 캐묻는 야당의 전방위적 공세가 예상된다.앞서 전날 실시된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서도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여야 간 공방이 격화된 바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여권의 원조 쇄신파 인사들이 12일 대규모 회동을 하고 "중도 혁신의 신보수 시대"를 외치며 보수정당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이 같은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제16대 국회 미래연대, 17대 국회 새정치수요모임, 18대 국회 민본21로 이어진 개혁세력에 참여했던 원내·외 인사 30여명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찬을 겸한 회동을 했다.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은 모두발언에서 "정치가 실종됐다고 하는 국면 속에서 우리가 과연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의 초심을 견지하면서 정치를 하고 있는지를 우리끼리라도 점검해보고 되돌아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정 의원은 최근 중도개혁을 표방한 유승민 원내대표의 대표연설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줬다"고 평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최근 새누리당이 국민공천제(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당론으로 추인한 것을 언급하며 "우리가 여기서 멈춰선 안 된다"며 "그동안 행동과 관련된 개혁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그러나) 모든 것을 바꾸기 위해선 구조개혁을 하지 않으면 근본적 혁신이 (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유 원내대표가 최근
【stv 정치팀】= 국회는 13일 정치분야를 시작으로 4일 간에 걸친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이번 대정부질문은 야당이 '성완종 리스트'에서 촉발된 새누리당 불법 대선자금에 대한 공세를 예고, '성완종 정국'을 더욱 심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새정치민주연합은 첫날 정치분야 질의자로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해 신기남 홍영표 이인영 박완주 의원을 내세웠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선태 권성동 이노근 박민식 김희국 민병주 의원이, 정의당 김제남 의원도 질의에 나선다.새정치연합 유은혜 대변인은 지난 12일 "친박권력형비리게이트 대책위는 내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을 적극 활용하는 등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예고한바 있다. 특히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이완구 국무총리가 이날 국무위원으로 참석할 예정이어서 어떤 공방이 펼쳐질지 주목된다. 전병헌 친박게이트 위원장도 이 총리를 겨냥해 "거짓말하면 지난 인사청문회 이후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새누리당은 이 같은 공세에 적극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미 김무성 대표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약속한 상황에
【stv 정치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3일 각각 인천과 부산으로 향한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4·29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서구를 방문해 안상수 후보 지원사격에 나선다.김 대표는 안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검단·강화 경제 살림꾼 새줌마 발대식'에 참석한 뒤 인천도시철도 2호선 203공구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한다.특히 새누리당은 최근 정국을 강타하고 있는 '성완종 게이트'의 여파로 재보선 판세가 불리하게 재편될 것을 우려, 지역 표밭 다지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반면 문 대표는 부산창업지원센터를 방문해 '청년창업가와의 대화'를 가지는 등 경제정당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문 대표는 부산 동구에 있는 정책연구소인 오륙도연구소 개소식에도 참석한다.새정치연합의 이러한 행보는 '성완종 게이트'와 관련해 여당에 공세를 퍼붓되 '유능한 경제정당' 노선도 강화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선거 판세에 유리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정치팀】= 4월 임시국회에서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핵심 화두는 한결같이 경제였다. 그만큼 우리 경제가 상당한 위기상황에 처해있고 따라서 계층간 갈등이 심화되는 등 국민들 상당수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적극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유 원내대표는 '기득권이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 편에 서겠다'며 다소 진보적 견해를 나타내는 한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도 과감히 쏟아내 주목을 끌었고 문 대표는 공정한 경제를 추구하는 '새경제(New Economy)'를 제시했다. ◇유승민, 자성적 성찰에 '좌클릭' 미래상 제시 유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밝힌 내용은 사실상 야당 대표의 연설이 아닌가 할만큼 매우 진보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성장과 복지의 균형발전을 강조하면서 따뜻한 공동체 추구를 밝힌 점, 재벌대기업이 아닌 서민 중산층의 편에 서겠다는 것 등은 기존 야당의 주장과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유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양극화 해소를 시대의 과제로 제시했던 통찰을 높이 평가한다"며 치켜세웠고, 야당의 '경제 정당,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