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4년여 만에 신규 상조업체가 등장했다. 온그룹이 설립한 ‘온라이프(ON Life)상조’다. 신규 상조업체가 등장한 것은 씨케이티(현 피에스라이프)가 2018년 11월 상조업에 등록한 이후로 4년여 만이다. 간만에 신규 업체가 등장하자 상조업계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온그룹에 따르면 온라이프상조는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 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과 온종합건설, 세정건설 등 온그룹이 중심이 돼 지난달 자본금 15억 원을 출자해 설립됐다. 지난달 31일 선불식할부거래사업자(상조)로 정식 등록한 온라이프상조는 지난 1일부터 장례·웨딩·크루즈여행상품 등 3종, 8개 상품판매에 돌입했다. 또 지난달 31일 KB국민은행과 ‘소비자피해보상보증’ 협약을 체결하고, 회원 납입금의 50%를 국민은행에 예치하기로 했다. 온라이프상조는 온종합병원과 온요양병원, 정근안과병원 등 온병원그룹과 온종합건설, 세정건설 등 온그룹이 중심이 돼 지난달 15억원을 출자해 설립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이프상조 측은 온그룹 계열사 임직원 단체가입 등을 통해 법인 출범 보름여 만에 회원 가입자 2천 명을 돌파했다고 홍보하기도 했다. 아울러 온그룹 회사 및 기관에서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할부거래법을 위반한 상조업체 3곳에 경고 조치를 했다. 지난 22일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삼육리더스라이프·퍼스트라이프·세종라이프 등 3개 상조업체에 심사관(소비자정책국장) 전결 경고 처분을 내렸다. 삼육리더스라이프는 회원이 납입한 선수금의 50%를 보전하지 않은 채(지난 3월 25일 기준) 영업을 지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퍼스트라이프 또한 같은 기간에 선수금 50%를 보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할부거래법 제34조 제9호 금지행위에 해당된다. 할부법 제34조 제9호 금지행위를 살펴보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등에 따라 보전하여야 할 금액을 보전하지 아니하고 영업하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있다. 세종라이프는 2020년 10월 1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해약환급금을 과소지급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는 할부법 제25조 제4항에 위반된다. 할부법 제25조 제4항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는 선불식 할부계약이 해제된 경우에는 해제된 날부터 3영업일 이내에 이미 지급받은 대금에서 위약금을 뺀 금액을 소비자에게 환급하여야 한다. 이 경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가 환급을 지연한 때에는 그 지연기간에 따라 지연배상금을 함께 환급
【STV 김충현 기자】한국상조산업협회(회장 차용섭)가 생명보험협회에 상조업 진출 우려를 전달했다. 한상협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 마포구 한상협 사무실에서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들과 미팅하고 “현 시점에서 보험업계가 상조업에 진출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이르다”고 의견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상협 측은 “대다수 상조회사들은 거대한 보험사가 상조업에 진출했을 때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면서 “신규 회원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이탈하려는 회원들을 막기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결국 기존 상조회사에 가입 중인 회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현재 상조업계는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신규업체 자본금 기준도 올리고, 자정 노력을 하고 있으며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시장이 안정화 될 것”이라면서 “지금 상황에서 보험사가 상조업에 진출한다면 (오히려) 리스크를 가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생보협 관계자는 “지금 당장 보험사가 상조시장 진입 등 액션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헬스케어 분야에 진출한 것처럼 2~3년 정도 시차를 두고 스텝바이스텝(한단계씩) 진행할 것”이라면서 “그렇게 천천히 진출하면 상조시장의 충격도 완
【STV 김충현 기자】대한상조산업협회(회장 전준진)가 표준산업분류 등재를 위한 심의회의를 앞두고 예비회의에 참석한다. 대상협은 22일 통계청이 주관하는 표준산업분류 등재를 위한 사전 점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사전 점검회의는 다음주 화요일(27일)에 열릴 예정으로, 이 예비회의는 10월 중에 열리는 본격 심의회의에 앞서 준비회의 성격이다. 대상협은 상조 분야의 표준산업분류 등재를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통계를 취합하는 등 협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표준산업분류 등재는 상조업계의 숙원사업으로, 통계청이 총 3차에 걸쳐 의견 제출을 받는다. 1차 의견제출은 지난 3~4월에 이뤄져 대선 기간과 맞물렸다. 당시 의견 제출에 미비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와, 의견수렴 기간인 지난 5~8월동안 대상협은 의견 제출을 보완하느라 전력투구 했다. 페이퍼를 새로 쓰고, 통계를 끌어모았다. 지난 4일에는 표준산업분류 등재를 위한 2차 의견 제출을 마쳤다. 다음 주 예비회의와 10월로 예정된 심의회의가 끝나면, 통계청은 내년 1월까지 다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이때 대상협 외의 여타 기관들도 10~11월 기간 동안 미비점 등을 보완하여 3차 의견 제출에 나설 예정이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21일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KSCI)’ 시상식에서 10년 연속 상조 서비스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는 각 분야별 상품과 서비스의 만족도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고 추천해 미래지향적인 기업을 발굴·시상하고자 제정됐다. 프리드라이프는 전문 경영인을 통한 안정적인 기업 경영과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장례 서비스를 선보이며 상조 산업의 선진화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상조 서비스 부문 1위에 올랐다. 프리드라이프는 올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상조업체 주요 정보공개에서 최대 자산총액(1조 8,301억 원)과 누적 선수금(1조 6,480억 원)을 달성한 선두 기업이다. 전국 120여 개 사업점, 1,000여 명의 LP(Life Partner)를 비롯해 국내 어디서든 24시간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전국 단위의 의전 조직을 갖추고 고객 중심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24시간 모바일 장례 접수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AI 추모 서비스 추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상조 서비스의 디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엔데믹 이후 증가하는 웨딩 행사 예약 등으로 결혼 준비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 신혼부부들을 위해, 고객 편의와 토탈 라이프 서비스 강화를 위한 '웨딩 서비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9월 이후 웨딩 서비스 계약 고객 대상으로 선착순 100명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는 ▲드레스 투어비 ▲헬퍼비 ▲리허설 사진 수정 파일 등 웨딩 서비스 추가 지원과 함께 ▲배터핑거 IH 시그니처 3종세트 ▲바퀜(VAKEUN) 마하 7종 웨딩 풀세트 등 총 5가지 신혼 아이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웨딩 서비스는 촬영(스튜디오), 의상(드레스), 뷰티(메이크업) 서비스 등 예비 신랑·신부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또한 월 납입 방식으로 웨딩 패키지 비용의 부담을 낮추는 등 고객 니즈를 반영해 최적화된 웨딩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로모션과 함께 웨딩 서비스 이용 후기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SNS를 통해 웨딩 서비스 이용 후기를 남기고 프리드라이프 홈페이지에 링크를 작성하면 오븐 토스터,
【STV 김충현 기자】70년 동안 영국을 지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이 장엄하게 마무리 됐다. 19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 교회 종소리가 96차례 울려 퍼졌다. 여왕의 나이 96세를 기념해 장례 시작 시간인 11시의 96분 전부터 종소리가 매분 울리며 도시에 퍼져나갔다. 70년 7개월의 재위를 마치고 지난 8일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주검을 실인 관이 웨스트민스터 홀의 관대에서 들어 올려졌다. 아버지 조지 6세의 장례식 때와 마찬가지로 여왕의 관은 총포차에 실려 운구 됐으며, 영국 해군 142명이 이끌었다. 이 행렬을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 연대, 영국 공군, 구르카 여단이 백파이프와 드럼을 연주하며 이끌었다. 여왕은 직선거리로 150m 떨어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졌고, 오전 11시 세계 210여개국이 지켜보면서 여왕의 장례식이 열렸다. 여왕 장례식의 조문객들은 일어나 첫 번째 찬송 ‘주님, 주님께서 주신 날이 끝났습니다’를 불렀다. 찰스 3세 국왕은 침통한 표정을 지었고, 왕비 커밀라는 눈물을 흘렸다. 지난 6일 취임한 리즈 트러스 총리가 성경을 읽으며 여왕을 추모했다. 장례식이 끝난 오전 11시 57분부터는 여왕을 위해 2분간 묵념을
【STV 김충현 기자】ESG 경영이 시대적 조류로 떠오르면서 ESG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ESG 경영'이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비단 기업뿐만 아니더라도 전 분야에 걸쳐 환경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상조·장례업계에도 환경보호라는 가치가 도입돼 여러 방면에서 실행되는 중이다. 특히 장례업계는 ‘일회용품 줄이기’라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에 나서는 등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장보다 화장이 압도적으로 지지(90% 이상)를 받고 있지만, 화장 이후 장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엇갈린다. 화장 후 장법으로 봉안당 안치가 34.6%로 나타났고, 화장 후 자연장은 33%, 화장 후 산과 강, 바다에 안치하는 산골이 22.3% 등으로 조사됐다. 자연 산골 또한 광의의 자연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55.3%의 인원이 자연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
【STV 김충현 기자】 몰래 빼돌리다 덜미를 잡힌 아산상조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아산상조 대표 장모 씨를 지난 1일 사기·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해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장 씨와 함께 범행한 것으로 보이는 아산상조 직원은 불구속 송치 됐다. 이들은 2019년 1월부터 상조회원 해지 신청서를 위조해 예치 계약을 맺은 신한은행에 제출했으며, 이를 통해 회원의 예치금을 빼돌렸다. 빼돌린 예치금은 장 씨의 계좌로 무단 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빼돌린 예치금은 약 6억 5000만 원에 달한다. 피해자는 500명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계좌 명의 중복 사례 등을 제하고 나면 실제 피해자는 450여 명으로 보인다. 경찰은 장 씨와 함께 범행을 주도한 공범이자 아산상조 실소유주인 나 씨에 대해서도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 나 씨는 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해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해 6월 무단 인출 사실을 인지한 신한은행이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공범 검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아산상조는 2003년 3월 1일에 영업을 개시했으며, 선불식할부거래업(상조)으
【STV 김충현 기자】경기 성남시가 시립 봉안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기 전에 봉안시설 추가 건립을 검토 중이다. 1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2027년까지 안치 규모 8만여 기의 제3추모원 건립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제1추모원(안치 규모 1만6천900기)·제2추모원(안치 규모 2만5천421기) 봉안시설이 4년 후 만장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는 제3추모원 건립을 위해 지난 4월 봉안시설 확충 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했다. 다음 달 중으로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시설 규모 등 기본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건립 대상지는 기존 추모원 인근의 용지를 매입하는 방안과 다른 지역 부지 마련 등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1996년과 2012년 각각 오픈한 성남시립 봉안시설 제1추모원과 제2추모원은 총 4만2천321기의 봉안함을 수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각각 1만166기와 2만2천972기 등 총 3만3천138기(78%)가 봉안돼 추모원 추가 건립이 불가피하다. 한해 2500~3000기의 봉안함이 시립 1·2추모원에 안치되면서 이 추세대로라면 4년 후에는 만장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용역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