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람이 쌀쌀했던 21일 금요일 오후, SG&G 직원 30여명이 삼성동 주민센터 앞에 모여 회사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마련한 물품들을 개인별로 할당된 양만큼 소형화물차와 직원 개인 소유 승용차에 실고 있다. 이들은 서울의 대표적 낙후지역의 하나로 재정비촉진지구인 삼성동의 빈민가정 150여 세대에 배달할 쌀과 라면박스를 전하기 위해 2명씩 조를 이루어 배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SG&G의 이 행사는 원래 관악구청에서 시행하는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행사의 일환이었다. 여느 기업들이 물품만 구청에 전달하고 마는 것과 달리 SG&G는, 주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으로 구성된 극빈층 가정에 직원들이 직접 물품들을 배달하고 있는 것이다. 약 3시간의 배송작업이 끝난 후 이 회사 송명철 차장은 ‘점심 때까지 짓눈개비가 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래도 길이 얼지 않아 다행이었다. 대부분이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라 많이 정에 굶주려 계시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손을 꼭 붙잡고 고맙다고 하시면서 자꾸 말을 시키시고 기어이 커피 한잔이라도 대접해서 보내려는 모습을 보고 다음 일정 때문에 죄송하다고 하고 빨리 나오는 것이 죄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연말을 맞아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외환은행 내 상설 봉사단체인 ‘KEB 사랑나누미 봉사단’ 을 통해 지난 21일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소재 사회복지법인인 ‘은천노인복지회’와 산하 시설인 ‘노인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연말 사랑나눔 행사’를 실시하였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윤용로 외환은행장 겸 외환은행나눔재단 이사장과 ‘KEB 사랑나누미 봉사단’은 소외계층 노인들의 건강증진 설비를 증정하고, 주거환경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 대한 수리비 지원, 가스레인지 등 월동용품과 전기밥솥 등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한 후 식사보조, 말벗 등의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은천노인복지회는 1986년 설립되어 현재 장애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노인 200 여 명을 돌보고 있는 복지단체로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오래 전부터 개인적으로 방문하여 봉사활동과 불우독거노인 지원을 해오던 곳이다. 이 날도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KEB 사랑나누미 봉사단’과 함께 복지회 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갑작스런 한파에 보일러 고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여 보일러 수리비를 현장에서 직접 지원하기도
STX조선해양이 세계적인 오일메이저그룹과 대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STX조선해양은 영국 선사 BP쉬핑(BP Shipping Limited)으로부터 160,000DWT급 탱커 3척과 110,000DWT급 탱커 10척을 약 7,500억원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총 13척의 탱커는 모두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5년 말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에는 총 8척의 옵션이 포함되어 있어 향후 모두 발효될 경우 총 21척, 1조 2,000억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발주처인 BP쉬핑은 영국 최대기업이자 세계 3대 오일메이저 중 하나인 BP의 해상운송 분야를 맡고 있는 자회사로서 원유와 천연가스 운송업무를 주로 하는 대형 선사이다. BP쉬핑은 보유한 선박의 대부분을 한국과 일본의 대형조선소에 발주해 왔다. STX조선해양은 BP쉬핑의 보건, 안전, 환경(HSE) 기준 및 기술사양에 대한 엄격한 기준에 부합했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하게 됐다. 또한, STX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은 현존하는 최고 사양을 갖춘 친환경 선박이다. 해당 선박은 국제해사기구의 E
나눔 문화 확산에 팔 걷어 부친 동화세상에듀코 기습한파와 폭설로 전국이 꽁꽁 얼은 지난 토요일 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동화세상에듀코 등이 후원하는 2012 산타스포츠페스티벌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원에서 전개되었다. 추운 겨울을 아름답고 따뜻한 사랑과 나눔으로 실천하는 산타스포츠페스티벌의 2012년 주제는 지구를 살리는 “에너지를 절약합시다”의 글로벌 그린에너지 캠페인으로 진행되었으며, 행사 현장에는 전력피크를 극복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신체 온도를 3℃ 상승시키는 내복 입기 캠페인도 펼쳐졌다. 특히 올해 산타스포츠페스티벌의 참가비 50%는 장미란재단에 기부하였다. 역도선도 장미란씨가 지난 2월 설립한 장미란재단은 비인기 운동 종목에서 뛰는 선수들을 지원하고,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를 후원한 (주)동화세상에듀코(대표 김영철 www.educo.co.kr)의 임직원들은 산타모자와 산타망토를 입고 5KM를 걸으며 나눔을 실천하였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임직원들의 금연 캠페인 참여 기금으로 낙후된 시설의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을 ‘U+ 사랑의 공부방’으로 새롭게 단장 한다. ‘U+ 사랑의 공부방’은 열악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통해 학업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공부방은 128명의 임직원들이 올해 8월부터 11월까지 사내에서 진행된 ‘도전! 가족 사랑 금연’ 캠페인 참여로 조성된 약 4천 5 백만 원의 기금으로 진행돼 그 의미가 크다. 이에 22일 LG유플러스 직원들은 상암동에 위치한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공부방 내 벽지를 도배하고 단열재 바닥 장판, 낡은 보일러 교체와 컴퓨터 설치를 도왔다. 이를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 서울 소재 6개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의 지역아동센터 공부방은 벽면이 모두 시멘트로 되어 있고 바닥이 고무 소재로 되어 있어 보온성이 없었다. 또 잦은 보일러 고장과 컴퓨터 기기 부족으로 청소년들이 학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날 참석한 LG유플러스 금융고객3팀 김성용 사원은 “회사 금연 프로그램에 참여해 담배도 끊고 건강도 챙길 수 있어서 좋다” 며, “
내달 ‘CES 2013’서 일반에 첫 공개 LG전자가 2013년형 구글TV 라인업을 내년 상반기 미국 시장에 전격 출시한다. LG전자는 47/55형만 출시했던 지난해와 달리 42/47/50/55/60형으로 크기를 다양화하고 디자인도 프리미엄형과 일반형으로 이원화 해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프리미엄형은 그동안 시네마3D 스마트TV에만 적용했던 제로베젤의 시네마스크린 디자인을 채용, 시청 시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한다. 프리미엄/일반형 모두 LG 구글TV만의 독특한 스탠드 디자인으로 멋스러움을 더한다. LG전자는 2013년형 구글TV에 최신 소프트웨어인 ‘구글TV 3.0’을 탑재해 ‘보이스 서치’ 기능을 더욱 더 강화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매직리모컨에 대고 말만 하면 ▲방송채널 ▲앱 ▲웹사이트 ▲유튜브(Youtube) 영상 등을 즉시 찾아 재생한다. 특히 단순히 음성을 받아 적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점이 새롭다. 예를 들어 “윌스미스 나오는 액션영화”라고 말하면 이에 해당하는 영화목록을 나열해 준다. 시청 중인 방송 프로그램과 연관된 앱 및 콘텐츠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프라임타임 퀵 가이드(Pri
경상북도는 지난 21일 소방본부 회의실에서 ㈜KT동대구지사와 초고속국가정보통신망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4시간 계속 운영되어야 할 119긴급전화의 효율적인 운영 및 최적의 통신환경을 구축하여 더 나은 119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2013년 3월 완공될 이 사업은 KT로부터 최적의 통신전용 회선을 소방본부에 설치·구축해 119신고전화 장애율을 최소화함은 물론, 각종 소방행정 서비스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119전화 소통에 한 치의 오차 없는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미흡한 소방통신의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13개 소방서와 지역안전센터에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교환기와 전화기를 설치해, 소방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각종 통신보안사고 등에 대처할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경상북도 백남명 119종합상황실장은 “좋은 통신환경을 만들어준 ㈜KT동대구지사와 임직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소방상황발생시 한발 빠른 상황접수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재선)는 성탄절과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 속에 자칫 ‘안전 소홀’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사고에 대비하기 위하여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 특별경계는 성탄절을 전·후한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전 9시까지, 연말연시 기간인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 2일 오전 9시까지다. 이 기간은 들뜬 사회분위기로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기 때문에 시 소방본부는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2,200여 명을 동원해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대형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순찰을 실시한다. 특히, 연말 모임을 위해 시민들이 많이 찾는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업소 중 97곳을 선정해 비상구 폐쇄와 피난통로에 물건을 쌓아 두는 행위 등의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여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겨울방학과 성탄절을 맞아 많은 시민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교회·성당 등 종교시설 24곳에 대한 특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내년 1월 1일 무등산 등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장 주변에 구급차와 소방차를 전진 배치해 시민이 안전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