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이었던 대통령 친인척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특별감찰관 임명을 본격 추진한다. 3일 대통령실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수석보좌관급 회의에서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를 참모들에게 직접 지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통령 대변인실은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의 지시로 특별감찰관 임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대통령실 관계자도 “이 대통령이 '대통령도 제도에 따라 감시를 받아야 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히며 관련 절차를 시작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회의 당시 이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특별감찰관 임명 절차에 대해 질의했고, “국회가 후보 3명을 추천하면 대통령이 그 중 1명을 지명하고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한다”는 설명을 들은 뒤, “그러면 빨리 임명을 추진해 절차를 진행하라”고 말했다고 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선 정책 공약집에서 “특별감찰관 임명 및 권한 확대 등으로 대통령 가족 및 친족 비위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 소속이지만 독립된 지위를 갖는 공직 감찰기구로, 대통령의 친인척 및 특수관계인의 비위 여부를 감찰한다. 특별감찰관법에 따르면, 국회가 법조 경력 15년 이상
【STV 김형석 기자】공영방송 이사회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한 ‘방송 3법’이 2일 여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과방위는 이날 소위원회 회의를 열고 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간사인 최형두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회의에 불참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현 의원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단일안을 만들어 결실을 봤다”며 “조속한 시일 내 전체회의를 개최해 보고와 함께 법사위,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소속 과방위원 한민수 의원은 “방송 3법의 소위 의결이 방송의 공정성, 독립성을 확보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송 3법은 앞서 민주당 주도로 두 차례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
【STV 김형석 기자】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이 공영방송 이사회 구성을 확대하는 내용의 이른바 '방송 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가파식 상임위 운영을 즉각 중단하고 여야 협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여당이 법안심사소위원회를 독단적으로 소집하고 일정을 통보했다며 강행 처리 움직임을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이른바 '방송 3법'은 위헌 소지가 다분한 악법으로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공영방송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는 그럴듯한 말 뒤에는 민노총 언론노조 등 특정 세력과 결탁해 공영방송을 영구히 장악하겠다는 술수가 숨겨져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방송 3법이 공영방송뿐 아니라 민간 방송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더 나아가 종편과 보도채널 등 민간 방송사에도 '노사 동수 편성위원회' 설치를 법으로 강제함으로써 민주당과 언론노조가 보도·편성·제작·경영 전반에까지 손을 뻗으려 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히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출판의 자유를 정면으로
【STV 김형석 기자】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는 3일 본회의를 앞두고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 표결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여야 협의를 거듭 당부하면서도 "늦어도 3일에는 본회의를 열어 인준안을 표결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은 2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3일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과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국회 본연의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민생 중심 정치를 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총리 인준을 반대하고 추경을 방해하는 민생 방해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야 합의가 끝내 무산될 경우 민주당은 단독 처리를 불사하겠다는 태세다. 민주당 관계자는 "그렇지 않길 바라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그럴 개연성도 있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도덕성과 능력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있다"며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퇴를 거듭 요구하고 있다. 또한 "3일 본회의 개최 역시 여당이 일방적으로 정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현재 의석 분포상 민주당(16
【STV 김형석 기자】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동시에 소환했다. 이는 오는 5일 예정된 윤석열 전 대통령의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혐의 구조를 다지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한 전 총리는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서울고검에 마련된 특검 조사실에 출석했다. 특검은 한 전 총리에게 "이날 오전 10시까지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취재진은 "사후 문건 서명 뒤 폐기 의혹에 대한 입장이 무엇이냐", "내란 동조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한 전 총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같은 시각, 안덕근 장관 역시 서울고검에 모습을 드러냈으나, 역시 언론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전후 국무회의 과정을 중심으로 윤 전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에게 직권을 남용했는지 여부와 일부 국무위원이 동조한 공범인지 등을 집중 수사하고 있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선포한 계엄 이후 새로운 선포문이 작성됐다가 폐기된 정황을 핵심 혐의로 보고 있다. 한 전 총리는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작성한 비상계엄 선포 문건에
【STV 김형석 기자】국민의힘이 1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전당대회 준비를 포함한 당 정비에 본격 착수했다. 당은 이날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비대위원 5명도 함께 선임했다. 비대위는 8월 중순 전대를 목표로 전대 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서두를 전망이다. 송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집단지도체제가 현시점에서 바람직하냐에 대한 의문점도 (내부에서) 많이 제기하고 있다"며 "그래서 그걸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전대 방식 관련해 논란이 되었던 ‘집단지도체제’ 도입 주장도 당내에서 힘을 잃고 있는 분위기다. 송 원내대표가 부정적 입장을 명확히 하면서 ‘단일지도체제’ 유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한편 송 원내대표는 당 쇄신 방안으로 혁신위원회 구성을 예고했으며, 이르면 이번 주 위원장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성훈 원내대변인은 SBS 라디오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의힘에 혁신을 기대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 분을 모시려 고민하고 있다"며 "가급적 수도권(인사)이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 일각
【STV 김형석 기자】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인준되면 야당 원내대표가 소속 야당 의원들을 만나는 것보다 그 야당 의원들을 더 많이 개별적으로 만나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런 각오로 야당 의원들과의 적극적인 개별 면담을 통해 정책 소통을 하겠다"며 "야당 의원들로부터 정책은 물론 각종 아이디어를 적극 청취하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 초당적 정책 총리를 만나게 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당과의 소통 의지를 밝힌 그는 과거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였던 한덕수 전 총리 인준에 찬성했던 일을 언급하며 협조를 요청했다. 김 후보자는 "한 전 총리가 내게 각별히 고맙다고 한 바 있다"며 "직전 여당인 국민의힘이 내란위기 극복을 위해 인준에 협력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선 "전임자들 이상으로 자료를 많이 제출했고 의혹도 다 해명했다"며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장롱 6억원' 주장은 허위 사실로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또한 "야당다운 자세를 가져달라"며 "야당과 국민께선 국가 위기인 만큼 최소 2년은 새 대통령과 정부를 밀어주고, 이후에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검찰 개혁과 관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면서 여당의 단독 처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3일 본회의에서 김 후보자 인준안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안, 상법 개정안을 일괄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다만 추경과 상법은 야당과 협의를 거쳐 6월 임시국회 종료일인 4일까지는 반드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먼저 김 후보자 인준안을 신속 처리하겠다. 신속한 인준과 국무위원 인사청문회를 통해 새 정부 국정안정을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는 심리이고 타이밍"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주 6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코스피 5,000 시대의 마중물이 될 상법 개정안도 함께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3일이면 이재명 정부 출범 한 달인데 아직 정부 조직에 첫발도 떼지 못하고 있다. 인수위도 없이 출범한 정부인데 아예 일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선거 불복"이라며 "민주당은 대선 불복에 끌려다니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갖고 있음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합의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상법 개정도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