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서부지법 폭동’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기소된 피고인 49명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최소 징역 1년에서 최대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별로 ▲징역 5년 1명 ▲징역 4년 2명 ▲징역 3년 3명 ▲징역 2년 6개월 3명 ▲징역 2년 15명 ▲징역 1년 6개월 10명 ▲징역 1년 15명 등을 각각 구형했다. 검찰은 “엄격히 외부인 출입이 통제되고 있었던 법원 내부까지 출입했고 일부는 경찰을 폭행하거나 기물을 파손하고 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찾기 위해 건물을 수색하는 등 초유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들의 범죄는 법치주의와 사법 시스템을 전면적 부정하는 중대한 범죄”라며 “나아가 집회·표현의 자유를 현저히 일탈한 행위로 도저히 용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지난 1월 19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새벽 시간대 서울 서부지방법원 청사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심모(19) 씨는 깨진 창문으로 기름을 붓고 불이 붙은 종이를 던졌으나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아 방화미수 혐의가
【STV 박란희 기자】한화 이글스가 33년 만에 프로야구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화는 에이스 코디 폰세와 류현진을 엔트리에서 말소하면서 휴식을 부여했다. 한화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KBO리그 경기에서 10대 1의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시즌 49승(2무33패)을 달성했다. 50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놓은 상황이다. 한화는 오는 8일부터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3연전 결과와 별개로 전반기 공동 1위를 확보했다. 한화가 전반기 1위에 오른 건 전신 빙그레 시절의 1992년 이후 최초이다. 한화는 이날 폰세와 류현진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키움과 경기에 임했다. 김 감독은 경기에 앞서 “승부는 7, 8월을 넘어 끝까지 길게 간다고 봐야 한다. 4~5경기 차이는 아무도 모른다”면서 “투수 코치와 생각이 같다 보니 (휴식을 부여하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올 시즌 한화는 과거 투수왕국을 구축하며 우승했던 1999년 이후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폰세와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엄상백 등이 강력한 5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며 리그를 압도하고 있다. 한화는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숨
【STV 박란희 기자】학원을 운영하며 제자의 성착취물을 제작한 60대 학원장이 1심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동식)은 4일 청소년성보호법위반(성착취물제작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61)씨에게 징역 6년을 판결했다. 또 성폭력·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각 40시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명령 7년을 명령했다. 검찰은 지난 5월 23일 결심공판에서 김 씨에게 징역 8년, 이수명령,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명령,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취업제한명령 10년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학원 원장으로서 학생을 올바르게 지도하고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고 피해자에 대한 성범죄와 아동학대 범죄가 발생하면 이를 신고할 의무 있다”면서 “직무상 피해자를 보호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인 피해자를 상대로 성적·정서적 학대 행위를 하거나 피해자의 신체를 성적으로 왜곡해 성착취물을 제작하고 위력으로 추행하는 등 이 사건 범행의 경위, 내용, 수법 등 고려하면 그 죄책 매우 무거워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라고 했다. 이어 “피해자가 이 사건 범행으로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건전한 성적 가
【STV 박란희 기자】울산 대표 웨딩박람회 ‘제4회 보람웨딩초대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보람컨벤션이 주최하는 프리미엄 ‘보람웨딩초대전’이 오는 5~6일 양일간 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보람컨벤션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과 인근 지역의 인기 웨딩홀와 스튜디오, 드레스, 스냅업체는 물론, 정장, 한복 예물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허니문, 인테리어, 가전, 가구 등 울산 대표 웨딩 협력 업체들도 대거 참여해 결혼식 준비부터 신혼살림 구성까지 원스톱으로 돕는다. 특히 보람컨벤션은 현장에서 예약하는 고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울산 최초의 미디어 파사드 웨딩홀과 루프탑 야외 웨딩홀을 보유해 화제가 된 보람컨벤션은 이번 초대전에서만 제공되는 스페셜 패키지와 예식장 할인 혜택을 통해 실속 있는 예식을 제안할 예정이다. 보람컨벤션 직영 주얼리 브랜드인 ‘로미엘’도 특별 할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박람회 현장에서 예물 계약을 진행할 경우 계약금액에 따라 14K 주얼리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1부 사이즈 웨딩밴드(결혼반지) 계약 시 천연 다이아몬드를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도 준비했다. 현장 방문 고객에게는 다양한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미국 로스엔젤레스(LA)로 이적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3일(한국시간) “LA가 올여름 손흥민을 BMO 스타디움으로 데려오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LA는 손흥민 영입을 위해 지명 선수 자리를 비웠다”라면서 “그에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샐러리캡을 초과하는 연봉을 제안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했다. 최근 올리비에 지루의 LOSC 릴 이적이 확정되면서 LA는 대체자를 물색 중이다. MLS는 규정상 각 구단이 최대 3명의 지명 선수를 등록할 수 있는데, LA가 지명 선수 자리에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손흥민의 이적은 이제 공공연한 사실이 됐다. 영국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2일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이 자리에서 이적을 승인했다”면서 “손흥민에게 잔류를 택할 시 주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알렸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거두며 화룡점정의 시즌을 보냈지만, 경기력이 부진했던 것은 피할 수 없는 평가이다. 손흥민을 주장으로 세우고 강한 지지를 보냈던 엔지 포
【STV 박란희 기자】정부의 강도 높은 대출 규제 발표 이후, 그동안 집값 상승을 이끌던 서울 강남권 아파트 시장에 제동이 걸린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다섯째 주 기준 서울 동남권(강남·서초·송파·강동)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로, 전주보다 2.4포인트 떨어졌다. 해당 지수는 수요가 공급보다 우위에 있음을 의미하며, 기준선 100을 넘으면 매수세가 더 강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지역 지수는 지난 5월 첫째 주 이후 상승세를 이어오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최대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 전체 매매수급지수도 103.7로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KB부동산의 매수우위지수 역시 급락했다. 6월 30일 기준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76.4로, 전주보다 22.9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강남 11개구는 82.3으로 전주 대비 26.6포인트 하락해 매수심리 위축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대출 규제의 즉각적인 효과와 단기 고점에 대한 불안감이 맞물리며, 당분간 추가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기업 카카오헬스케어와 손잡고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서비스 혁신 행보를 이어간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카카오헬스케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프리드라이프 김만기 대표이사, 노아란 마케팅 본부장, 박소형 마케팅기획 팀장, 이정은 마케팅기획팀 차장과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이사, 김도헌 VC사업실 상무, 최준민 VC사업 팀장 등이 참석했다. 최근 기술 기반 건강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소비자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프리드라이프는 자사 회원에게 전문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건강과 웰니스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 만족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기반 건강관리 솔루션 ‘파스타(PASTA)’ 앱, 연속 혈당 측정기 등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건강관리 역량을 활용해 프리드라이프 고객을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체계적인 건강관리가 가능하도록 다채로운 캠페인과 프로모션, 고객 혜택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알렉 감보아의 투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완승을 거뒀다. 이에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되돌렸다. 시즌 44승 35패 3무로 3위를 지켰다. LG와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혔다. 롯데 선발 감보아는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위력투를 앞세워 선발 6연승을 달렸다. 5월 한 달 간 5전 전승 평균자책점 1.72의 압도적 경쟁력을 7월 첫 게임에서도 보여줬다. 롯데는 감보아 다음으로 필승조 최준용(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허리 역할을 잘 해냈다. 9회 철벽 정철원이 나와 경기를 매듭지었다. 4번 타자 전준우는 선제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가 LG에 완승하면서 1경기 차이로 LG를 바싹 추격했다. 3일 경기에 롯데가 승리할 경우 양팀은 공동 2위가 될 수도 있다. 롯데는 예전에 ‘봄데’라고 불리던 것과는 달리 여름이 되어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