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국민의당 새 지도체제가 당대표와 최고위원은 분리 선출하고 최고위원 숫자는 줄이는 쪽으로 윤곽이 잡혔다. 혁신위원회 혁신안을 반영해 최고위원은 기존 11명에서 7명으로 4명 축소했다. 황주홍 국민의당 전준위원장은 26일 전준위 회의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준위 의결을 거친 지도체제 개편안은 27일 오전 10시에 비대위 의결을 거쳐 같은날 오전 11시 중앙위에서 최종 의결된다. 전준위는 이날 오전 회의에서 최고위원 숫자를 9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가 오후 추가 회의에서 혁신위 의견을 더욱 반영해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더 줄이기로 결정했다. 황 위원장에 따르면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3명을 선출한다. 여기에 당연직 최고위원인 당대표·원내대표, 여성 최고위원·청년 최고위원을 더해 총 7명의 최고위원으로 지도부를 구성한다. 여성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은 기존 방식과 달리 당원 전체가 투표해 선출하는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이 당연직으로 수행하게 된다. 따라서 일반 당원은 1명 당 4표(대표·원내대표·여성위원장·청년위원장)씩을 행사하게 된다. 여성위원장과 청년위원장 몫의 최고위원은 선거과정에서 기탁금도 면제키로 했다. 대신 출마를 위해선
【stv 정치팀】= 보수의 적자를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이념적으로 조금 차이가 나는 노선을 걷고 있어 주목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홍준표 대표 체제의 자유한국당은 '우클릭'을 통해 더욱 보수화하고 있다면 이혜훈 대표 체제의 바른정당은 중도 보수층을 겨냥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먼저 당 대표 취임 전부터 "보수우파를 재건하겠다"고 장담해온 홍 대표는 취임 후에도 지속적으로 '우파 정당'으로의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 홍 대표는 혁신의 전권을 주겠다고 밝힌 혁신위원장에 우파 성향이 짙은 류석춘 위원장을 영입했다. 류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극우논란'이 일기도 했다. 혁신위원 인선 역시 우파 색채가 짙은 인사들로 채워져 향후 자유한국당 혁신의 좌표는 우향우가 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홍 대표 취임 이후 자유한국당이 대구·경북(TK) 지역에 유독 공을 들이는 것 역시 더 오른쪽으로 향하는 행보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18일 당내 대구·경북발전협의체(협의체)를 구성하고 창립대회를 가졌다. 협의체는 TK에 지역구를 둔 이철우 최고위원이 제안한 것으로 이날 창립대회에는
【stv 정치팀】= 문재인 정부가 7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면서 국정 운영의 첫발을 힘겹게 뗐다. 이에 따라 8월엔 문재인 정부 100대 과제에 해당하는 입법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7월 말까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23일 문무일 검찰총장 인사청문보고서가 처리됨에 따라 남은 작업은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부로 승격된 중소벤처기업부와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다. 또한 지난 20일과 22일에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일자리 추경이 힘겹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국정 운영의 기본 틀은 잡힌 상태다. 이에 따라 8월엔 본격적으로 입법 전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인수위원회 없이 시작하는 문재인 정부가 본격적인 로드맵 실천 과정에 들어서게 되는 셈이다. 국정기획자문위가 19일 발표한 100대 과제 중 입법 조치가 필요한 법안은 91개로 알려졌다. 특히 이 중 정부·여당이 본격적으로 공론화 하고 있는 세제개편안이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에서 해당 논의는 본격화됐다. 이날 참석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법인세 정상화나, 초고소득자에 대한 증세 등 조세개편에 관한 준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7일 국회에서 세법 개정 관련 당정협의를 연다. 이번 당정협의에는 초대기업과 초고소득자에 대한 법인세 및 소득세 증세가 논의될 전망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지난 20일 국가재정전략회에서 과세 표준 2000억원이 넘는 초대기업의 법인세율을 3%p, 과세표준 5억원이 넘는 초고소득자의 소득세율을 2%p 각각 인상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청와대도 초고소득자와 초대기업에 대한 소득세와 법인세 인상에 긍정적이다. 아울러 추 대표는 전날 일부 기자들과 만나 3억원 이상 5억원 미만 초고소득자의 소득세율을 2%p 인상할 것을 추가로 제안해 당정협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당정협의에는 민주당에서 김태년 정책위 의장,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 박공온 제3정조위원장, 김종민 정책위 부의장 등이, 정부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참석한다. 이밖에 국민의당은 이날 오전 비대위와 중앙위원회를 연이어 열고 당 대표와 최고위원은 분리선출하고 최고위원 숫자는 현행 대비 축소하는 지도체제 개편안을 확정한다. 바른정당은 이날 지도부가 광주·전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이혜훈 대표 등 지도부는 국립 5·18민주묘지
상위권, 광고비 크게 증액…프리드라이프 82억, 보람상조 45억 늘려큰 폭 삭감한 업체도…부모사랑 12억↓, 더리본 8억↓ 이번에는 업계의 광고비를 분석했다. 업계의 광고액은 양분되는 경향을 보였다.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소수 업체와 대폭 줄이는 업체들로 나뉘었다. 상조시장의 불황이 길어지는 가운데 공격적 경영에 나서는 기업과 광고비를 삭감하고 보수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으로 갈렸다.업계의 광고비 지출 1위는 프리드라이프였다. 프리드라이프는 전년대비 82억원의 광고비를 늘렸다. 2위는 보람상조였다. 보람상조는 전년대비 45억을 늘렸다. 대명스테이션-좋은라이프-더케이라이프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프리드라이프, 광고비 지출 1위…보람상조 2위 광고비 지출 1위는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가 차지했다. 프리드라이프는 121억원(이하 원 표기 생략)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이는 전년대비 82억이 늘어난 금액이다. 2위는 보람상조(회장 최철홍)로 118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45억이 늘어난 금액이다.3위는 대명스테이션(대표 권광수)로 38억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전년보다 광고비가 22억이 늘었다. 4위는 좋은라이프(회장 김호철)로 35억의 광고비를 지출했다. 전년
【stv 사회팀】= 경남 밀양의 한 모텔 투숙객이 생수 페트병에 든 액체를 마셨다가 구토 증세를 보이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경찰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6일 밀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1시30분께 시내 한 모텔에 투숙한 40대 A씨는 객실 냉장고 안 생수 페트병에 든 액체를 한 모금 마셨는데 "락스 냄새가 나고 맛이 이상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A씨는 액체를 많이 마신 것은 아니어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문제의 생수 페트병에 든 액체가 노란 빛을 띠고 락스 냄새가 나는 사실을 확인하고 해당 액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맡겨 성분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에 해당 모텔 측은 구입한 생수를 객실에 바로 두는데 이런 일이 생겨 황당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26일 전국이 무덥고 불쾌지수가 매우 높겠다. 기상청은 26일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제주도에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서부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령됐다. 폭염경보는 광주와 제주도 남부·동부·북부·서부에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서울과 세종, 대전,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 제주도(추자도), 경남 진주·사천·합천·거창·함양·산청·하동, 거문도·초도와 목포를 제외한 전남, 충북 증평·음성·진천·충주·영동·옥천·괴산·청주, 서천·보령·태안을 제외한 충남, 강원 홍천 평지·횡성·춘천·화천·철원·원주, 경기, 전북 순창·남원·전주·정읍·익산·임실·무주·진안·완주·부안·고창에 발령됐다. 폭염경보와 폭염주의보는 각각 낮 기온이 35도,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연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26일 최저 기온은 20~25도, 최고 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도 나타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불쾌지수는 오후 3시 기준
【stv 사회팀】= 국고보조금을 자녀 대학 등록금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비영리 민간단체 간부들에게 대법원이 실형을 확정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사기·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대한민국국제재난구조협회 전 회장 박모(64)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범행을 공모한 같은 협회 전직 사무총장 김모(62)씨에게 선고됐던 징역 1년6개월 실형도 확정했다. 이들은 2008년 5월~2014년 10월 인명구조 대원 교육활동, 심폐소생술 교육 사업 등에 쓰겠다며 행정자치부와 서울시로부터 2억2000만원을 받아 차량 할부금, 자녀 대학 등록금 등 개인 용도로 쓴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 함께 별도 국고보조금을 박씨가 협회에 빌려준 것처럼 회계 처리해 협회에 모두 4200만원 상당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았다. 이들은 실질적으로 같은 단체인 대한민국특전동지회를 운영하며 허위 차용증을 만든 뒤 빚을 갚는 것처럼 꾸미는 수법으로 모두 5억2700만원 상당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적용됐다. 1심은 "보조금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음에도 매년 비슷한 내용으로 보조금 지원 신청을 해 교부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