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모델 문가비(35)가 배우 정우성(51)의 친자를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4일 “문가비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22년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는데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이 양육을 책임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는 지난 3월 정우성의 아들을 출산하고 육아에 전념 중이다. 문가비는 자신의 생일이었던 지난 22일 아들의 출산을 직접 알렸다. 2020년 활동을 중단한 다음 약 4년간 두문불출했던 문가비는 돌연 2세 임신과 출산 사실을 동시에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출산 사실을 알렸지만 결혼 여부나 친부에 대해 밝히지 않았던 문가비가 사실은 정우성의 아들을 낳은 사실이 알려지며 여론의 반향이 일었다. 문가비의 출산 사실이 알려진 후 양측이 결혼 및 출산 사실로 갈등을 겪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문가비는 결혼을 원했지만 정우성은 결혼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두 사람의 갈등이 있었고, 문가비가 SNS를 통해 출산을 직접 알린 것도 두 사람의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것이다. 두 사람이 결혼 문제로 실제 갈등을 겪었는
【STV 박란희 기자】스토킹으로 여자친구가 오피스텔에서 떨어져 숨지게 하는 데 영향을 끼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일부 감형됐다. 부산지법 형사항소 3-3부는 22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 특수협박 혐의 등으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파기한 뒤 징역 3년 2개월과 40시간의 스토킹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 형에 대해 대법원 양형 기준을 근거로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피고인의 행위와 피해자의 사망 사이에 명확한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아 이 부분을 양형에 반영하지 않은 원심 판단은 적절하다”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피고인과 피해자 사이 만남과 결별이 반복되며 다툼의 수위가 높아졌고 서로 다투는 중에 죽음을 언급하거나 극단적인 행동으로 발전했다”면서 “피해자 집 앞에서 13시간 현관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범행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를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게 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유족과 지인들은 범행을 막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고통받으며 엄벌을 탄원해 피고인은 죄책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다만 피해자 사망에 대해
【STV 박란희 기자】보수우파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단장 오상종)은 22일 국민의힘 당원게시판 관련해 2차 고발 조치를 했다. 호국단 오상종 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문제와 관련하여, 지난 11일 1차 고발장을 제출했고, 13일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 단장은 “19일에는 2차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오늘 이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받는다”라고 말했다. 오 단장은 “먼저, 일부 언론 보도에서 마치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난했다는 이유’로 고발했다는 식의 제목을 단 기사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저는 보수 정당 출신 대통령이라고 해서 무조건 감싸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통령도 잘못한 일이 있다면 비판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이번 사건의 핵심은 ‘누가 당심(당원의 의견)을 조작했는가’라는 점이다. 이는 명백히 악의적인 여론 조작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한 오 단장은 “고발장 작성을 위해 자료를 검토하던 중, 기존 보수우파 진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좌파 세력의 전형적인 행태와 유사한 패턴을 발견했다”면서 “이는 과거 문재인 지지자들, 이른바 ‘문꿀오소리’
【STV 박란희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당원게시판 논란에 “당에서 법적 조치를 예고한 바 있기 때문에 위법이 있다면 철저히 수사가 진행되고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제 입장은 이미 말씀 드렸다”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선고가 중요한 시기에 건건이 대응하지 않는 이유는 다른 이슈를 덮거나 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당대표로서의 판단이라고 이해해 달라”라고 했다. 한 대표는 “얼마 전에도 민생 질문을 받으며 지나가는 것을 갖고 (당원게시판 논란을) 회피하는 것으로 만들던데 누가 그런 짓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변화와 쇄신, 민생을 약속하는 시기이고 이를 실천하는 마지막 기회로서 자중지란에 빠질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당대표로서 (이슈에 대한 경중을) 판단해서 대응하겠다”라고 했다. 그는 명의 도용 여부에 대해서는 “당원의 신분에 대해서는 위법이나 그런 부분이 있는게 아닌 문제들로 건건이 설명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라고 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주장하는 ‘댓글팀 운영 의혹’에 관한 질의에는 “다들 (의혹을) 많이 제기하지 않나”라고 선을 그었다. 한 대표는 “당원
【STV 박란희 기자】정통 상조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보람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외연 확장에 힘을 싣는다. 앞서 반려동물, 생체보석, 그린바이오, 실버케어, M.I.C.E(컨벤션) 등 신규 사업을 연이어 선보인 보람그룹은 상조기업을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기대수명이 증가함에 따라 토털 라이프케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최근 생명보험사를 위시한 금융권은 물론 렌탈업계, 교육업계 등이 기존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실버케어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특히 실버케어 분야는 상조 기업에게 있어 장례서비스는 물론 사람의 생애주기에 맞는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필수 연계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실버케어를 신성장동력의 하나로 삼고 있는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보람그룹은 향후 실버케어의 방향성을 의미하는 키워드로 ‘시니어(S.E.N.I.O.R)’를 제시하며 관련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보람그룹은 시니어(S.E.N.I.O.R)의 앞글자를 따 ▲Silver-care services(노인돌봄 서비스) ▲Enjoying travel(크루즈여행 및 각종투어) ▲Nutritional supplements
【STV 박란희 기자】인도 북부 지역이 살인적 미세먼지로 신음하고 있다. 독성 스모그가 하늘에 깔리면서 가까운 거리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으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세계 최악의 대기 오염으로 인해 ‘세상의 종말을 맞이한 것 같다’는 푸념마저 나온다. 19일 힌두스타임스 등에 따르면 최근 인도 대기 수치는 연일 최악의 기록을 경신 중이다. 스위스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집계한 인도 수도 뉴델리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18일 921㎍/㎥으로 치솟으며 올 들어 최악을 경신했다. 뉴델리의 한 관측소의 PM2.5 수준은 1,117㎍/㎥을 기록,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24시간 기준 권장 한도(15㎍/㎥)의 74배에 이르기도 했다. 19일에는 공기질 지수(AQI)가 515까지 치솟았다. 국제적으로 AQI가 300을 넘으면 ‘매우 유해한’ 수준을 넘어 ‘위험’으로 분류된다. 같은 날 한국 서울 AQI는 55로, 전 세계 도시 중 59위를 기록했다. 인도 북부 도시 대부분은 스모그에 휩싸였다. 스모그가 너무 짙어서 인도의 세계적 문화유산인 타지마할이 300피트(약 90m) 앞에서도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라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다. 시야
【STV 박란희 기자】또다시 피파랭킹 100위 팀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지 못했다. 빠르게 동점골을 뽑아내며 의욕을 보였지만 거기까지였다. 한국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 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B조 6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팔레스타인에 승리해 5연승을 달리며 월드컵 본선행을 사실상 확정지으려 했지만, 무승부에 머물러야 했다. 팔레스타인은 현재 국내 상황으로 인해 제대로 된 팀을 꾸리지도 못했다. 이스라엘과 전쟁으로 홈구장이 아닌 요르단 암만 중립 경기장에서 경기를 치렀다. 팔레스타인의 피파랭킹은 100위로 하위권에 해당한다. 한국은 22위라 큰 차이가 있다. 하지만 치명적인 실책이 경기 초반부터 나왔다. 전반 12분 김민재의 백패스를 가로챈 팔레스타인 공격수의 슈팅을 조현우가 막아내지 못하면서 충격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급해진 한국은 페이스를 끌어올렸고, 전반 16분 손흥민이 하프스페이스로 침투해 오른발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번 골로 통산 51호골을 달성해 기존의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이 갖고 있던 역대 남자 국가대
【STV 박란희 기자】김장철을 맞아 가을배추 출하가 증가하면서 배추 소매가격이 3200원 안팎까지 내려갔다. 이는 배추가 본격 출하되기 전인 한달 전보다 65% 하락한 수준이다. 9월 말까지 지속된 폭염 여파로 인해 고랭지 여름 배추 공급부족으로 폭등했던 가격이 가을배추 출하로 원상회복 되는 상황이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상(上)품 소매가격은 포기당 3198원으로 지난 15일보다 1.8% 하락했다. 한달 전 같은 날 9123원 대비 64.9% 하락했다. 지난해(2662원)보다는 20.1% 높지만 평년(4317원)보다 25.9% 하락한 수치이다. 배추 소매가격은 지난 9월5주 한 포기에 9620원을 기록하며 1만 원에 근접한 바 있다. 전통시장에서는 9월4주째 한 포기에 1만3129원까지 치솟았다. 배춧값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린 9월 말 고점을 찍었다가 지난달부터 서서히 하락했다. 9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지고 배추 주산지인 전남 해남군 등에 집중호우 피해가 이어지자 가을배추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그러나 기상 상황이 회복한 데다 주산지인 호남의 가을 배추 출하가 본격화되자 배추 가격이 안정화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