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한밤중 거리에서 경찰관을 공격한 흉기난동범이 실탄에 맞아 사망했다. 2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 금남로4가역 교차로 인근 골목에서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 소속 A 경감이 B(51)씨가 휘두른 흉기에 2차례 찔렸다. A 경감은 B씨를 제압하면서 총기를 사용했고, 실탄을 맞은 B씨는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전 4시께 사망했다. A 경감 또한 목 주변과 얼굴을 심하게 다쳐 응급수술을 받는 중이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2명이 귀가 중 신원 불상의 남성에게 쫓기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은 A 경감은 동료 순경 1명과 출동했다. B씨가는 거리에서 경찰과 대치하자 종이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난동을 부리면서 경찰관들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 차례 고지를 받았음에도 B씨가 흉기를 내려놓지 않자 전기충격총(테이저건)을 쐈고, 테이저건이 빗나가자 공포탄을 쐈다. 그 과정에서 B씨가 2차례 A 경감을 공격하자 근접 거리에서 두 사람이 뒤엉키자 실탄 3발이 발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총기 사용의 적절성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2023년 서울 신림역과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수 있을까. 스포츠 전문 매체 ‘풋볼 트랜스퍼’는 “메시는 FC바르셀로나 복귀가 절박하다”면서 “스페인 소식통에 따르면 메시는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예정이다. 메시와 현 소속팀 마이애미의 계약은 올해 12월을 끝으로 만료된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다이렉티비 스포츠’의 알렉스 캔달은 과거 메시의 마이애미 이적을 최초로 보도한 기자이다. 캔달은 “메시는 새로운 캄 노우에서 경기를 하지 않고는 축구를 그만둘 수 없다”라면서 메시의 바르셀로나 복귀설을 주장했다. 바르셀로나도 메시 복귀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풋볼 트랜스퍼’는 “바르셀로나 내부에서도 메시의 복귀설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라면서 “구단 운영진은 메시 영입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중”이라고 했다. 메시도 바르셀로나 복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체는 “메시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준비에 집중하기 전 유럽에서 마지막 시즌을 치를 계획”이라고 했다. 바르셀로나 경기장 공사가 이번 여름에 만료되고 다음 시즌은 새로운 캄프 노우에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 새로운 경기장에서
【STV 박란희 기자】애플이 미국에 향후 4년간 5000억 달러(약 714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역대 최고 규모인 이번 투자로 2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면서 “미국 혁신의 역사에서 새 장을 쓰기 위해 미국 전역의 기업과 협력하겠다”라고 했다. 애플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국내 투자 압박 때문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텍사스주 휴스턴에 대규모 인공지능(AI) 서버 공장을 짓고 2017년 발표한 투자 프로그램을 두 배로 증가시켜 AI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지난 5년 간 미국 세금 750억 달러 이상을 납부한 미국 최대 납세자 중 하나로, 이 금액에는 2024년 납부한 190억 달러도 포함돼 있다고 했다. 현재는 직접 고용 및 미국 기반 공급업체와 제조업체와의 협력, iOS 앱 개발자 일자리 등을 통해 미국 전역의 290만 개 이상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의 투자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올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 김만기 대표이사가 ‘새로운 시대, 새로운 도약’이라는 제하의 메시지로 프리드라이프가 만들어갈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선언했다. 김만기 대표는 지난 21일 프리드라이프 창립 23주년을 맞아 사내 그룹웨어를 통해 “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든 임직원과 이해관계자분들, 고객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만기 대표는 “지난 2002년 ‘상부상조의 정신으로 인류의 존엄성을 지키겠다’는 기업 소명으로 출발한 프리드라이프가 오늘날 대한민국 상조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프리드라이프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먼 길을 바라보며, 대한민국 상조업계 리더로서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김만기 대표는 프리드라이프가 만들어갈 미래를 위해 ▲고객 중심 서비스 혁신 가속화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한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기업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개척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김만기 대표는 “가장 먼저 고객들의 필요를 더 깊이 이해하고, 보다 더 편리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확대된 라이프 사이클을 반영한 혁신 상품 개발을
【STV 박란희 기자】내연관계였던 여성을 불 질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이 징역 35년형을 확정 받앗다.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특가법상 보복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의 상고를 기각하고 징역 35년형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대법원은 “A씨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들과의 관계, 각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범행 뒤 정황 등을 고려해 볼 때 원심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라고 판시했다. A씨에 대한 30년간 위치 추적 장치 부착 명령도 유지했다. A씨는 2022년 12월 13일 오후 1시30분께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성인 무도장에 불을 질러 50대 여성 업주 B씨를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교제하면서 다른 남성과 자주 어울려 다닌다는 이유로 자주 싸웠다. A씨의 사업에 투입된 B씨의 투자금 반환 과정에서 싸우기도 했다. 2022년 11월 이들은 헤어졌는데 이후 B씨가 강간 및 사기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하자 A씨는 앙심을 품고 범행을 계획했다. A씨는 신원을 감추기 위해 오토바이 헬맷을 착용하고 차량 정비업소 유니폼을 입은 채로 B씨가 운영 중인
【STV 박란희 기자】이강인이 결승골 도움을 기록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23경기 신바람 무패 행진을 달렸다. PSG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랭피크 리옹에 3-2로 승리했다. PSG는 최근 공식전 8연승에 정규리그 23경기 연속 무패(18승5무·승점 59점)를 달렸다. 2위 마르세유(46점)와 간격을 13점 차이로 벌렸다. 후반 8분 바르콜라가 리옹의 페널티박스 좌측으로 침투했고, 낮고 빠른 크로스를 가운데로 찔렀다. 뒤에서 쇄도하던 하키미가 침착하게 깔아찬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6분 후 드리블 침투를 시도한 우스만 뎀벨레가 수비수들 사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켜 2-0으로 앞서나갔다. 이강인은 후반 29분 바르콜라와 교체투입됐다. 후반 38분 리옹이 1골을 따라붙으며 PSG는 불안한 리드를 유지해야 했다. 추가골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으로 패스를 내줬고, 뒤에서 쇄도하던 하키미가 그대로 골로 연결 시켜 3-1로 앞서갔다. 이강인의 리그 5호 도움(6골)이었다. PSG는 추가시간에 한 골을 더
【STV 박란희 기자】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천신만고 끝에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U-20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23일 중국 선전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에서 열린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8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3-3(승부차기 3-1)으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올해 9월에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 오르는 네 팀은 본선행 티켓을 획득한다. 호주와 일본, 사우디아라비아가 4강에 진출해 한국과 함께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는 만만치 않았다. 전반 18분에 세트 피스 상황에서 헤더골을 허용했다. 전반 26분 공세를 편 한국은 곧장 따라 붙었다. 코너킥 후 경합 과정에서 신민하가 골망을 흔들며 동점에 성공했다. 후반 11분에는 역전했다. 신민하가 정확한 헤더골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6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김태원이 골을 성공시키며 3-1로 달아났다. 공방전을 이어가며 경기를 리드하던 한국은 후반 45분 위기를 맞이했다. 우즈벡이 뒷심을 발휘해 1골 차(3-2)로 따라붙은 것이다. 근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 소속의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가 밝혀졌다. 구단 운영진은 손흥민이 최고 수준의 기량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손흥민의 재계약이 무산된 이유를 밝혔다. 매체는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온 손흥민이 지난해 구단에게서 재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이유를 전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과 겨울을 거치며 손흥민이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파다했다. 온갖 소식통들이 나서 손흥민이 재계약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으나 뚜껑을 열어보니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됐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재계약 협상에서 급작스레 철수했다. 구단은 손흥민이 자유계약(FA)으로 팀에서 떠나는 걸 막기 위해 1년 계약연장 옵션만 가동했을 뿐 다년 계약은 포기한 것이다. 토트넘의 선택에 따라 손흥민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구단들이 손흥민에 군침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왜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을 포기했을까. 매체는 “지난해 토트넘 보드진은 손흥민의 장기적인 미래를 우려했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