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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회

정부vs화물연대, 2차 협상 40분 만에 결렬…

정부-화물연대 오늘 오후 2차 협상…난항 예상
양측 입장 팽팽해 협상 타결 어려울 듯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 평소의 37% 수준


【STV 임정이 기자】화물연대의 파업이 일주일째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와 화물연대의 2차 교섭이 열린다.

대치가 강 대 강으로 치닫는 사이, 산업계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다.
현재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국토부는 수출입과 화물 처리에 차질을 빚어 원활한 경제 유통 확보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12개 항만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소의 37% 수준으로 감소해 수출입과 화물 처리에 차질을 빚고 있고, 시멘트는 평소의 11% 수준인 2만1천 톤(t)만 운송돼 레미콘 생산량이 평시 대비 8%에 그쳤다고 집계됐다.

같은 날 건설협회가 20개 건설사에서 취합해 국토교통부(국토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현장 985곳 가운데 서울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등 577곳에서 레미콘 타설(거푸집에 붓는 작업)이 중단된 것으로 집계돼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앞서 1차 교섭에서 국토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반면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어길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해야 한다고 맞서 아쉽게 결렬됐다.

이런 양측의 입장은 현재까지도 좁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지난 29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으로 양측의 갈등이 고조된 만큼 합의점을 도출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삭발식을 시작으로 강경 대응에 나선 화물연대는 총파업 7일째 정부와 화물연대 관계자들이 두 번째로 마주 앉았지만, 40분 만에 협상이 결렬됐다.

국토부와 화물연대는 기존 입장만 반복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된다는 입장이지만,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어 팽팽한 기 싸움만 벌였다.

화물연대와 국토부는 극명한 입장 차이만 보였다.
화물연대는 대화의 의지가 전혀 없다며 정부를 비판했고, 정부는 명분벌기용 형식적인 만남은 의미없다"고 강조했다. 

2차 면담도 성과 없이 종료되고 정부가 압박 수준을 높이고 있어서 대화를 통한 사태 해결은 당분간 이뤄지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정부는 화물연대가 파업을 철회하지 않으면 추가적인 대화도 불필요하다고 보고 있어 안타까움을 보이고 있다. 하루 빨리 협상안을 도출해 원만한 해결을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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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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