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EU 및 일본 등 선진국들은 내수와 투자를 촉진하고 자국 화폐의 평가 절하를 통한 수출 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대규모 양적 완화 조치를 단행했다. 선진국들은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해 재정확대 및 금리 인하 조치에 초점을 맞춰 왔으나, 재정적자가 누적되고 기준 금리가 거의 0에 가까운 현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양적완화 정책으로 제한했다. 이와 같은 선진국 양적 완화 조치는 선진국에 비해 높은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신흥국으로의 막대한 자금 유입을 촉발하고 있으며 이는 신흥국들의 화폐 가치 절상을 유발했다. 2010년 환율전쟁은 글로벌 불균형(특히 미국의 대중 무역수지 적자 확대)에 주로 기인하며 미국이 중국에 대해 평가절상 압력을 가한 점이 주요 특징이다. 이번 환율 전쟁은 선진국의 동시 다발적 양적 완화로 선진국 화폐가치가 절하되는 반면 자본의 신흥국 유입으로 신흥국 화폐가지가 절상되어 신흥국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은 건실한 경제 펀더멘털, 재정 건전성, 국가 신용등급 인상 등으로 투기성 단기자본의 집중 타겟이 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변국들에 비해 높은 통화 절상률 기록했
지리산에 사는 반달가슴곰도 이어지는 강추위와 눈 세례에는 힘을 쓰지 못하고 전년도에 비해 이른 겨울잠에 빠졌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은 28일 지리산에 방사한 반달가슴곰이 지난 12월 초부터 동면에 들어가기 시작해 1월 중순부터는 26마리 모두가 동면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곰의 동면여부는 생태연구와 관리를 목적으로 반달가슴곰에 부착한 추적장치 신호음으로 곰의 이동거리를 파악하고, 움직임이 적은 곰을 직접 조사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특히, 지리산 반달가슴곰의 이번 동면은 2011년과 비교할 때 개체별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1~2주 가량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12월 초부터 시작된 강추위와 적설로 인해 먹이활동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또한, 공단이 지난 3년간(2009년 겨울~2011년 겨울) 반달가슴곰 17마리가 동면한 24곳을 조사한 결과, 동면장소 유형은 바위굴 12곳(50%), 나무굴 10곳(41.7%), 탱이 2곳(8.3%)으로 나타났다. 곰은 동면을 위해 바위굴이나 바위틈, 나무굴에 들어가거나 지표면이 움푹 팬 곳을 이용하는데, 잠자리에 낙엽이나 나무줄기를 끌어 모으고 몸을 웅크려 최대
실패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전설적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탁월한 공급망 관리 전략으로 대규모 물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휴대폰 시장 점유율 50% 달성이 유력하던 노키아, ‘소니 스타일’의 프리미엄급 전자제품을 기반으로 영화 및 음악 콘텐츠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소니, 실리콘밸리 신화의 주인공으로 프린터와 PC 산업을 주도하던 HP 등 넘어서기 어려운 벽을 구축해온 거대 기업의 아성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흥망성쇠는 늘상 벌어지는 일이지만, 업계의 대표주자들이 한꺼번에 흔들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경영시스템이 아직 갖춰지지 않은 신생기업이나 연구개발, 생산 등에 특화된 기업도 아닌 오랜기간 성공가도를 달려왔던 거대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원인은 무엇일까? 실패의 사전적 의미는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거나 완성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위험한 전략’의 저자이자 비즈니스 전문지 편집장인 Chunka Mui는 기업의 실패는 ‘대규모 투자금을 잃거나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정리하거나 파산을 신청하는 것’으로 정의한다. 기업 구조조정 전문가인 Mark Blayney에 따르면, 사업 실패는 발생 원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먼저,
최태원 SK㈜ 회장이 세계 최대 규모의 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에서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SK식 전략과 비전을 소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태원 회장은 25일 오후(현지 시간) ‘임팩트 투자’(‘Investing for Impact’)를 주제로 열린 세션에서 “사회적기업이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임팩트 투자’가 활성화돼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일반 대중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투자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임팩트 투자’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와 환경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이나 기업을 찾아 적극적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일종의 ‘착한 투자’다. 최 회장은 그동안 사회적기업을 통한 사회문제 해법 찾기에 천착해 온 점을 인정한 포럼 주최 측의 초청을 받아 이 세션의 유일한 기업계 대표 패널로 참석했다. 최 회장은 이 세션에서 SK의 사회적기업 육성 비전과 경험을 소개한 뒤 “큰 규모의 사회적기업 성공 사례도 필요하지만, 소액이라도 다수 대중이 (중소 규모의) 사회적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회장은 “사회적기업과 투자자 모두에게 투자 혜택이 돌아가는 자본시장을 만들고, 대
해외인증마크가 없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경기도가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참가기업 모집에 나섰다.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기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해외규격인증을 받기 위해 필요한 제품시험·분석, 인증수수료 등에 소요되는 비용의 50% 수준인 최소 91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지원이 가능한 해외규격인증은 CE(유럽공동체마크), NRTL(미국국가시험인증소), RoHS(유럽전기전자장비유해물질사용제한) 등 93개로 참가자격은 사업장소재지 또는 공장등록이 경기도내 있는 중소 제조기업으로 전년도 수출금액 500만 달러 이하의 100개사다. 신청·접수는 인력과 시간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상으로 신청하도록 했으며 오는 2월 25일까지 경기도수출지원안내시스템(trade.gg.go.kr)에 신청하면 된다. 【장승영 기자 news7@stv.or.kr】 www.stv.or.kr
리얼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한 강력한 두뇌 트레이닝과 마력의 재미 엔유웨이브(옥 홍 대표이사)는 인도 게임사 ‘7SEAS 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로빈훗의 애플쪼개기(Robinhood Apple)’를 지난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인도 모바일 게임이다. ‘로빈훗의 애플쪼개기’는 화살을 이용하여 머리 위에 올려져 있는 애플을 쪼개는 2D 모바일 게임으로, 어릴 적 로빈훗이나 윌리엄텔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아케이드 장르이다. 리얼 물리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스테이지가 올라갈수록 화살의 이동경로를 예측하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집중력과 두뇌회전이 필요한 게임으로, 단순히 화살로 사과를 맞히는 슈팅게임일 것이란 추측은 금물이다. 현재 레벨 10개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프리버전과 유료로 구매 가능한 정식버전, 두 가지로 출시되었으며 T스토어와 구글플레이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로빈훗의 애플쪼개기’의 개발사 ‘7SEAS 엔터테인먼트’는 PC, 콜솔, 모바일, 무료 온라인 게임 개발사로 ‘FICCI Award Winning Games’와 ‘Intel Award Winning Games’에
온•오프라인 교육프로그램-코칭홈스쿨, 3년 연속 선정 학부모들에게 바른 교육정보 제공과 기업의 고객만족형 교육상품 개발을 독려해 교육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학부모가 뽑은 교육브랜드대상에 진솔하고 젊은기업 (주)동화세상에듀코(대표 김영철 www.educo.co.kr)가 3년 연속 선정되었다. 지난 1월 25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된 교육브랜드대상은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으며, 동화세상에듀코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개발한 코칭홈스쿨이 교육서비스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였다. 티칭과 코칭을 융합한 코칭홈스쿨은 개인별 정확한 진단과 1대1 방문수업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합한 교육서비스로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스스로 학습 목표를 세워, 실력을 향상시켜 주고 있는 성공학습의 길라잡이다. 언제나 한발 앞서가는 연구개발을 통해 멀티미디어 통합교육시스템을 구축한 동화세상에듀코는 과학적인 다양한 교육 솔루션의 개발과 학생 스스로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법을 제공하고 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부채현황, 자산현황, 현금흐름을 표로 작성해 정확히 이해해야 개인부채 1000조원, 하우스푸어 150만 명. 빚 걱정이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빚 걱정에 시달리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빚을 갚을 능력이 있느냐는 것이다. 혼자 빚을 해결할 수 있다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상환일마다 은행대출, 현금 서비스, 카드론, 마이너스 통장 등으로 돌려 막으며 계속 빚에서 허우적대는 게 올바른 선택일까? 비즈니스북스의 신간 ‘마흔,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의 저자 심효섭은 ‘가족 모르게 나 홀로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순간 무리수를 두게 된다’고 말한다. 부채 탈출 계획은 혼자 힘으로 탈출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서 출발한다. 솔직하게 가족들과 현재의 문제를 의논하고, 앞으로 생길지도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함께 계획을 세워야 한다. 심효섭 저자가 ‘마흔,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를 통해 정리한 부채 탈출 계획에 따르면, 먼저 자신의 부채현황, 자산현황, 현금흐름을 표로 만들어 현 상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해야 한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자산이 부채보다 많다고 판단된다면 월 지출액을 확인, 자산 조정을 통해 부채를 정리하는 것이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