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태풍, 폭염․열대야, 한파가 작년 가장 중요했던 기상현상 기상청(청장 조석준)은 2012년에 발생했던 주요 기상현상의 순위를 기상언론인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다. ‘2011년 기상 Top 5’에 이은 두 번째 조사로, 2012년의 기상현상을 되짚어 보고 이상기상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었다. 설문에는 기상담당기자, 기상캐스터, 기상리포터 등 날씨와 그 영향에 가장 민감한 전국 128명의 언론인이 참여했다. 설문문항은 작년에 발생한 주요 기상현상 15개로, 기상청을 비롯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간된 ‘2012년 이상기후보고서’를 참조하였다. 2012년 기상 중 1위는 “8~9월 3개의 태풍(볼라벤, 덴빈, 산바)이 연이어 한반도에 상륙한 현상”으로 총점의 23.0%를 차지했다. 이 현상은 지역별 집계에서도 전 지역 1위를 차지해 가장 큰 영향을 준 특이현상으로 평가되었다. 연이은 3개의 태풍이 모두 한반도에 상륙한 것은 관측 사상 처음이었고, ‘볼라벤’ 상륙 후 43시간 만에 ‘덴빈’이 상륙한 것은 최단시간 기록이었다. 3개의 태풍으로 인해 7명이 사망했고 비닐하우스와 축사 파손, 양식생물 폐사, 산사태, 도로 침수 등 큰 피해가 있
G6, 아시아와 미주 동안연결 현대상선은 ‘G6 얼라이언스’가 지난해 아시아-유럽 서비스 협력을 시작한데 이어 올해 5월부터는 아시아-미주 동안 지역으로 협력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G6는 현대상선이 소속된 TNWA(뉴월드얼라이언스)와 GA(그랜드얼라이언스)가 합쳐진 초대형 얼라이언스로 전 세계 해운업계에 초대형 얼라이언스 3개 중 2개가 합쳐진 것이다. G6의 미주동안 신규 협력은 5월부터 개시할 예정으로, 아시아-북미 동안을 잇는 총 6개의 서비스 노선을 통해 아시아 및 미주 동안 등 총 30군데 이상 항만에 50척 이상의 선박을 배치하여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며, 6개 중 3개의 노선은 수에즈 운하를, 다른 3개는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계획이다. 현대상선이 속한 TNWA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미주 동안에 기존 3개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이번 제휴로 노선이 두 배로 늘어난 것이다. 또한 수에즈항로에는 기존 6,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했던 것에 비해, 이번 G6의 출범으로 8,000TEU급 대형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미주 동안 공동노선은 보다 빠른 운송과 다양한 기항지 기항, 효율적 선단을
배터리 자동 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 시범사업 양해각서(MOU) 체결 포항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토해양부 국책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전기버스 시스템 구축 기관인 한국항공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국토해양부의 전기자동차 교통안전 융합체계 기술개발의 일환인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앞두고 체결됐다. 포항시에 따르면 플러그인(Plug-in) 형태로 충전하는 기존의 전기자동차와 달리, ‘배터리 자동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은 전기버스 상부에 배터리를 탑재해 운행하다가 기존 배터리가 방전되기 전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정차할 동안 미리 충전된 다른 배터리로 신속하게 자동교환해 주는 시스템이다. 시는 정부 출연금 25억원, 시비 13억원 총 38억원을 투입해 배터리 자동교환시스템 1식, 배터리자동교환시설(QCM) 2식, 전기버스 2대, 운영구축시스템을 도입한다. 또한 다음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따른 행정 절차 이행과 전기버스 실험 운행을 거쳐 오는 7월부터 노인복지회관 셔틀버스로 시범 운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포항에 구축되는 시설로
충남도는 설 명절전에 도내 10만9000여 벼 재배농가에 287억원의 경영안정 직불금을 지급 완료한다고 밝혔다. 경영안정직불금을 설명절전에 지급 완료 함으로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훈훈한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농산물 시장 개방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서 지원하는 경영안정 직불금은 전국에서 4개시도(충남, 경남, 전남, 전북)만 지원하고 있다. 지급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며 도내 소재 논에서 벼를 재배한 농업인으로, 0.1㏊부터 최고 5㏊까지 1㏊당 23만1000원을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농가 편의를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쌀 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 2012년 쌀소득직불금 등록 신청한 것으로 대체하였으며, 추가(변경) 신청은 지난달 28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별도의 신청을 받았다. 또한 도 관계자는 “충남 쌀이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을 경주해 달라”고 당부했다. 【임창용 기자 news@stv.or.kr】 www.stv.or.kr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를 제작한 KM컬쳐의 새 작품이자 한석규, 이제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파로티>가 두 남자의 유쾌한 앙상블을 확인할 수 있는 1차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였다. 영화 <파파로티>는 비록 조직에 몸담고 있지만 천부적 재능을 지닌 성악 천재 건달 ‘장호’(이제훈 분)가 큰 형님보다 무서운, 까칠하고 시니컬한 음악 선생 ‘상진’(한석규 분)을 만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까칠한 음악 선생 한석규와 주먹과 노래를 타고난 성악 천재 건달 이제훈의 티격태격 호흡을 담아내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 누구보다 인자한 표정으로 환하게 웃고 있지만 팔에 잔뜩 힘을 준 채 이제훈을 꽉 끌어안고 있는 한석규와 미처 벗어나지 못한 채 한석규의 품 안에서 애써 웃음 짓고 있는 이제훈. 얼굴이 상처로 가득할 정도로 거칠게 지내온 건달 이제훈과 그런 그조차 꼼짝 못하게 하는, 건달보다 한 수 위인 음악선생 한석규의 모습은 “성악 천재 건달, 큰 형님보다 무서운 적수를 만나다!”는 카피와 어우러져 만만치 않은 이들의 만남이 어떤 행보를 그리게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가 설 연휴를 맞아 해외 여행객들이나 비즈니스맨들이 무선데이터를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의 서비스 제공 국가를 4일부터 국내 통신 3사 가운데 최대인 85개국으로 대폭 확대한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LTE스마트폰으로 일 1만원에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노르웨이 등 전세계 주요 8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1월 ▲ 미국, 호주 등 3개국에 이어, 4일부터 최근 인기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는 ▲ 헝가리, 노르웨이, 포르투갈, 러시아 등 유럽27개국 ▲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중남미 13개국 ▲ 말레이시아, 몽골 등 아시아 13개국 ▲ 가나, 튀니지 등 아프리카 7개국 등을 추가해 총 8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로밍 이용 고객들은 이제 전세계 주요 85개 국가를 여행할 때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에 가입만 하면 비싼 로밍 요금에 대한 부담 없이 안심하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무제한 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려면 고객 센터나 공항 로밍 센터에서 신청 가
<오만과 편견>과 <어톤먼트>를 통해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감독과 배우를 넘어 서로의 멘토와 뮤즈역할을 톡톡히 해낸 조 라이트 감독과 키이라 나이틀리. 이들의 세 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안나 카레니나>가 오는 3월 21일로 개봉 일을 확정 지었다. 오는 3월 21일로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안나 카레니나>는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영화에 꼽힌바 있으며 조 라이트 감독의 연출과 독보적인 존재감의 키아라 나이틀리,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스타 주 드로가 주연을 맡아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조 라이트 감독과 키아라 나이틀리는 <오만과 편견>, <어톤먼트>에 이어 세 번째 만남으로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의 첫 만남으로 탄생된 영화 <오만과 편견>(2006)은 제6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해외 유수 언론들의 극찬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동시에 전 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달러의 수입을 벌어들이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으며 흥행성도 입증했다. 이에 힘입어 <어톤먼트>(2008)로 이어진 이들의 만
보건복지부는 최근 한국제약협회의 ‘1원 등 초저가낙찰 공급 회원사 제재 방침’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결과와 관련, 제약협회의 조치가 공정거래법에 따른 사업자단체 금지행위에 해당한다는 공정위 입장을 존중하면서도 ‘1원 낙찰’은 “의약품 유통질서 확립과 장기적 제약산업 발전의 관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거래 관행”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복지부는 향후 1원 낙찰 등 불합리한 초저가 입찰·공급 문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약품 입찰 구매시 ‘적격심사제’의 적용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공립·특수법인 의료기관이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의약품을 구매할 때 적용되는 ‘최저가 낙찰제’는 1원 등 초저가입찰 도매상을 낙찰자로 결정하는 구조상 ‘1원 낙찰’ 문제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적격심사제’를 적용하면, 현행 국가계약법령 등의 기준에 따르는 경우 예정가격의 79~97% 범위 내에서 입찰해야 낙찰이 가능하게 된다. 참고로, 최저가 낙찰제란, 국고 부담이 되는 경쟁입찰에서 예정가격 이하로서 최저 가격으로 입찰한 자의 순으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입찰제도이며, 적격심사 낙찰제란, 입찰자의 계약이행 능력을 심사하여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