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가 한국 자회사 ‘라인플러스’ 떼내기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뒤집어 놓은 한국 네이버와의 지분 구조 개편 작업 또한 개편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양국 정부까지 나서 논란을 가라앉혔지만 라인야후가 또다시 ‘탈네이버’에 시동을 걸고 있다. 2일 라인야후에 따르면 라인야후는 지난달 31일 ‘2024년 3월 5일 및 2024년 4월 16일 총무성 행정지도에 대한 2025년 3월 31일 제출 보고서’를 일본 총무성에 제출했다. 라인야후가 명시한 두 개의 날짜는 총무성이 개인정보 유출 사고 대응에 문제가 있다면서 행정명령을 부과한 날짜이다. 행정명령을 두 차례 연이어 내린 것도 이례적이었으나 사기업에 ‘자본관계 재검토’까지 지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네이버와의 관계를 정리하라’면서 해외기업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시도라는 지적이 나왔다. 라인야후는 조치사항을 설명한 보고서를 통해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 이용 시스템에 대해선 3월 말 시스템 분리에 의한 인증기반 이용을 정지했다”면서 “국내·해외 자회사 이용 시스템에 대해서도 2026년 3월 말 시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속구 투수 문동주(22)가 대전 신구장에서 첫 등판했으나 2이닝 만에 강판 당했다. 문동주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선발등판,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한화가 2-6으로 패배하면서 문동주는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쓰게 됐다. 1회 시작부터 어려웠다. 1사 후 손호영 중전 안타, 나승엽 우익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문동주의 커버가 효과적이지 못했다. 1사 2, 3루 위기에서 빅터 레이예스가 1루 땅볼을 쳐 한숨을 돌리며 아웃카운트와 실점을 교환했다. 2회에는 윤동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추가 실점을 했다. 문동주의 5구가 스트존 한복판으로 몰린 실투가 됐고, 윤동희는 이를 밀어쳐 몬스터월을 넘겼다. 신구장 최초의 몬스터월을 넘어간 홈런이었다. 1사 후에는 유강남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볼카운트를 투 스트라이크로 유리하게 끌고 갔지만 연속으로 볼을 4개 던지며 아쉬운 결과를 냈다. 이어진 타석에서 이호준에게 1타점 3루타를 허용했고, 전준우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을 또다시 했다. 결국 문동주는
【STV 박란희 기자】자신을 드라마 주인공과 비교한다는 이유로 홧김에 친할머니를 살해한 20대 손주가 2심에도 1심과 같은 중형을 선고받았다. 2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 1부(이은혜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특수협박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8년을 선고하고 15년 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7월 22일 오후 10시께 집에서 친할머니 B(70)씨와 드라마를 시청하다 B씨가 드라마의 주인공과 자신을 비교하며 잔소리 했다는 이유로 홧김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후 범행 발각을 우려한 A씨는 집 주방에서 또 다른 흉기를 챙겨 집 밖으로 나가 강릉 한 가구판매점에서 50대 업주를 위협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실 또한 공소장에 적시됐다. A씨는 지난해 2~4월 온라인에서 게임 아이템, 게임 계정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 게시글을 게재해 5명의 피해자에게서 160여만 원을 갈취한 사실도 재판 당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무방비 상태의 피해자를 흉기로 찌르고 많은 피를 흘리던 피해자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면서 “죄책이 무겁고 죄질이 좋지 않
【STV 박란희 기자】명품 플랫폼 발란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커지고 있다. 발란에 입점한 셀러들이 판매대금을 정산받지 못하면서 불거진 이번 사태는 회사가 기업회생(법정관리) 신청까지 진행하며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이다. 2일 발란에 따르면 지난 31일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으며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인수합병(M&A)를 진행하며 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서 “(지난달)31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회생계획안 인가 전에 외부 인수자를 유치해 향후 현금흐름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을 빠르게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해명했다. 발란은 지난달 24일 일부 입점사에 판매대금을 지급하지 못하면서 위기설이 돌았다. 발란은 “몇몇 입점사에 정산금이 중복 지급된 정황이 파악돼 정산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잠시 정산이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위기설을 잠재우는 듯했다. 그러나 28일까지 이자와 함께 지급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사태는 심각하게 전개됐다. 최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정산 문제 해소와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외부 자금 유입부터 구조 변화까지 모든 가
【STV 박란희 기자】경북 예천군 풍양면 밭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다. 2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1일 오후 2시 26분께 경북 예천군 풍양면 풍신리 마을 주변 밭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농산물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은 진화인력 28명과 소방차 등 장비 12대를 급파해 발화 2시간여 만에 0.13㏊를 태우고 진화됐다. 불이 꺼진 뒤 해당 밭에서 8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사망경위와 발화원인,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바이에른 뮌헨 수비진이 사실상 붕괴되면서 김민재가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부상 위험성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의 혹사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독일 ‘TZ’는 1일(한국시간) “뮌헨 수비진에 문제가 생겼다. 김민재가 부상을 안고 경기에 나서야 할 정도다.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이 장기간 결장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뮌헨 수비진이 붕괴됐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데이비스와 우파메카노가 부상을 입고 이탈했다. 데이비스는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고, 우파메카노 또한 언제 복귀할지 모른다. 이토는 중족골 골절을 당해 3개월 동안 재활해야 한다. 이제 수비진에서 남은 건 김민재 뿐이다. 에릭 다이어도 있지만 주력이 너무 느려 김민재가 넓은 범위를 커버해야 한다. 매체는 “최근 아킬레스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민재는 대표팀 소집에도 불참했다. 김민재는 심각한 선수 부족으로 인해 장크트파울리와 경기에서 90분을 뛰었다. 원래 계획은 휴식이었다”라고 했다. 이어 “김민재는 모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추가 부상자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에게 큰 부담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최근 김민재는 혹
【STV 박란희 기자】4월 1일 치러질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31일 ‘1일부터 3일까지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1일은 희생자를 추모하며 KBO리그 및 퓨처스(2군)리그 경기를 모두 진행하지 않는다.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창원 NC 다이노스-SSG 랜더스 경기는 3연전 모두 연기한다. 잠실과 수원, 대전, 광주 경기는 2일부터 재개된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창원NC파크에서 지난 29일 NC와 LG트윈스 경기 도중 3루 쪽 매점 벽 위에 설치된 구조물이 떨어져 관중 3명이 다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중 상태가 가장 위중했던 관중 한 명이 사망하면서 충격파가 커졌다. 30일 창원 경기를 취소한 KBO는 애초 주중 NC-SSG 3연전을 무관중 경기로 치르려 했다. 그러나 사건이 사망 사고로 번지면서 정상적으로 일정을 소화하는 것이 쉽지 않아졌다. KBO는 ‘사고로 인해 야구를 사랑하는 팬 한 분이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나셨다. KBO는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 또한, 아직 부상으로 고통받고 계신 부상자 두 분의 조속한 쾌유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KBO는
【STV 박란희 기자】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한 긴급 기자회견에서 배우 고(故)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는 의혹에 적극 해명했다. 앞서 김새론의 유가족은 유튜버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6년 연애(미성년자 시절 포함) 한 것에 대한 인정과 공식 사과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지난 3년 동안 김수현과 김새론이 열애한 바 없다고 입장을 낸 것에 대한 공식 사과 ▲김새론이 골드메달리스트 창립멤버로 기여한 부분에 대한 인정과 공식 사과 ▲김새론에게 7억 원에 대한 내용증명과 변제 촉구를 한 것에 대한 인정과 공식 사과 ▲유튜버 이진호의 공개 사과 등을 요구한 바 있다. 김수현은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앞서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의혹에 선을 그었다. 김수현은 “둘 다 배우라는 점을 빼면 저와 고인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연인이었다”면서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났고 시간이 지나 헤어지게 됐다”라고 했다. 이어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