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이 향후 혁신위원회를 꾸리고 당원 중심의 정당 구조를 만들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시기와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혁신위 출범은 추미애 대표의 휴가(7월31일~8월 4일) 직후인 8월 초·중순께 본격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혁신위 출범에는 추 대표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추 대표는 최근 비공개 최고위에서 혁신위 출범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혁신위 구성은 추 대표와 가까운 김민석 민주연구원장과 최재성 전 의원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추 대표는 지난 5월24일 열린 최고위에서 "무엇보다 당원의 자부심을 고취시켜 나가고, 명실상부한 당원권의 신장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새로운 정당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당원의 참여와 직접 민주주의 제도를 확대·강화하며, 당원이 주인인 정당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혁신 방안을 밝힌 바 있다. 혁신위는 당원 중심의 정당 시스템 개편과 당 현대화, 당원 확대를 주 과제로 설정했다. 김민석 원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전반적으로 외연 확대, 당원 가입 증대와 당원 활동의 활성화, 당내 시스템 현대화를 포괄적으로 짚어본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stv 정치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지명도는 높지만 각종 언행에서 논란을 부른 의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손혜원 민주당 의원과 이언주 국민의당 의원이 연이은 실수로 이같은 대상이 되고 있다. 손 의원은 최근 위안부 피해자 고(故) 김군자 할머니 장례식장에서 조문객과 엄지를 치켜세운 채 사진을 찍은 사진이 알려져 논란을 불러왔다. 손 의원 측은 같이 장례식장을 방문한 조문객 중 일부가 다음 달 15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의 숙소인 '나눔의 집'에서 봉사활동을 하자고 제안했고, 이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손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장례식장의 추모 분위기에 맞지 않은 엄지척 제스처를 취한 점은 제가 경솔했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손 의원의 튀는 행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대선 과정에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계산된 것"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이 때문에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경선 캠프인 더문캠의 홍보부본부장직을 사퇴했다. 손 의원은 자신의 발언에 대해 "제 무지의 소치였다. 고인의 비장했던 심정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적절치
【stv 정치팀】=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26일 "대구에서 태극기 들고 욕하는 아줌마들도 만나고 현장 가서 물 맞고 욕 듣고 그래도 절대 두려워하지 말고 꿋꿋하게 우리가 가야 될 길을 가면 시민들 마음이 언젠가는 돌아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부산 수영구에서 열린 '김무성, 유승민, 김세연이 당원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토크쇼'에 참석해 "지금 300명 국회의원 중에 여기 있는 셋(김무성, 유승민, 김세연)을 포함해 딱 20석, 15분의 1밖에 안됩니다만 국민들 민심이 변하면 이것도 순식간에 뒤집을 수 있기 때문에 국민들 마음을 얻는 데 제일 주력하고 오직 그것만 바라보고 나아가자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선 이후 한동안 공개 활동을 자제해왔던 유 의원은 이처럼 최근들어서는 민심을 얻기 위한 행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선 패배에 이어 상대적으로 낮은 당 지지율이 내부에서도 문제점으로 지적되자, 대주주격인 유 의원이 이제 전면에 나서 정치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유 의원은 지난달 10일 '나는 왜 정치를 하는가' 북 콘서트 개최 이후 민심 청취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앙대학교·서울대학교에
【stv 정치팀】= 추가경정예산 처리 과정에서 나름대로 캐스팅보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는 국민의당의 스탠스가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정부여당에 반대할 것은 분명히 목소리를 내면서도 대화 의지를 끊임없이 피력하는 '투 트랙' 방식으로 입지를 만들어 나가려는 모양새다. 이미 추경 국면에서 국민의당은 '할말은 하면서' 본회의 통과에 협력해 실속과 명분을 챙겼다며 자평하고 있다. 지도부는 "이번 추경안은 국민의당표 추경안"이라며 연일 존재감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 따라서 국민의당은 향후 각종 현안에 있어서도 역시 정부여당과 각을 세우면서도 대화에는 참여하려는 태도는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당은 지난 6월부터 신고리 5·6호기 중단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정부여당의 탈원전 정책에 반발해오고 있다. 정부의 원전 건설 중단에 대한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며 '적법 절차'를 근거로 삼고 있다. 국민의당은 보다 명확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탈원전대책TF까지 발족시켜 대응하고 있다. 초고소득층 증세 논란에 대해서도 분명한 반대 목소리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번에도 역시 절차적 문제에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24일 정부와 여당이 추진하는 증세에
【stv 정치팀】= 당정은 운전자의 열악한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개정(근로시간 특례업종 제외)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광역버스 연속 휴게시간을 기존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확대 하는 방안도 병행 추진한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협의 직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광역버스 연속 휴게시간 확대는 근로기준법 개정 전 한시적으로 이뤄진다.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분은 운임 인상 대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김 의장은 "근로기준법은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를 위해 야당과 협의할 것"이라며 "법 통과 전이라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재원 마련에 운임 인상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한정애 의원은 "근로기준법을 개정해야 하지만 논의가 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현행 법에서 할 수 있는 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상 휴게시간을 확대하는 것"이라며 "한시적으로 근로기준법이 개정되기 전까지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건비
김성익 교수, 최환언 총장•남승현 회장 회동 성사 시켜IT전공한 최환언 총장 "장례에도 IT 접목해야"비정규직 장례지도사 단계적인 정규직 전환에 양측 노력하기로 동부산대학교(총장 최환언)와 대한장례지도사협회(회장 남승현)가 선진 장례문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동부산대와 대한장례지도사협회는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장례문화 발전에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례학과가 있는 전국 6개 대학 중 총장이 직접 나서서 장례단체 대표와 회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환언 동부산대 총장(왼쪽 두번째)과 남승현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왼쪽 세번째)이 25일 동부산대에서 이야기를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희 동부산대 사무처장, 최환언 총장, 남승현 회장, 김성익 동부산대 산학협력단 사업책임교수 최환언 총장은 25일 동부산대 총장실에서 남승현 대한장례지도사협회장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동은 김성익 동부산대 산학협력단 사업책임교수(장례행정복지과 겸임교수)의 전격 제안으로 이뤄졌다. 산업과 학계의 만남을 통해 양측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뜻에서 비롯된 것이다.최 총장은 동부산대를 특성화대학으로 발돋움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교육자이다. 전문대학은 학과를 특성화 시켜야
【stv 사회팀】= 27일 0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를 폭행한 A(16)군이 존속폭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A(16)군은 이날 자신의 집에서 형과 다투다 말리는 아버지 B(53)씨의 가슴과 머리 등을 두 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공부 문제로 자주 다투던 A군이 스트레스를 받아 홧김에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webmaster@stv.or.kr www.stv.or.kr
【stv 사회팀】= 아르바이트노동조합(알바노조)은 26일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원내수석부대표)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전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나도 아르바이트(알바)를 하다가 월급을 떼였는데 노동청에 고발하지 않았다"며 "이런 공동체의식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알바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당 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의원의 발언은 사실상 알바노동자들이 일하다 임금체불을 당해도 신고하지 말라는 의미로 읽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알바노조는 "공동체 의식이 충만한 이 의원은 임금체불을 당해도 사장님과 국가 경제를 위해 쿨하게 포기할 수 있을지 몰라도 하루가 급한 알바노동자들, 최저임금 노동자들에게 체불은 생존의 문제"라며 "지난해 임금 체불 규모는 1조4000억원이다. 일본의 10배나 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미 20대부터 사장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으로 떼인 돈을 받지 않았던 이 의원은 르노삼성 법무팀장 시절에는 무노조 경영에 일조했고 국회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며 급식노동자들의 파업을 비아냥거렸다"면서 "평생 노동혐오 인생을 살았으니 바뀔 것 같지가 않다. 사과는 됐고 즉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