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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수목장, 환경보호 장법 될까

숲 자체를 수목장지로 만들어 환경 보호 기여


【STV 김충현 기자】ESG 경영이 시대적 조류로 떠오르면서 ESG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ESG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것으로, 'ESG 경영'이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것이다.

비단 기업뿐만 아니더라도 전 분야에 걸쳐 환경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다.

상조·장례업계에도 환경보호라는 가치가 도입돼 여러 방면에서 실행되는 중이다.

특히 장례업계는 ‘일회용품 줄이기’라는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에 나서는 등 과거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환경보호에 나서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2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장보다 화장이 압도적으로 지지(90% 이상)를 받고 있지만, 화장 이후 장법에 대해서는 여전히 엇갈린다. 

화장 후 장법으로 봉안당 안치가 34.6%로 나타났고, 화장 후 자연장은 33%, 화장 후 산과 강, 바다에 안치하는 산골이 22.3% 등으로 조사됐다.

자연 산골 또한 광의의 자연장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전체 55.3%의 인원이 자연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에서는 자연장을 위해 숲을 수목장지로 만드는 것이 각광받고 있다.

독일의 산림경영전문가 페터 볼레벤은 너도밤나무 서식구역을 수목장지로 만들었다. 숲이 수목장지로 지정되면 이후 100년 동안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보존된다. 그런 의미에서 숲을 수목장지로 만드는 건 환경보호라는 목표를 훌륭하게 달성하게 만든다(『숲, 다시 보기를 권함』.

일각에서는 화장 대신 빙장이나 퇴비장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지만 한국 정서상 화장 이외의 시신처리 방법을 쓰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봉안당 안치가 아닌 수목장지 설치를 통해 환경보호에 나서는 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이다.

상조·장례업계가 시대의 흐름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 수목장지 설치·운영이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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