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연고 노인 920명 장례는 고독사 920건 막은 격양어머니 유지 이어 노인복지시설 운영최근 고독사 문제 심각해진 세태 극복에 모범적 사례 제시무연고 노인 920여명의 장례를 치른 70대 노인복지시설 대표가 국민훈장을 받았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18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시티 그랜드볼룸에서 기념식을 열고 복지 증진에 헌신해 온 유공자 159명에게 정부 포상을 했다.이 중 50여년 동안 1천 명이 넘는 노인을 돌보고 무연고 노인 920여명의 장례를 치른 이일성로원 손문권(74) 대표도 포함돼 있다.손 대표는 16살이던 1960년부터 이일성로원 설립자인 양어머니를 도와 노인과 고아,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여성들을 돌봐왔으며 결핵 전염을 막고자 환자를 분리 수용할 수 있는 요양원을 제안해 전국에서 처음 허가를 받았다. ▲강봉임 어르신 100세를 기념하여 이일성로원 직원들과 기념촬영한 손문권 대표(앞줄 왼쪽) "옛날엔 의료보험도 없고. 폐병 환자, 매독 환자, 피부병 환자 어르신이 많이 들어왔어요. 방이 좁아서 환자 어르신 한 분 들어오면 6개월 지나면 모두 병에 걸리세요. 그래서 광주시에 찾아가서 얘기하고, 보건복지부 찾아가
【stv】= 11일 전국은 흐리고 시간당 3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지만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오늘 새벽부터 오후 사이에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 50~100㎜,경기남부·강원남부·충청·전북·경북·울릉도·독도·제주 30~80㎜, 서울·경기북부·강원중북부·서해5도 10~40㎜다. 특히 전남·경남 지역은 곳에 따라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충청남부·전북북부·경북남부도 지역에 따라 120㎜ 이상의 강우가 내릴 수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1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제주 30도 등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2.0m, 남해 앞바다 0.5~4.0m, 동해 앞바다 1.0~4.0m로 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기온은 흐리고 비가 오면서 평년보다 낮겠다"며 "남해
【stv】= "그게 뭐예요?" 서울 용산구 청파동 부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박모(25)씨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매장 입구에 붙어있는 여성안심지킴이집 스티커를 가리키자 나온 대답이었다. 오후 11시부터 오전 7시까지 야간 아르바이트를 한다는 그는 "한 달 전 인수인계를 받을 때도 관련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위급 상황에서 여성 대피소 역할을 하는 편의점 여성안심지킴이집 사업이 시행 4년째를 맞았다. 그러나 여전히 여성안심지킴이집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성범죄 '방관자' 인식 전환 위해···1000곳 넘어 여성안심지킴이집은 서울시가 2014년부터 진행한 사업이다. 24시간 운영되고 CC(폐쇄회로)TV가 있는 편의점을 대피소로 지정해 위험에 처한 여성에게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여성안심지킴이집은 여성 1인 가구 밀집지역이나 우범지대 부근에 위치한 편의점 점주를 상대로 신청 의사를 물어본 뒤 지정된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담당 관계자는 "당시 여성범죄를 목격해도 모른 척하는 방관자 의식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다"며 "어떻게 하면 책임 의식을 갖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편의점을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일
【stv】= 11월16일 치러지는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자가 학령인구 감소로 지난해 보다 1만2460명 줄어들었다. 수능 지원자 중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23.2%로, 지난해(22.3%)보다 더 커졌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1일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 59만3527명이 지원, 지난해 보다 1만2460명(2.1%)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체 지원자 중 재학생은 44만 4874명으로 전체의 74.9%를 차지했다. 지난해(45만 9342명)보다 1만4468명(3.1%) 줄어든 규모다. 반면 졸업생은 전체의 23.2%인 13만7532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8%(2412명)늘어났다. 반수 또는 재수를 선택하는 졸업생이 늘면서 수능 응시자 가운데 졸업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 커졌다. 실제로 2015학년도 수능에서 졸업생의 비중은 20.5%였지만, 2016학년도 21.5%, 2017학년도 22.3%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51.2%인 30만 3620명으로 지난해보다 6831명 감소했다. 여학생은 28만9907명으로, 지난해보다 5629명 줄어들었다. 수학 지원자 56만2731명 중 33.0%가 가형을, 67.0%가 나형을 선
【stv】= 검찰이 국정원이 댓글부대 운영에 사용한 활동비 수령증(영수증)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자료를 토대로 국정원이 운영한 민간인 댓글부대 활동에 대해 분석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10일 "국정원이 전날 오후 1차 수사의뢰된 외곽팀장 관련 수령증을 보내왔다"며 "이 자료에 대한 분석에 착수한 상태"라고 밝혔다. 국정원이 검찰에 넘긴 자료는 1차 수사의뢰된 외곽팀장 30명과 관련된 수령증이다. 2차 수사의뢰된 18명과 관련된 수령증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국정원은 민간인들을 외곽팀장으로 하는 댓글팀을 운영하면서 활동비를 지급했으며, 이 과정에서 수령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수령증은 국정원의 정규 예산으로 불법 댓글부대 활동을 벌였다는 것을 증명할 결정적인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자료 분석 결과에 따라 외곽팀 책임자였던 민병주 전 국정원 심리전단장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직권남용이나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하루 만에 순유입됐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6억원이 순유입됐다. 새로 들어온 금액은 426억원, 펀드 환매로 빠져나간 자금은 370억원이다. 공모펀드에서 22억원 줄었고 사모펀드에서 77억원 늘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154억원 줄면서 3거래일 만에 순유출됐다. 채권형펀드는 1514억원 줄면서 7거래일 만에 순유출됐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1516억원 줄었고 해외 채권형펀드는 2억원 늘었다. 단기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는 설정액 기준으로 2조6793억원 줄면서 순유출됐다. MMF 설정액은 125조1839억원, 순자산액은 126조10억원이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연체 차주가 원금을 갚을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는 저축은행의 관행에 금융감독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관행 개혁의 하나로 저축은행의 불합리한 중도상환수수료 수취관행 개선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 점검 결과, 일부 저축은행은 돈을 제 때 못 갚은 차주가 원금의 일부를 갚으면 기한전 상환으로 보고 중도상환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자는 이자를 두 달 이상 못 갚으면 기한의 이익 상실로 원금과 이자(연체이자 포함)를 일시에 상환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하는데 저축은행은 원금을 만기 전에 갚았다며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한 것이다. 그러나 '표준대출규정'에서는 기한의 이익 상실 등으로 대출금을 회수하는 경우 중도상환수수료 징구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고 있고, 저축은행의 대출상품설명서에서도 중도상환수수료를 '기한전' 상환에 따른 수수료로 안내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표준대출규정의 취지 및 대출상품설명서의 내용과 상충되고 기한의 이익이 상실돼 상환기일이 강제도래한 이후 상환액을 기한전 상환액으로 보고 중도상환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기한의 이익 상실 이후 대출금 상환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도록 저축은행의 업
【stv】= 최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경기와 고용여건이 개선되고 있지만 실질 임금상승률은 0% 내외로 노동자 월급은 제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생산성 저하, 인구고령화 여파로 이런 현상이 앞으로도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10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주요국 임금상승세 부진 원인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각 경제성장률은 2011~2013년 1.6%, 2014~2016년 2.1%, 2017년(예상) 2.1% 등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2011~2013년 7.9%에서 지난해 6.3%로 빠르게 하락했다. 하지만 임금상승률(명목임금상승률)은 금융위기 직후부터 큰 변동없이 2% 내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실질임금상승률은 오히려 떨어져 올해 상반기 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 2014~2015년 실질임금상승률이 1.3% 였으나 올해 상반기 0.2%로 떨어졌다. 유로지역의 경우 같은기간 1.3%에서 -0.3%로 오히려 역성장했다. 장기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의 경우엔 -0.5%에서 0.1%로 올랐지만 0%를 겨우 넘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이 같은 원인으로 노동생산성 증가세 둔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