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청와대는 29일 의료진으로부터 1~2일 간의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생각보다 피로누적이 심해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현재 의료진의 관찰 아래 관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27일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은 서울 모처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해외순방에서 생긴 만성피로로 인한 위경련과 인두염 등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민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겠다는 것이 의료진의 의견"이라며 "향후 일정은 대통령의 건강회복 정도를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모두 비운데 이어 이번주 남은 이틀도 관저에서 안정을 취한 뒤 다음주에나 업무에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한편 민 대변인은 전날 박 대통령이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고(故) 성완종 전 회장의 두 차례 사면에 대한 진실 규명을 강조한 것을 두고 야당에서 4·29 재보선 선거개입이라
【stv 정치팀】= 비록 4곳만의 '초미니 선거'지만, 향후 국정 운영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4·29 재보궐선거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결과는 새누리당의 '압승'. 새누리당은 본래 여당 텃밭이었던 인천 서·강화을에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옛 통합진보당에게 의석을 내줄 정도로 야성이 강한 경기 성남중원과 서울 관악을 모두에서 승리했다. '넘사벽(넘을 수 없는 벽)' 광주를 제외하고는 모두 승리한 셈이다. 본래 재보선은 '여당의 무덤'이라 불릴 정도로 여당에 어려운 선거다. 게다가 이번엔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라는 큰 악재까지 새누리당에게 닥쳤다.성완종 사건이 터진 직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지도부 사이에서 "이제 우린 망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전패' 위기감에 휩싸였었다. 김 대표가 사석에서 망연자실해하며 눈물을 글썽였다는 소문도 나돌았다. 실제로 당시 성완종 사건 직후 새누리당이 자체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서울 관악을의 경우 야권 전체 지지도가 올라가며 오신환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했고, 원래 앞서가던 경기 성남중원의 경우에는 지지율 격차가 크게 좁혀졌다. 심지어 원래 여당 지역이었던 인천 서·강화을은 야당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
【stv 정치팀】= 청와대는 29일 의료진으로부터 1~2일 간의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생각보다 피로누적이 심해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다"고 밝혔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현재 의료진의 관찰 아래 관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27일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은 서울 모처에서 건강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해외순방에서 생긴 만성피로로 인한 위경련과 인두염 등으로 하루나 이틀 정도의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민 대변인은 "(대통령의 건강상태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겠다는 것이 의료진의 의견"이라며 "향후 일정은 대통령의 건강회복 정도를 지켜보며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날 일정을 모두 비운데 이어 이번주 남은 이틀도 관저에서 안정을 취한 뒤 다음주에나 업무에 복귀할 가능성도 점쳐진다.한편 민 대변인은 전날 박 대통령이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고(故) 성완종 전 회장의 두 차례 사면에 대한 진실 규명을 강조한 것을 두고 야당에서 4·29 재보선 선거개입이라
【stv 정치팀】= 재보궐선거일인 29일 4개 국회의원 선거구와 8개 지방의원 선거구 등 모두 12개 선거구에서 일제히 투표가 실시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전국에 설치된 투표소는 모두 309곳이다.이날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유권자 본인의 투표소에서만 가능하다. 사전투표기간에 투표한 선거인은 이날 투표소에서 다시 투표하면 안 된다. 본인의 투표소 위치는 각 가정에 배달된 투표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누리집(www.nec.go.kr), 선거정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하면 된다.투표소에 갈 때는 반드시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그 밖에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첩부된 신분증을 갖고 가야 한다.투표소로 들어가 투표를 할 때는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로 기표란에 기표해야 한다. 기표소에 비치된 기표용구를 사용하지 않거나 하나의 투표용지에 적힌 두 후보자 이상에게 기표하거나 어느 후보자에 기표한 것인지 식별할 수 없는 경우는 무효가 된다.또 선거일인 이날은 선거운동을 일절 할 수 없다.▲선거운동용 어깨띠, 모자, 티셔츠를 착용하고 지지·호소 또는 인사하는 행위 ▲후보자의 기
【stv 정치팀】= 여야는 4·29재보궐 선거 당일인 29일 원내대표단 주례회동을 열고 성완종 특검과 공무원연금개혁 등 당면 현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이 내달 7일 임기를 마치게 되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지막 주례회동이어서 여야간 막판 대 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2+2 주례회동을 연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이른바 '성완종 파문'을 수사할 특검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은 상설특검법에 따른 특검을, 야당은 전날 발의한 '성완종 특검법'에 따른 특검을 주장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8인방에 대한 국회 출석을 요구하는 상임위원회 개최 여부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야당은 즉각 관련 상임위를 개최해 진상규명을 해야한다고 요구해왔지만 여당은 4·29재보선 이후 논의하자며 협상을 피해왔다.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공무원연금개혁에 대해서도 여당은 기존에 합의한 시한을 지켜달라는 주장을, 야당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하
【stv 정치팀】= 정부가 27일 대북 온실조성 지원사업을 허용했다. 2010년 5·24 대북제재 조치 이후 5년간 중단됐던 민간단체 대북 비료지원도 재개됐다.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통일부는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이 온실 조성사업 추진과 관련해 육로 방북을 신청한 데 대해 오늘 승인했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에이스경암의 안유수 이사장과 실무자등 7명은 내일(28일) 오전 9시30분에 출경해 5월2일 오후 2시30분에 귀환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통일부에 따르면 에이스경암은 온실조성사업을 위해 개인텃밭·온실을 시범 설치한다. 비닐·파이프·소규모비료 등 2억원 상당의 물자도 반출된다. 특히 비료가 북측으로 반출되는 것은 2010년 5·24조치 실시 후 처음이다.임 대변인은 "정부는 향후에도 농축산·산림분야 등 북한 주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원의 투명성이 확보되는 인도적 지원은 지속적으로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주식회사 에이스침대 산하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은 이날 "안유수 이사장이 28일 황해북도 농업협력사업 확대·발전을 위해 신규온실(50동) 건설자재와 영농기자재 등 협력물자 수송단을 직접 인솔해 황해
【stv 정치팀】= 4·29 재보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여야 대표는 28일 굳히기냐 뒤집기냐의 기로에서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벌인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전날 초박빙 구도로 전개되고 있는 인천 서강화을 지역에 '올인' 한데 이어 이날 인천에서 오전 출근길 유세를 진행한 뒤 경기 성남과 서울 관악을 오가며 수도권 표심 잡기에 집중할 방침이다.김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군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서울 관악구로 자리를 옮겨 'LIVE 이동유세'를 펼칠 예정이다.이어 관악구 일대에서 유권자들을 상대로 유세를 벌인 뒤 경기 성남시 중원구로 자리를 옮겨 집중 유세를 할 계획이다.또 전날 광주 서구을, 인천 서강화을, 서울 관악을 지역을 모두 방문하는 등 광폭 행보를 보인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도 재보선 수도권 선거구를 찾아 표심을 호소할 예정이다.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 검단사거리에서 출근인사를 한 후 인근 아파트와 상가, 노래교실 등을 순회하며 신동근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아침 출근인사에는 한명숙 전 총리도 함께해 신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이후 경기 성남 아파트와 거리에서 지원 유세를 벌인 뒤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stv 정치팀】=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에서 돌아온 27일 오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지난 21일 이 총리가 사의를 표명한지 엿새만이며 박 대통령이 순방에서 돌아온지 약 12시간만이다.당초 박 대통령은 중남미 순방에서 귀국한 이후 사표를 수리키로 했지만 건강 악화로 인해 그 시점이 늦춰질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9박12일 간의 해외순방 강행군으로 위경련과 인두염 등이 발병해 1~2일 정도 절대적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박 대통령은 오는 28일 자신이 주재할 예정이었던 국무회의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변경했다.이에 따라 당분간 공식일정 없이 청와대에서 안정을 취하며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된 국내 현안에는 거리를 둘 것으로 보였지만 박 대통령은 예상보다 빠르게 이 총리의 사표를 수리했다.다만 일각에서 박 대통령이 이 총리를 직접 만난 뒤 사표를 수리할 것이란 전망을 제기했던 것과 달리 관저에서 휴식을 취하며 면직인사안을 재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대통령이 건강악화 속에서도 이 총리의 사표를 신속수리한 것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을 가능한 빨리 진화하고 국정을 정상화하겠
【stv 정치팀】= 여야는 26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공방을 거듭했다. 여당은 고(故)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차 특별사면을 두고 공세를 이어나갔고 야당은 '친박게이트 특검'을 도입하라고 주장했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광주시 성령교회에서 신상진 후보 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옛 통합진보당 소속 이석기 전 의원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종북주의자들이 국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아준 정당은 여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 전 의원이 어떻게 해서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임에도 불과 5개월 만에 가석방 되고 2년만에 특별복권 됐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표는)이 배경에 대해 설명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같은 당 김영우 수석대변인도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특별사면은 특별한 관계"라고 주장했다.김 수석대변인은 "문 대표는 2003년 이석기 통합진보당 전 의원의 특사때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2005년과 2007년 성 전 회장 특사때는 청와대 민정수석과 비서실장의 직책을 맡고 있었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럼에도 문 대표는 특사는 법무부 소관이라는 '발뺌 변명'과 '진
【stv 정치팀】= 브라질 상파울루 방문을 끝으로 중남미 4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친 박근혜 대통령이 27일 귀국했다.지난 25일(현지시간) 상파울루 과룰류스국제공항에서 전용기를 타고 브라질에서 출국한 박 대통령은 만 하루간의 여정을 마치고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일단 이날 일정을 비워둔 박 대통령은 그동안의 여장을 풀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어 이튿날인 28일에는 국무회의가 열리는 날인 만큼 박 대통령이 직접 주재할지 여부가 주목된다.더욱이 이완구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지 않을 경우 지난주에 이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해야 할 상황이어서 박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할 가능성이 있다.다만 순방 기간 내내 고열과 복통 등의 증세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만큼 박 대통령이 좀 더 컨디션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게 될 가능성도 있다.박 대통령이 당면한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도 주목된다.순방을 떠나기 전부터 국내 정국은 온통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 총리의 사표 수리를 비롯해 야당의 특검 요구에 대한 대응방안 등도 주목된다. 또 이 총리의 후임으로 누구를 정할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