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슈퍼위크’의 여진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7월 임시국회 종료를 앞두고 여야가 입법을 둘러싸고 전면 대치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시절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좌절됐던 주요 법안들을 이번 국회에서 우선 처리하겠다는 방침이고,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로 저지하겠다는 태세다. 대표적 충돌 지점은 이른바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 개정안)이다. 민주당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등을 통해 “국민에게 방송을 돌려준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언론노조의 영구 장악 시도’로 규정하고 강력 반대하고 있다. 앞서 방송3법은 지난 7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처리되며 여야 충돌을 빚었고, 여파로 14일 과방위 인사청문회까지 파행됐다. 국민의힘은 이 법안이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해 8월 4일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필리버스터를 통해 ‘졸속입법’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8월 4일과 5일 민주당의 법안 강행 처리가 우려된다”며 비상대기령을 내린 상태다.
【STV 김형석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시민들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져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에 대해 “시민의 승리이자 내란 수괴에 대한 단죄”라고 평가했다. 백승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윤석열의 불법 계엄과 내란은 국민의 정신적 피해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격과 민주주의, 국가 경제를 파괴한 중대 범죄”라고 지적했다. 또한 “결과적으로 경제 위기라는 천문학적 손실과 고통은 국민 모두가 함께 부담해야 할 ‘내란의 청구서’가 됐다”며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무너진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 시절 임명된 공공기관 상임감사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 보도와 관련해 “낙하산·알박기 인사들이 임기 종료 직전 황급히 다녀온 ‘먹튀’ 출장”이라며 정부의 철저한 감사와 해당 인사들의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25일 경기 시흥의 SPC삼립 시화공장을 방문해 지난 5월 발생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를 애도하며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허영인 SPC 그룹 회장, 김범수 SPC삼립 대표이사,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등 SPC 임직원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죽지 않는 사회, 일터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소년공 시절 공장 사고로 장애를 얻은 경험을 언급하며 "저도 노동자 출신이자 산재 피해자"라면서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노동자가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예방 가능한 사고가 왜 반복되는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비용 문제로 생명과 안전이 희생되는 상황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OECD 국가 중 높은 산재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구체적 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새 정부는 근본적으로 사람의 생명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SPC삼립 시화공장에서는 크림빵 생산라인에서 작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64%로 나타났다. 전국지표조사(NBS)가 7월 21~23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4%였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2%로 집계됐다. 이는 2주 전 조사 대비 긍·부정 평가가 각각 1%포인트(p)씩 하락한 수치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신뢰도는 '신뢰한다' 64%, '신뢰하지 않는다' 28%였다. 특히 진보층(90%)과 중도층(66%)에서 신뢰 응답이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불신(57%) 응답이 우세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6%는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65%는 신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정당 지지율에서는 민주당이 43%로 2%p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7%로 동일하게 2%p 하락해 NBS 기준 사상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는 2020년 9월 미래통합당에서 당명을 바꾼 이후 처음으로 지지율 20%가 무너진 지난 조사(19%)보다 더 낮은 수치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으며,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0%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41%에
【STV 김형석 기자】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이들은 물러나야 한다”며 당 쇄신을 강하게 촉구했다. 오 시장은 2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민의힘, 새롭게 태어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누가 보아도 지금은 정권 실패와 대선 패배에 책임 있는 분들이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내달 22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친윤(친윤석열)’계 인사들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대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반을 둘러싼 주자 간 대립 구도로 치러질 것이란 관측 속에, 당 내 주류 세력에 책임을 요구한 것이다. 오 시장은 “이번 전당대회는 당 회생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며 “과거와의 단절과 미래로의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의 국민의힘은 특정 목소리에 치우친 ‘밸런스 붕괴’ 상태”라며 “기존 보수의 가치를 존중하되, 과감한 파괴와 혁신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혁신에는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가 필요하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운동장을 만들고, 그들에게 성장 사다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내 기득권 싸움에 갇혀 과거를 반복한다
【STV 김형석 기자】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3차 고위급 평화회담이 23일(현지시간) 진행됐지만 큰 성과 없이 종료됐다. 1, 2차 회담과 유사하게 포로 교환 등 일부 사안만 합의가 이뤄졌으며, 우크라이나가 요구하는 양국 정상회담 등 의제에서는 러시아가 이견을 보여 합의를 보지 못했다. 러시아 국영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튀르키예 이스탄불 츠라안궁전에서 개시된 양국 대표단의 회담은 오후 9시가 조금 지나 끝났다. 지난 두 차례 회담과 유사하게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과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NSDC) 사무총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번 협상 때 논의된 모든 인도적 합의가 이행됐다”라고 했따. 그는 우크라이나·벨라루스 국경에서 양측 전쟁포로 250명씩 석방이 이뤄지면서 1200명의 포로 교환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양국은 이날 각각 1200명씩 추가로 포로를 교환하기로 했고, 러시아는 더 많은 이들을 교환하자고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휴전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휴전 의지가 더 강한 쪽은 우크라이나다. 우
【STV 김형석 기자】보좌진 갑질 논란에 휘말렸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으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도 제가 큰 부담을 지워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순간까지도 진심으로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고 적었다. 강 후보자는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여성가족부 장관에 지명됐으나, 국무위원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2000년) 이후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한 첫 현직 의원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STV 김형석 기자】국회는 23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각각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안을 의결했다. 이로써 이재명 정부 초대 내각 가운데 국회가 여야 합의로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장관급 인사는 총 9명으로 늘었다. 기존의 구윤철(기획재정부)·조현(외교부)·김정관(산업통상자원부)·윤호중(행정안전부)·김성환(환경부)·배경훈(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여야 합의로 보고서가 채택된 바 있다. 한편, 김영훈(고용노동부)·정성호(법무부)·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한 보고서는 여당 단독으로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