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임정이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녀 입시 비리·감찰 무마 두 사건 모두에 연루돼 있어, 2일 가장 마지막에 1심 재판 변론종결 절차가 진행된다. 늦어도 내년 1월까지는 조 전 장관의 1심 판결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조 전 장관의 ‘입시 비리·감찰 무마’ 사건은 조 전 장관 부부가 아들 조씨 등과 공모해 2017년~2018년 고려대와 연세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인턴 활동 증명서 등을 제출했다는 내용이다. 감찰 무마 사건은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 전 부산시 부시장의 비위 의혹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사건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검찰과 조 전 장관 측의 최종 의견을 듣고, 1심 재판 변론을 끝낼 것이며, 선고 공판 일정을 잡을 예정이다. 검찰은 형량을 구형하고, 재판부는 선고기일을 정한다. 선고는 통상 변론종결 후 3~4주 후에 법원 판결이 나오는 만큼, 이달 중으로 조 전 장관의 1심 선고 공판이 열릴 수 있다. 다만 법원 동계 휴정기 등 변수가 있어 1월까지 선고 공판이 밀릴 가능성은 있다.
【STV 임정이 기자】자력갱생을 강조했던 보수적인 북한도 이제는 해외 선진국의 기술과 상품을 따라하는 등 경영방식을 탈바꿈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한에서도 우리처럼 일상 속 여가 시간을 보내는 장소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대형 쇼핑몰이 인기를 끌면서 우리 문화와 대동소이해졌다. 2일 북한의 대외 홍보용 월간지 '금수강산' 12월호는 평양에 있는 3층짜리 쇼핑센터 '광복지구 상업 중심'에는 "언제나 많은 손님들이 찾아 온다"며 관련 모습을 2면에 걸쳐 소개했다. 연건평 1만2천700여㎡에 달한다는 건물은 천장에서 길게 내려오는 화려한 샹들리에 조명과 에스컬레이터가 그 규모를 실감케 했다. 잡지에 실린 사진에는 고객들이 쇼핑하는 모습, 뷔페나 미끄럼틀, 볼풀장이 있는 키즈카페 등 각종 편의시설이 부각 됐다. 당시 김정일 위원장이 중국에서 대형마트를 방문한 뒤 설립을 지시한 곳으로 1991년 10월에 건설된 광복백화점이 그 시금석이다. 북한 문화 변화의 소용돌이에 속에서 리모델링된 쇼핑몰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식 취임한 2012년 초 다시 문을 개방했다. 잡지에서는 쇼핑몰에 대해 “여러 개 층에 우리나라 물류 창고를 연상케 할 만큼 보관 능력을 가졌고, 모든
【STV 임정이 기자】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약 2주 만에 30%대로 올랐다는 여론조사가 집계됐다. 2주 만에 3%포인트(p) 올라 20%대를 벗어났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30일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였다. 2주마다 시행되는 NBS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평가는 지난 10월 3주 차와 11월 1주 차에 31%를 기록했지만, 11월 3주 차에 29%로 떨어졌다.이번 조사에서는 2주 만에 다시 30%대 초반으로 반등한 것이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공정하고 정의로워서'(32%), '결단력이 있어서'(29%), '국민과 소통을 잘해서'(11%), '유능하고 합리적이어서'(8%) 등의 순이었다. 부정평가는 2%포인트(p) 떨어진 60%로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70세 이상(57%), 보수층(62%), 대구·경북(54%) 등에서 높게 나왔다.부정평가는 40대(76%), 광주·전라(84%), 진보층(84%) 등에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도어스테핑 중단 책임으로 '윤
【STV 임정이 기자】화물연대의 파업이 일주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의 2차 교섭이 열린다. 대치가 강 대 강으로 치닫는 사이, 산업계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현재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국토부는 수출입과 화물 처리에 차질을 빚어 원활한 경제 유통 확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소의 37% 수준으로 감소해 수출입과 화물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고, 시멘트는 평소의 11% 수준인 2만1천 톤(t)만 운송돼 레미콘 생산량이 평시 대비 8%에 그쳤다고 집계됐다. 같은 날 건설협회가 20개 건설사에서 취합해 국토교통부(국토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현장 985곳 가운데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등 577곳에서 레미콘 타설(거푸집에 붓는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집계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앞서 1차 교섭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길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맞서 아쉽게 결렬됐다. 이런 양측의 입장은 현재까지도
【STV 임정이 기자】지난 29일, 1기 신도시 안양 평촌 내 A아파트 리모델링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정부가 1시 신도시 정비사업과 관련해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기약을 알 수 없다”며 호소했다. 이와 더불어 “언제 될지 모르는 재건축을 기다리기보다는 리모델링을 하는 게 더 낫다”며 덧붙였다. 관계자는 아파트 내 녹물과 주차 전쟁 등 불편함을 호소하며, 재건축보다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 한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 가운데 일부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음에도 불구하고, 현 정부의 공약 후퇴를 빚은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이 별다른 진척이 없어 불만을 품고 있다.이를 시발점으로 1기 신도기(일산, 분당, 평촌, 산본 등)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사업으로 선회하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평촌신도시 일대에서 총 8개 단지에서 리모델링을 추진 중이다. 목련 2·3단지는 시공사 선정을 마쳤고, ▲초원세경 ▲한가람신라 ▲초원한양 ▲향촌롯데 등은 조합 설립인가를 마치고 리모델링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또 평촌신도시 내 아파트 단지 중 27개 단지가 평촌 리모델링 연합회에 참여하
【STV 임정이 기자】2021년 11월 집값이 최고점을 찍은 이후로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 본격 시동을 건 가운데, 2024년에는 최저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해 주택가격과 거래량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 고금리와 고물가,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수요가 급격히 위축돼 주택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 29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2023년 건설·주택 경기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본 세미나에서는 침체 국면에 본격 진입하면서, 내년도 수도권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3~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3년은 경제 전체가 혼란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권주안 연구위원은 2022년 말,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 진입했고 2023년은 경기 하방 압력이 증가해 경착륙 위험이 고조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수도권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은 3~4%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격 변동의 모습은 L자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했다. 또한 "주택수요 감소가 지속돼 신규 공급 여건이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STV 임정이 기자】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끝내 협상 결렬로 인해 30일 오전 6시 30분부터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는 29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노조의 이탈을 막기 위한 노력은 절절했으나 끝내 본교섭을 속개하지 못하고 만장일치로 협상 결렬됐다. 쟁점은 정원 감축 구조조정안이 시금석이 돼어, 정원 감축 구조조정안 철회와 2인 1조 근무 규정을 지키기 위한 추가 인력 확충 등이다. 양측의 교섭안이 유보되었고 결국 교섭이 중단되고, 서울교통공사는 파업에 돌입했다.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파업은 1~8호선 기준으로 2016년 이후 6년 만이다.이번 파업은 공사 직원의 약 80%를 차지하는 1만 3000여명으로 양대 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통합노조가 공동 참여한다. 한편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신논현~중앙보훈병원을 운영한다. 서울교통공사와 서울시는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퇴직자 비조합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한다. 승객이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오전 7시~9시)는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하되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의 지하철 운행률은 평소의 72.7%로 수준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퇴근
【STV 임정이 기자】29일, 국토교통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마제드 알 호가일(H.E. Majed bin Abdullah bin Hamad Al-Hogail) 도시농촌주택부 장관이 방한해 한국 정부와 주택·스마트시티 부분에서 협력 외교를 펼친다고 밝혔다. 주택협력포럼은 29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됐다. 포럼은 지난 6일 사우디 정부에서 주택과 스마트시티를 담당하는 주택부를 방문한 원 장관이 양국의 협력플랫폼으로 제안한 것이 성사되, 29일 마제르 알 호가일 장관이 방한함에 따라 전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주택협력포럼에는 양국 장관을 비롯한 기업인,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양국의 기술과 프로젝트를 공유하며 스마트시티와 주택의 모습을 함께 구상했다. 사우디 세션에서 알리 라즈히 주택부 차관보가 사우디의 '스마트 지방자치와 인공지능'을 다양한 사례와 기술을 통해 소개했다. 도시농촌주택부 압둘라흐만 차관보와 국립주택공사 라이얀 부사장은 국립주택공사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국 세션에서는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수자원공사가 대한민국 도시개발 및 주택정책과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모듈러주택, 스마트시티, 정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