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부모사랑이 회사 내실 다지기에 한창이다. 최근 부모사랑은 2022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이하 CCM) 재인증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부모사랑 관계자는 "2020년 CCM 첫 인증을 통해 부모사랑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경영활동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CCM 인증은 유효기간이 2년이다. 부모사랑은 처음으로 재인증을 준비하며 회사의 내실을 다진 후 본격적으로 소비자를 위한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을 세웠다. CCM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이다. 복잡한 평가항목과 2년 간격 재인증이라는 까다로움에도 국가 인증 제도라는 점에서 업계의 수요가 높다. CCM 인증 기업은 △우수기업 포상 △중소기업 정책 자금 융자 한도 상향(60억→100억원) △소비자 관련 법령 위반으로 공표명령 받은 경우 제재 수준 경감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부모사랑은 첫 인증 이후 다양한 노력을 경주했다. 대표적인 작업을 살펴보면 △효율적인 CCM 체계의 운영 △성실한 소비자 정보 제공 및 관련법 준수 여부의 확인 △사내 홍보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소비자
【STV 김충현 기자】우상호 의원이 이끄는 더불어민주당 새 비상대책위원회가 10일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윤호중·박지현 공동 비대위’가 6·1 지방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8일 만이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앙위원회를 소집하고 비대위 구성 건에 대한 투표에 들어갔다. 우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안으로 비대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내주 월요일(13일)부터 공식 회의로 주요 결정을 내리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도 내주 중에 구성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했다. ‘우상호 비대위’는 이날 저녁 여의도 인근에서 비공식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상견례 성격의 모임이지만 향후 계획과 과제의 우선순위를 정하기 위한 모임으로 보인다. 우상호 비대위의 앞길은 험로가 예상된다. 우선 대선과 지선 패배를 둘러싼 책임론 공방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선거 패인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당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우 의원은 4선 중진으로 계파색이 옅어 비대위원장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전당대회까지 2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당대회 룰 변경 등을 놓고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책임론을 놓고 당이 친문(재인)계와 친명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은 9일 강성 지지자들이 보내는 일명 ‘문자폭탄’에 대해 “도움은커녕 해가 된다”면서 자제를 요청했다. 당에서 이 고문의 강성지지층인 ‘개딸(개혁의 딸)’의 활동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팬덤 정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이 고문이 과격한 지지행위에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 고문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제가 하고 싶은 정치는 반대와 투쟁을 넘어 실력에 기반한 성과로 국민들께 인정받는 것”이라면서 “불의에는 단호히 싸우겠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상대의 실패를 유도하고 반사이익을 기다리는 네거티브 정치가 아닌 잘하기 경쟁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포지티브 정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대선 직후 이재명의 동료들이 보여준 권리당원 입당, 좋은 정치인 후원, '할 수 있다'는 격려 공감 포지티브 운동, 댓글 정화 등은 새로운 정치문화로 각광받았다”면서 “기존 정치와 다른 이재명정치의 신선함은 아마 이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사실에 기초한 토론과 비판 설득을 넘어 '이재명 지지자'의 이름으로 모욕적 언사를 하거나 문자폭탄 같은 억압적
【STV 김충현 기자】선수금 규모 10위권인 A상조업체가 이달 안으로 모 유한회사에 매각된다. 8일 상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A상조업체는 한 유한회사와 인수협상 중이다. 인수협상은 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이달 안으로 A상조의 인수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수 금액은 300억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몇 차례에 걸쳐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등 부침을 겪었지만 선수금만 2천억 원이 넘는 탄탄한 회사로 알려져 있다. 다만 A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간 영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A사는 ‘회원 빼가기’로 인해 과거 공정위로부터 징계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최상위권 상조업체들과 소송까지 걸려있어 난감한 상황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한 유한회사가 A사에 인수를 제안했고, 인수협상은 급물살을 탔다. 현재 이 유한회사는 선수금 10위권 전후의 상조업체를 다양하게 접촉하며 인수 협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대형 업체들과 인수 협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면서 “협상 가능한 선수금 범위는 200억~5천억 원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상조업은 불황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현금이 확보되는 업계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8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에 연거푸 패배한 원인 분석에 나섰다. 민주당은 “무속 이슈 올인”, “비대위원장의 발언 통제 불가능” 등을 이유로 제시했다. 민주당 초·재선 의원 10명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지선 평가 연속토론회’를 열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선거 패배 이후 이를 평가하는 토론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회에서는 외부 전문가의 발제 후 의원들의 의견 교환이 진행됐다. 대표 발제에 나선 이은영 휴먼앤데이터 소장은 “민주당에 뿌리 깊게 관료화된 모습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대선 과정에서도 “배우자의 무속 이슈에 올인한 측면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후보에 대한 정보가 당내 선거 조직에 공유가 안 된 점도 있었다”고 했다. 지방선거 패인에 대해서는 비대위 구성 과정에 절차적 정당성 미비와 비대위원장 발언 통제 불능 등을 제시했다.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지도부 중 한명인 윤호중 원내대표가 다시 비대위원장을 맡은 점,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의 ‘돌발 발언’을 막지 못한 점이 선거 패배의 요인이라는 점이다. 이 소장은 “2022년 대선 출구 조사를 보고 지선에
【STV 김충현 기자】소방관이 자신의 장례를 체험하고, 자신의 장례식에 찾아온 지인들의 반응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살핀다. 엄숙하고 숙연한 분위기에서 웃음과 눈물까지, 각양각색의 반응이 쏟아진다. 장례 문화를 미리 체험하고, 몰래카메라로 지인들의 반응을 살피는 OTT 프로그램이 나왔다. OTT란 Over The Top의 줄임말로 넷플릭스와 같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말한다. IHQ 숏품 중심 OTT, 바바요(babayo)는 신규 프로그램으로 ‘죽여주는 서비스’를 7일 선보였다. ‘죽여주는 서비스’에서는 섭외된 주인공이 장례 체험을 한다.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이진환 소방관으로 일상적으로 죽음을 접하는 직업인이다. 그는 “수백 번, 수천 번의 죽음을 접해봤다”면서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해장국 먹으며 떨쳐버릴 정도로 죽음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이 소방관은 출연 결심의 이유로 “내 죽음을 스스로 준비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지만,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먼 훗날을 준비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했따. 그는 “마지막 모습은 멋지게 남기고 싶다”면서 제복을 입고 영정 사진을 찍은 후 아내와 딸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를 낭독하고 관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이 7일 대선과 6·1 지방선거 연패로 내홍에 시달리는 당을 수습할 비상대책위원장으로 86그룹 리더인 우상호(4선·서울 서대문갑) 의원을 추대했다. 지방선거 직전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86 퇴진론’을 제기했지만, 86그룹의 큰형이 비대위원장에 선임되면서 86퇴진론은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대선 총괄선대본부장을 지낸 우 의원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면서 동시에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당시 송영길 전 대표가 총선 불출마 신호탄을 쐈고, 우 의원이 이어받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당내에 큰 반향은 없었다. 민주당은 선수별로 비상대책위원 명단도 확정했다. 초선에서는 이용우(경기 고양정), 재선에서는 박재호(부산 남구을), 3선에서 한정애(서울 강서병) 의원과, 원외위원장협의회 몫으로 김현정 경기 평택을 지역위원장, 당연직으로 박홍근 원내대표를 선임했다. 신 대변인은 우 위원장을 가리켜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만큼 대선 이후 치우치지 않고 중립적으로 비대위 역할에 있어서 리더십을 발휘할 분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의 소장파인 조응천 의원은 7일 친이재명계와 친문재인계 간 내홍을 두고 “지금은 양쪽 다 남 탓할 게 아니고 그저 내 탓이라고 자책하고 반성할 때”라고 힐난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 인터뷰에서 “두 그룹 전부 다 강성지지층에 지나치게 의존해서 중도층 이탈을 가속시키고 (이를) 방관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서 어느 쪽이 득세를 해 당권을 잡아도 '민주당이 쇄신, 반성했구나'라고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차기 지도부는 집단지도체제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친문을 겨냥해 “지금 이재명 책임론 얘기하는 친문은 그럼 5년 집권 기간 동안 뭐 했느냐”면서 “패권적으로 당 운영했고 결국 국민 통합, 연대(에 의지를) 두지 않고 운영해서 결국은 민심이 떠나지 않았느냐. 오만, 독선, 무능, 내로남불이 완전히 우리 당 아이콘이 돼버렸고, 결국 대선 기간 내내 정권교체론이 항상 우위를 점했는데 그게 누구 때문이냐”라고 성토했다. 조 의원은 친명을 향해서도 비판을 퍼부었다. 그는 “그 이후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캠페인 기간 동안에 실책이 많았다. 또 대선 패배 후에 비대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