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車 시장 변방에서 자동차 생산량 5위 국가로 고속 성장 현대·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 대수가 이르면 올 3월 5,000만대를 돌파한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기아차의 해외 누적 판매량은 4,830여만대를 기록했으며, 양 사의 월 평균 해외 판매량이 50만~60만대에 달해 현대·기아차는 이르면 올 3월까지 해외 누적 판매 5,000만대 달성이 예상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76년 현대차가 한국 자동차 첫 고유모델인 ‘포니’ 6대를 에콰도르에 처녀 수출하고, 기아차가 1975년 ‘브리사 픽업’ 10대를 카타르 행 운반선에 선적한 이후 40년이 채 안돼 이룩한 결실이다. 미국, 유럽, 일본 등 자동차 선진국들이 이미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한 상태에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기반을 극복하고 달성한 수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동시에 한국 자동차산업이 세계 자동차 시장의 변방에서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입증하고 있다. 5,000만대는 글로벌 시장에서 830만대 이상 판매된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 아반떼를 한 줄(전장 기준)로 세우면 지구를 5.7바퀴 돌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첫 해외 수출 이후 27년만인 지난
서울시는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정비사업 현장의 철거 과정에서 세입자 등 사회적 약자가 거리에 내몰리는 일이 없도록 조합·세입자 간 충분한 대화 창구를 마련하여 강제철거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개발·재건축·뉴타운 정비사업 현장에서 명도소송 결과에 불복하여 계속 미 이주하는 세대에 대한 법원 집행관의 강제퇴거 조치는 적법한 절차이나 사회적 갈등을 발생시켰고, 이로 인하여 정비사업에 부정적 인식이 각인되어 있는 실정이다. 명도소송은 당사자간의 입장 차이에 따라 진행되는 적법한 절차이나 대화·협의 절차가 생략된 강제퇴거 조치로 인해 정비사업에 사회적 갈등현상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조합·가옥주·세입자·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사전협의체’ 구성·운영> 서울시는 법을 떠나서 강제철거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화와 협의로 해결을 유도하는 적극적인 행정을 시행해 나가기 위해, 조합·가옥주·세입자·공무원 등이 함께하는 ‘사전협의체’를 구성·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전협의체’는 사업시행인가 신청 및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추진 중인 정비사업장별로, 조합장 및 조합임원 2인 이상, 가옥주, 세입자, 공무원 등 총 5인
명단공개 관련 498명, 신용제재 관련 787명 고용노동부는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대상 관련 임금체불사업주에 대해 금년 2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소명기회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명단공개 기준일 이전 3년이내 임금체불로 2회이상 유죄 확정된 자로서 기준일 이전 1년이내 체불총액이 3천만원 이상인 체불사업주▴ 신용제재: 체불자료 제공일 이전 3년이내 임금체불로 2회이상 유죄 확정된 자로서 제공일 이전 1년이내 체불총액이 2천만원 이상인 체불사업주이번 소명기회 부여는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제도가 도입(‘12.8.2)된 이후 최초로 시행하는 경우로서, 소명기회 대상자는 명단공개 관련 498명, 신용제재 관련 787명이다. 소명기회 대상자로 선정된 체불사업주에게는 대상자로 선정된 사실, 명단공개 또는 신용제재 내용, 제외대상자 기준, 공개기간 및 방법 등을 고지한다. 본인이 명단공개 및 신용제재 제외대상자에 해당되는 체불사업주는 금년 5월 31일까지 관련 증빙자료로 이를 소명하여야 한다. 소명기회 대상자의 평균 체불금액은 명단공개 약 8,471만원(신용제재 6,579만원)이며, 1억원 이상 체불금액도 명단공개 76명(신용제재 116명)으로
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20일 오전 11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본관에서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사장:박인건)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금번 업무 협약으로 아시아나는 KBS교향악단의 지휘자, 협연자에 대한 항공권 후원 및 악기 운송 시 화물 운송료 할인을 지원할 예정이며, KBS교향악단의 주요 연주실황 등 다양한 클래식 콘텐츠의 기내상영을 계획 중이다. 한편, KBS교향악단은 아시아나클럽 회원 전원에게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주요 공연의 2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게 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아시아나항공 송석원 여객마케팅담당 상무는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인 KBS교향악단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수립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와 한국 클래식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나는 앞으로 KBS교향악단의 연주회, 교육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문화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김인숙 기자 news3@stv.or.kr】 www.stv.or.kr
2.21 ~ 23 3일간 코엑스 3층 전시관(D1 Hall)에서 개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하는 ‘제2회 어린이안전짱 체험박람회’가 2월 21일(목) 서울 코엑스 3층 전시장(D1 Hall)에서 개막된다. 이번 체험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현대자동차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보건복지부, 소방방재청 등이 후원하는 행사로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3일간 개최된다. 미취학 어린이, 초등학생들이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요령을 터득할 수 있도록 교통안전교실, 종합피난체험, 기상캐스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박람회에는 원활한 체험진행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안전짱 홈페이지(www.happyway-drive.com/edu)를 통해 사전예약을 한 접수자에 한하여 입장을 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안전교육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학교 안전, 가정 안전, 놀이터 안전, 교통 안전 등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위급한 상황에서 신고를 말없이 신속하게 할 수 있는 ‘SOS 국민안심서비스’홍보관을 비롯하여, 유괴 미아 예방을 위한 인형극, 화재·기상 사진 전시전
환경부는 1일 2천㎥ 이상 폐수를 배출하는 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특정수질유해물질(이하 ‘특정물질’) 관리실태를 조사한 결과, 위법행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체 조사대상 318개 업체 중 절반이 넘는 163개 업체(52%)에서 허가받지 않은 특정물질을 배출하였으며, 3개 업체(2개 업체는 163개에 포함)는 법정 허용기준을 초과하기도 하였다. 배출내역만으로 위법사항이 확인된 72개 업체는 관할기관에 고발 및 행정처분 등을 의뢰하고 배출농도가 먹는물수질기준 이하인 92개 업체는 관할기관에서 추가 조사를 실시(용수분석 결과 등)하여 위법여부에 따라 조치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02년 폐수배출업체 관리권한이 지지체에 위임된 이후 처음으로 환경부가 직접 기획하여 실시한 조사로서 ’12.12.~’13.1월 중순까지 약 1개월간 전국 6개 환경청 감시인력을 중심으로 조사반을 편성하여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나타난 문제점을 보면 이번에 적발된 기업체들 대부분이 환경부의 분석결과가 나올 때까지 폐수 속에 특정물질이 검출된 사실이나 검출 원인조차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일부 기업체들은 최종 방류되는 처리수가 법정 허용기준 이내인데 단순한 인허가
2월 23일부터 법 시행, 미가입 시 과태료 최고 200만원 경상북도는 오는 2월 23일부터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책임보험’ 가입이 의무화 된다고 밝혔다. 화재배상책임보험은 다중이용업소의 화재로 인해 발생한 다른 사람의 생명·신체·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을 말한다. 화재배상책임보험은 지난 2009년 부산실내사격장 화재사고를 계기로 법이 제정되었으며, 전국 약 19만개소의 다중이용업소 중에서 영업장 면적인 300㎡ 미만인 업소가 약 15만개 정도로 전체의 83.2%에 해당하며, 최근 5년간 다중이용업소 화재의 74.7%와 인명피해의 73.6%가 300㎡미만의 다중이용업소에서 발생했을 정도로 다른 업소보다 인명피해의 발생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피해보상의 사각지대로 놓여 있던 다중이용업소에 화재배상책임보험가입을 의무화함으로써 보험 가입에 따른 원활한 피해보상으로 피해자의 신체손해와 재산상의 손해를 보상하기 위함이다. 보험가입 대상은 노래연습장, 일반음식점, 주점 등 다중이용업소 22개 업종 모두가 해당된다. 신규로 다중이용업을 하는 영업주는 2월 23일부터 화재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후 영업을 해야 하며, 기존의 다중이용업소 영업주는 8월 22
다양한 사업으로 여성·가족정책 강화 / 7대 과제 56개 사업 추진 대구시는 성평등 정책 추진기반 구축과 여성참여 활성화를 위한 여성·가족정책 사업으로 7대 과제 56개 사업을 선정, 총 1,248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1인가구의 증가, 노인인구의 증가, 낮은 출산율, 다문화 가족의 증가 등 여성·가족정책 수요의 다양화로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의 출산·양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30대의 취업욕구가 증가하고 있어 일·가족양립을 위한 보육 서비스 확충 등 여성·가족이 행복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및 노인일자리 사업지원, 여성기업인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등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사업”에 826억 원을 투입한다. 또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및 어린이집 종사자 처우개선, 아동돌봄 사업, 장애인활동 지원,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등 “돌봄지원과 일·가족양립기반구축 사업”에 298억 원이 지원된다. 이 밖에도 가정폭력피해자 보호 및 성매매피해자 보호 이주여성 쉼터운영 등 “여성에 대한 폭력근절과 인권보장”에 30억 원, 재가노인보지시설 및 치매노인종합지원 시설운영,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신생아 및 영·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