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전국 4개 선거구에서 치러지는 4·2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사전투표가 24일부터 이틀간 실시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인사정 등으로 선거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24일과 25일 양일간 재보궐선거 사전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전투표제는 선거일에 투표하기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사전에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를 하려면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는 선거가 실시되는 모든 지역의 읍·면·동마다 1곳씩 설치되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총 72개의 사전투표소가 설치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누리집(http://www.nec.go.kr)과 '선거정보' 모바일 앱(mobile app)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선관위 대표전화 139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한편 사전투표가 처음 치뤄진 2013년 4월 재보선에서는 6.93%, 같은 해 10월에는 5.45%를 기록한 바 있다.또 지난해 7월 재보선에서는 7.89%로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stv 정치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연이은 말바꾸기와 거짓말 논란으로 점차 궁지로 몰리는 모양새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은 자살하기 전 언론 인터뷰에서 2006년 9월 당시 국회의원 신분이던 박근혜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수행한 김 전 실장에게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전 실장은 "아주 악의적이고 황당무계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며 의혹을 전면부인해왔다.하지만 성 전 회장과의 만남, 독일 방문 등과 관련한 해명이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이완구 국무총리의 경우처럼 스스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겨레는 23일 2006년 박 대통령의 독일 방문을 초청했던 콘라트 아데나워 재단으로부터 받은 이메일을 공개하며 당시 박 대통령 일행이 탔던 한국과 유럽을 오가는 항공료는 재단이 지원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이는 당시 박 대통령의 독일 방문에 관련된 모든 경비를 초청자인 아데나워 재단이 냈다는 김 전 실정의 주장과 엇갈리는 대목이다. 김 전 실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항공료와 숙박비를 전부 재단 측에서 부담했다"다며 "개인 돈을 많이 써야 할 상황이 아
【stv 정치팀】= 4·29 재보궐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모두는 21일 인천 서구강화을 지역으로 향해 각각 안상수 후보, 신동근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강화는 본래 여당 텃밭이지만 '성완종 파문' 등으로 여야 후보지지도가 역전되는 등 격전을 벌이는 지역으로,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과 보수층 결집으로 다시 여당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는 전날부터 강화군 마을 곳곳을 돌며 안상수 후보 지지를 호소, 석모도에서 1박을 했다. 김 대표는 21일 오전 인천 강화군 강화문화원에서 인천 현장선거대책회의를 하고, 강화풍물시장 등을 다니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이어 이날 오후에는 경기 성남중원 지역으로 향해 번화가를 비롯해 시장, 상가 등을 돌며 신상진 후보를 향한 한 표를 호소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상대적으로 젊은 층이 많아 야성이 강한 검단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검암역에서 시민들 출근 인사에 나선 뒤 이곳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연다. 문 대표는 이어 검단노인회를 방문하고 검단사거리 유세에 나서 정환석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문
【stv 정치팀】= 이완구 국무총리가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한 것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자신을 향한 정치권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총리직을 도저히 수행할 수 없게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이 총리는 성완종 파문의 주요인물로 거론되며 정치권에서 집중적인 타격을 받는 가운데 '거짓말' 논란까지 야기, 여론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되자 보호막 역할을 하는 듯 했던 여권지도부내에서도 자진사퇴 압박이 제기된데 따라 퇴진을 전격 결정하게 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이번 파문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급격히 하락하는 등 정부에 대한 민심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4·29 재보선도 여당에게 크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는 것도 사퇴결정의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성완종 리스트'가 공개된 이후 이 총리는 이번 파문의 중심에 서있었다. 고(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지난 2013년 4월 부여·청양 재선거 당시 이 총리에게 3000만원을 제공했다는 육성을 남기면서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이 총리는 "성 전 회장과 친밀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해명했지만 이를 반박하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면서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는 등
【stv 정치팀】= 북측이 개성공단 최저임금 인상 문제와 관련, 입주기업들에게 "종전 기준으로 3월분 임금을 받고 인상분은 남북간 협의가 끝난 후 추후정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 회장 일부는 임금문제 협의 등을 위해 20일 방북할 예정이었으나 관련 일정을 취소했다.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북측에서 기존 수준인 70.35달러로 계산된 3월분 임금을 받은 후 나머지 액수는 추후 정산하겠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5.18% 인상된 74달러를 받겠다는 입장은 여전하지만 남측 정부와 개성공단 입주기업간의 문제를 감안해 일단 70.35달러를 받겠다고 밝혔다"며 "차액에 대해서는 연체료를 부과한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우리 정부가 인상분을 지급하지 말라고 하고 있어 입주 기업들이 곤란해하고 있는 점이 감안된 것 같다"며 "북측도 이 문제의 파장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는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개성공단 근로자들의 임금이 체불될 경우 일 0.5%, 월 15%의 높은 연체료를 부과하고 있다.때문에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북측 총국이 인상 전 수준으로 계산된 월급을 수령하지 않을 경우 고액
【stv 정치팀】=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17일 여야 대표는 각자 선거 지역을 다니며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광주 서구을과 인천 서구강화을, 서울 관악을을 잇따라 방문하는 강행군을 이어갈 예정이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하루종일 서울 관악을에 머무를 계획이다. 전날부터 1박2일로 광주에 머물고 있는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금당초등학교에서 정승 후보와 함께 통학 지도를 하며 학부모 민심 공략에 나선 뒤 서창농협 조합원과 정책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정 후보 공약발표회에 참석해 '예산 불독' 정 후보의 공약에 전폭적 지지를 약속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인천 서구 강화로 이동해 강화장에서 안상수 후보 선거 유세에 나선다.그는 이어 강화 전쟁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한 뒤 교동면 인사리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후 서울 관악을로 향해, 퇴근길 시민들과 만나 오신환 후보 지원 유세를 펼친다.김 대표는 전날 경기 성남중원에서 현장선거대책회의를 갖고 신상진 후보 지원에 나섰는데, 이처럼 1박2일에 걸쳐 재보선 지역 4곳 모두를 방문하는 '강행군'은 최근 '성완종 파문
【stv 김충현 기자】= 오늘은 세월호참사 1주년이다. 배는 침몰했지만 우리 가슴 속에 남았다. 295명의 희생자와 9명의 실종자는 아직도 갈 곳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팽목항에 마련된 추모의 길. 저 멀리 빨간 등대가 보인다. 사진-김충현4월의 진도는 벚꽃이 만발했다. 팽목항을 찾아가는 길은 벚꽃들이 흩날리며 봄을 실감케 했다. 희생된 아이들의 넋처럼 벚꽃 잎 하나 하나가 너울거리고 있었다. 진도에서도 끝자락에 위치한 팽목항은 조그만 항구에 불과했지만 세월호 사건 이후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항구가 되었다. 진도에도 벚꽃 흩날리는 봄 찾아와 팽목항 찾은 시민들 죄책감에 몸부림세월호 1주년에 즈음해서 국민들은 삼삼오오 팽목항을 찾았다. 죄책감은 씻겨지지 않은 채 현재진행형이다.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에서 보여주듯이 정부는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고자 하는 뚜렷한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팽목항에는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객의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부산에서 온 김경희(45)씨는 "어떻게 이런 사고가 벌어졌는지 모르겠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충남 공주에서 온 박기훈(58)씨는 "참담한 사고다. 책임지는 사람은 하나도 없
【stv 정치팀】= 4·29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16일 시작되는 가운데, 여야 대표는 선거가 치러지는 지역들을 다니며 유세를 이어간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을 찾아 현장 선거대책회의를 열고 신상진 후보 지원에 나선다. 이후 성남 중원구의 황송노인종합복지관과 성호시장 등을 방문해 민심을 살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이후 이날 오후 2시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이후에는 광주로 향한다. 광주 서구을 지역주민과 간담회를 갖고, 금호종합사회복지관과 풍금상가 등을 방문해 정승 후보 지원 유세를 벌인다. 오는 17일에는 광주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오전 세월호 참사 1주기 합동분향에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국회에서 열리는 대정부질문에 참석한다. 문 대표는 이어 이날 오후 3시 경기 성남중원 정환석 후보 사무실 앞 중앙지하상가에 인사를 다니며 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다. 이후에는 인천 서구로 이동해 상가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기간은 이날부터 28일까지 13일간이며, 이 기간 동안 일반 유권자도
【stv 정치팀】= "표적 사정(司正), 반기문 UN 사무총장 의식한 이완구 총리와 청와대의 합작품."경향신문은 15일 밤 故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전화 인터뷰 녹음파일을 전문(全文) 형태로 공개했다. 성 전 회장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정 대상 1호인 이완구가 엉뚱한 사람을 사정하고 있다"며 "이 총리가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의식해서 그렇게 나온 것 같다"고 토로했다. 결국 자신과 경남기업이 자원외교 비리 수사의 표적이 된 배경을 반기문 UN 사무총장과의 친분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내가 반 총장과 가까운 것도, 동생이 우리 회사에 있는 것도, 우리 (충청)포럼 멤버인 것도 사실이다. 그런 요인이 제일 큰 거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가 대통령한테 밉보일 것도 없고 대통령도 나를 나쁘게 생각 안 할 것"이라며 "(이 총리는) 내가 정치적으로 크는 게 배 아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리에 대해선 "너무 욕심이 많아 남들을 이용해 나쁘게 많이 한다"며 "나는 성심성의껏 했다. 그 양반 공천해야 한다고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한테 말도 많이 하고 거들었다. 인간적인 관계에서 3000만원도 줬다"고 말했다. 특히 성 전 회장은 자원외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추모행사 참석후 취임 후 첫 중남미 순방을 위해 출국한다.전날 박 대통령은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세월호 1주기 관련 현안점검회의를 갖고 추모행사와 피해자 지원, 추모관련 사업 등의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논란과 배상문제 등에 대한 원만한 해결을 주문했다.이어 이날 박 대통령은 세월호 추모행사가 열리는 곳을 직접 방문해 희생자와 실종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날이면서 해외순방 출국일이기도 해 민심을 보듬는 차원에서 희생자 추모행사 참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박 대통령은 지난 6일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이날 추모행사에서 세월호 인양 결정을 전격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박 대통령은 추모행사 참석 후에는 오는 27일까지 9박12일간 콜롬비아·페루·칠레·브라질 등 4개국 순방길에 오른다.우선 박 대통령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18일까지 콜롬비아 보고타를 공식 방문한 뒤 18~21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