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물재생센터의 하수찌꺼기 감량과정에서 발생하는 하수처리가스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9개월간 18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그리고 이때 발생한 폐열까지 꼼꼼하게 활용해 에너지 1,900 TOE 절감 효과를 얻었다. 서울시는 탄천물재생센터 내 하수찌꺼기(슬러지) 건조 시설의 사용 연료를 기존의 LNG에서 하수처리가스인 소화가스로 대체해 18억 원의 예산을 아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월까지 소화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한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기존에 LNG를 100% 사용했던 지난해의 경우 약 30억 원이 지출됐는데, 올해 3월부터 소화가스로 대체한 이후엔 LNG사용량이 11%로 줄었고 11월 말까지 연료비로 약 2억 원 정도만 지출했다. 여름엔 상대적으로 소화가스 배출량이 적어 이때는 LNG사용이 불가피하다. 소화가스(메탄가스)는 하수찌꺼기(슬러지)가 건조 전 소화조에서 30일 정도 체류하는 동안 슬러지 중의 유기물이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엔 이렇게 발생한 소화가스를 미생물 서식이 원활하도록 소화조 내 적정 온도(약 35℃) 유지를 위해 가동하는 온수공급보일러 연료로 사용했다면 이제는 건조 시설 가동을
복잡한 신청서 대신 영문성명, 연락처 등만 간단하게 기재 대구시는 여권 신청 시 ‘여권신청간이서식지’에 필수사항만 기재하고 전자서명제, 영수필증 전자소인제로 보다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신청인이 성명, 주민번호, 여행예정국, 직장명, 혈액형 등 상세한 개인정보를 여권발급신청서에 작성했다. 이제는 영문성명, 연락처 등 필수사항만 간이서식지에 작성하고 필요 시에는 구두로 서술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담당자는 전산시스템과 연결된 신청인의 주민등록정보, 가족관계정보, 병역정보 등을 확인하고 작성한 간이서식지의 내용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면 신청인이 모니터를 통해 신청내역을 확인 후, 전자서명 패드에 서명하면 된다. 특히 신청인이 종이 영수필증을 구입해 신청서에 부착하는 대신에 담당자가 전자소인처리로 보다 간편하게 여권신청을 할 수 있게 했다. 여권신청을 위해 대구시청을 방문한 이훈 씨(70세, 중구 대봉동)는 “복잡한 여권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는데 영문성명, 연락처 등만 제출하면 담당공무원들이 다 알아서 해주니 아주 쉽고 편하다.”고 전했다. 대구시 이승만 시민봉사과장은 “접수 대기시간이 다소 길어진 단점이 있지만, 인력을 증
임직원의 자발적 급여 기부로 조성한 ‘좋은기억 나눔기금’ 기탁 SK하이닉스(대표이사 권오철)가 13일,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조성한 ‘좋은기억 나눔기금’ 20억 원을 경기·충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오철 사장과 박태석 이천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부터 사회공헌을 위한 ‘좋은기억 나눔기금’을 조성해 오고 있으며, 현재 국내 임직원의 80%인 1만 6,000여 명이 급여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기탁된 20억 원의 기금은 결식아동을 위한 ‘행복플러스 영양도시락’과 초중고 학생을 선발해 학습비를 지원하는 ‘행복장학’ 등 인재 양성과 소외아동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쓰이며, 이천과 청주 지역 3,500여명의 학생을 후원하게 된다. 권오철 사장은 “우리 구성원들의 참여가 중심이 되어 자발적으로 나눈 정성이 더욱 가치를 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SK하이닉스가 하고 있는 반도체 산업은 어떤 분야보다도 사람이 중요하다. 그만큼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회공헌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인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전했다.
장르 마스터 김지운 감독, 할리우드로 가다! 국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 그 첫 번째 작품인 김지운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라스트 스탠드>가 포스터를 공개, 한국 개봉의 초읽기에 들어갔다. 가장 할리우드적인 장르, 액션 영화 <라스트 스탠드>로 할리우드 입성! <조용한 가족><반칙왕><장화,홍련><달콤한 인생><놈놈놈><악마를 보았다>. 코미디와 호러, 액션과 느와르, 그리고 복수극까지.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매번 다른 장르의 영화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변주, 국내는 물론, 해외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던 김지운 감독. <장화,홍련>이 미국에서 <The Uninvited>로 리메이크 된 것을 포함, 끊임없이 할리우드의 러브콜을 받았던 김지운 감독이 마침내 선택한 할리우드 연출 작품이 <라스트 스탠드>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인디 영화로 할리우드에 입성하는 비 영어권 감독들의 통례와 달리 할리우드의 전매 특허인 액션 블록버스터라는 점에서 김지운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라스트 스탠드>는 더욱 흥미롭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 이하 위원회)는 수지자이2차 아파트(경기 용인시 소재) 최초분양자 83명이 비데일체형양변기가 견본주택과 달리 저가 모델로 시공됐다며, 시행사 (주)디에스디삼호와 시공사 (주)지에스건설를 상대로 집단분쟁조정 신청한 사건에 대해 각 세대별 48만원씩 총 2천8백3십2만원을 배상하도록 11. 19. 조정 결정했다. 위원회는 견본주택에 설치된 양변기 모형 및 카탈로그 상의 양변기가 실제 아파트에 시공된 양변기가 동일하지 않다고 보았다. 위원회는 분양상담사가 견본주택을 방문한 소비자들에게 아파트에 시공될 양변기가 모델하우스에 설치된 양변기와 같이 시트자동개폐 및 자동 물내림 기능이 있는 고가의 제품인양 설명했는데, 실제 아파트 욕실에는 설명내용과 달리 저가 모델의 양변기가 설치되었다며 그에 따른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했다. 이번 조정결정에 대해 양 당사자가 통보받은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거부의사를 표명하지 않으면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게 되고, 사업자가 조정결정 내용대로 이행하지 않을 경우 법원에서 집행문을 부여받아 강제집행이 가능하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www.stv.or.kr
주택금융공사(사장 서종대) 임직원은 13일 경기도 가평군 소재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부대를 방문하여 추운 겨울에도 국토 방위에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을 격려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이어 공사 임직원은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맹호부대 활동 등 사단 소개를 담은 동영상을 시청하고 병영과 장비체험 등을 통해 부대 장병들의 노고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서종대 사장은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나라를 위해 충성을 다하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하고 싶어 방문했다”면서 “앞으로도 공사는 묵묵히 사회를 위하여 노력하는 분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www.stv.or.kr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홍순만)은 12월 13일, 세종시청에서 양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유한식)와 미래교통시스템 관련 연구개발·산업화 거점 구축을 위한 ‘녹색 신교통 R&D Park 조성’과 ‘세종특별자치시 맞춤형 녹색교통 구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녹색신교통 R&D Park’는 현재 철도연에서 개발 중인 신교통 시스템의 신뢰성 및 안전성 검증에 필요한 시험시설 및 산학연과의 공동연구를 위한 R&D 센터이다. 앞으로 철도연과 세종시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녹색신교통 R&D Park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부지규모 및 개발 일정 등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계획이 진행되면 국토해양부에서 추진 중인 철도종합시험선로(12.968km) 구축사업과 연계돼 녹색신교통 R&D Park는 초고속자기부상열차, 바이모달트램, 한국형 PRT 등 첨단 녹색교통과학기술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신교통 R&D Park에는 철도연은 물론 KAIST 등 명문 과학기술대학과 녹색교통산업을 유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녹색교통과
성과중심 조직문화 및 체계적인 성과관리 기대 시민중심의 시정운영을 위한 울산시의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이 내년부터 본격 운영된다. 울산시는 13일 오후 3시 울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실무담당자 및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날 보고회는 ‘통합성과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주요 내용과 그간 추진사항, 성과관리시스템 운영 시연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통합성과관리시스템 구축 용역’은 업무성과에 대한 측정, 평가를 통한 조직 내 부서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성과중심 패러다임의 조직문화로 전환하고 공약사항, 지시사항 등에 대한 통합관리 등 업무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울산시가 지난 6월부터 6개월간 퍼포먼스웨이컨설팅(대표 오우식)이 용역을 맡아 수행해 왔다. 특히, 용역사업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성과평가체계와 지표개발을 가장 핵심으로 하여 추진됐다.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은 고객, 재무, 프로세스, 학습과 성장 등 다양한 관점에서 실시간으로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균형적 성과관리가 가능한 평가기법을 활용해 12월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울산시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