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한동안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만8천882명 늘어 누적 1천868만 142명이 됐다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8일(1만9,308명)과 비교하면 2.01배, 2주일 전인 지난 1일(9,522명) 대비 4.07배 급증한 수치다. 또 지난 11일 확진자 수가 37,360명으로 전날 24,668명보다 12,692명이 급증한 후 40,266명(12일), 39,196명(13일)으로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이처럼 1주일 사이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지속되자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3월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면서 장례식장과 화장장은 포화 상태에 시달렸다. 이른바 ‘장례대란’이 벌어지면서 3일장(葬)은 고사하고, 5~6일장이 이어졌다. 이 같은 상황은 거의 한달여 간이나 지속됐다. 장례대란이 심각해지자 박일도 장례협회장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화장회차 늘리기와 화장장 연장운영을 건의했다. 전 장관이 의견을 채택하면서 화장장이 연장운영 됐다. 이에 따라 장례대란이 서서히
【STV 김충현 기자】‘어대명’(어차피 당대표는 이재명)이 현실화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는 17일 차기 민주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8·28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다. 이 의원 측은 15일 오후 “17일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 자신의 사무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생이 너무 어렵고 국민들의 고통은 점점 깊어져 가는데 우리 정치가 지나치게 정쟁에 매몰됐다는 생각”이라면서 “책임은 회피가 아닌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더 중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출마 선언의 결정적 계기나 박 전 위원장의 출마에 대한 의견을 묻는 말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는 전날(14일)에도 “마음의 정리는 됐기 때문에 빠른 시간 내 입장을 공식적으로 정리해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민생에 대한 언급을 우선적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정치의 역할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어대명 분위기 속 이 의원의 출마에 대해 당내 반발이 깊은 상황에서 당의 통합을 위한 메시지
【STV 김충현 기자】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장례식에 2500명 이상이 조문하며 ‘아픔은 함께 나누는 것’이라는 장례식의 의미를 다시금 일깨워줬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지난 12일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일본 최장수 총리의 마무리는 소박했다. 이날 일본 도쿄 미나토구의 사찰 조죠지에서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이 부인 아베 아키에 여사 등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사 등지에 마련된 추모 장소에도 일본 국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수많은 추모객이 일본 전역에서 상경하는가 하면, 애도를 위해 휴가까지 내서 참석하는 경우도 있었다. 장례식이 끝나고 운구차는 아베 전 총리가 활동하던 국회의사당과 총리관저, 자민당사 등을 돌고 화장장으로 향했다. 아베 전 총리는 두 번의 임기를 거쳐 8년 9개월 동안 집권하며 일본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비공개로 치러진 장례식 전날(11일) 조죠지에서 열린 쓰야(通夜·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우는 행사)에는 2500명 이상의 조문객이 찾아왔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정계 인사들과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사장 등 재계 인사들이 분향했다. 아픔은 함께 나누는
【STV 김충현 기자】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민주당 의원을 향해 “제가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지, 나가지 못하도록 막아야 하는지 이제 말씀하셔야 할 시간이 됐다”라면서 답변을 촉구했다. 민주당에서 출마 자격 자체를 인정 받지 못한 박 전 위원장은 파상공세를 펼치면서 17~18일 전당대회 공식 후보 등록일을 앞두고 당 갈등이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위원장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제 이재명 의원님의 시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 전 위원장은 저를 빼고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선거를 하는 것이 당을 혁신하고 다음 총선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정말로 믿고 계시는지 말씀해 달라“라면서 ”많은 외부 인사들이 '당무위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공직도 하고 당직도 했는데, 대선 때 공헌했고, 비대위원장을 지냈고, 지지율도 3위인 저는 해당 없다고 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 말씀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가 언급한 지지율 3위 여론조사는 최근에 발표된 것이다.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일~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
【STV 김충현 기자】 상조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꼬박꼬박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조업이 ‘캐시카우’로 여겨지면서 타업종의 진출 타진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13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최근 상조 시장 진출 허용을 요구를 골자로 하는 건의를 금융위 내 금융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에 제출했다. 보험업계는 그간 상조업 진출을 타진해왔다. 상조가 보험 상품과 유사점이 있고, 보험사들의 성장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정희수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보험사가 상조·장례 산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규제를 철폐해 달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또 정 회장은 ‘돈과 건강, 돌봄이 있는 노후’라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현재 금융산업 정책은 ‘규제 일변도’로 규정하고, 윤석열 정부가 이런 규제를 완전히 철폐하고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보험업계는 상조업의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부족하다며 상조업계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이다. 보험사가 상조업에 뛰어들 경우 고객들이 금융업 수준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험사가 표방하는 상조업’은 최근 상조업계의 방향과 일치하는 부분
【STV 김충현 기자】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의원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 배경에 대해 “윤석열 정부의 정치 보복을 막기 위해 그런 방탄용의 그런 이유”라고 했다. 박 전 위원장은 전날 YTN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며 ‘전당대회 출마 이유도 그렇게 보느냐’는 질문에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가 박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불허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서는 “정식 안건으로 논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결정된 게 없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당대표 후보로) 등록하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상호 비대위원장께는 따로 전화를 드려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정치인들이 당무위원회에서 달리 정할 수 있다라는 조항을 가지고 이 안에 들어왔는데 그 조항이 저에게는 왜 안 되는 것이냐에 대한 이유를 밝혀달라고 말씀드린 것”이라면서 “저는 이 자체가 기득권에 굴복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계속 도전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다른 후보에게서 단일화 제안을 받은 적이 있냐고 묻자 박 전 위원장은 “전화로 격려를 해주시면서 만나자고 하신 분은 계신다”고 했다. 그는 “최근에 만난 당 외에 있는 분께서 '민주당 안에서
【STV 김충현 기자】상조 브랜드평판 7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프리드라이프가 브랜드 1위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번달 상조 브랜드평판 순위는 프리드라이프, 교원라이프, 대명아임레디, 예다함, 보람상조개발, 보람상조라이프, 보람상조피플, 더리본, 보람재향상조, 부모사랑, 효원상조 등의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11개 상조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을 분석했다. 지난 6월 5일~7월 5일까지 상조 브랜드 빅데이터 282만 개를 분석했는데 이는 지난 6월 상조 브랜드 빅데이터 265만 개와 비교하면 6.06% 증가한 것이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상조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했다. 상조업계 선수금 규모는 7조 원을 돌파했으며, 회원 수도 7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순조로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평판 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정과 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친이재명계의 독주로 전개될 조짐을 보이자 친문(재인)계가 본격적인 견제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친문으로 분류되는 고민정·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나란히 8·28 전당대회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올렸다. 친문 당권 주자인 강병원 의원도 “당 대표 공천권을 내려놓겠다”면서 이재명 의원을 압박하고 나섰다.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라는 전당대회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견제하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 의원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깨고 당원들에겐 자랑스러운 ‘나의 민주당’을, 국민에겐 든든한 ‘제1야당 민주당’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사람의 영웅이 세상을 바꾸는 시대는 끝났다. 민주당은 누군가의 당이 아니라 우리의 민주당이며, 자랑스러운 나의 민주당이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나만이 고칠 수 있다는 독선적 사고로는 공감을 얻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서로에 대한 상처만 깊어질 뿐”이라고 지적했따. 최근 이 의원을 따르는 강성 팬덤인 ‘개딸(개혁의 딸)’을 중심으로 당심이 민심과 괴리가 있다는 당내 우려를 지적한 것으로 이 의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