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27일 김 씨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에 대해 조사를 받던 참고인 A씨가 수원에서 위치한 자택에서 전날(26일)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경찰은 A씨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A씨의 지인은 최근 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A씨의 집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진입해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김 씨 측근의 지인이며, 최근 경기남부경찰청에 출석해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이 의원과 연루된 의혹과 관련된 죽음은 이번이 네 번째다. 지난해 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및 로비 의혹에 대해 수사를 받던 2명이 연달아 자살했다.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유리한 수익배분 구조를 설계하는 데 연루되어 검찰 수사를 받다가 자살했다. 김문기
【STV 김충현 기자】한 여성 노인의 장례식이 교회에서 끝난 후 입관식이 진행됐다. 관이 무덤으로 내려가고 모든 것이 제대로 진행되는 것 같던 입관식에 장례지도사가 끼어들었다. 그는 관을 꺼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신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미국 뉴저지주에서 거주하는 한인 노인의 시신이 바뀌어 장례가 치러져 유족이 장례식장과 장례지도사 등을 상대로 5000만 달러(약 660억 원)의 소송을 걸었다. 27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와 뉴저지12뉴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고(故) 김경자(93)씨 유족은 모친의 관에 다른 여성의 시신을 바꿔 넣은 장례식장과 장례지도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김 씨가 별세하자 유족은 해당 장례식장에 김 씨의 시신을 안치했다. 한국식으로 3일장을 치른 유족은 뉴저지 레오니아의 한 교회에서 장례 예배를 진행하기 위해 김 씨의 관을 열었으나 생소한 점을 발견했다. 김 씨의 세 자녀 중 딸 김금미 씨는 “엄마의 관을 열고 ‘이 사람은 우리 엄마가 아니라 훨씬 어리게 생겼다’라고 말했다”면서 장례지도사 등에게 이 사실을 말했지만, 직원들은 ‘김 씨가 맞다’면서 유족을 안심시켰다. 미국은 장례시 엠바밍을 한다.
사단법인 대한민국한가족미술협회 김부자 이사장이 화업 50주년 특별 개인전을 열었다. 김 이사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68번째 개인전을 개최했다. 이는 광복 77주년 특별기획이기도 하다. 이날 김 이사장 개인전 개막식은 기념 커팅으로 시작됐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두들 (코로나 팬데믹에) 안녕하시냐 묻고 싶다”면서 “그림을 꾸준히 그렸지만 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1992년 (서울) 대치동 화실에서 하얀 벽에 제 이름도 없이 오전에는 정물, 오후에는 풍경을 그리며 부단히 노력했다”면서 “인연이 닿게 돼 서울중구미술인협회장과 대한미협 이사장을 맡게 됐다”고 했다 대한미협 윤광호 총재는 축사를 통해 “김 이사장은 50년동안 작업을 통해 미술관을 만들고 싶어 작품을 팔지 않았다”면서 “주제도 빛·풍경·모정·종교·음악 등 다양했다”고 말했다. 윤 총재는 김 이사장의 작품에 대해 “고갱 작품의 느낌이 나면서도 작품이 탁하지 않고 정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황영재 전 쌍용차 부회장은 축사에 나서 “‘근로자들에게 따뜻한 마음 심어줄 수 없겠나’라고 했더니 (김 이사장이) 고향을 연상시키는 그림을 그려줘 어머니와 시골풍경을
상조업계가 올해 2분기에 73개사를 유지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7일 ‘2022년 2분기 상조 업체 주요 변경 사항 공개’를 발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2022년 2분기 중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신규 등록 및 폐업·등록 취소·직권 말소는 없었고, 자본금 증액 1건 및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기관 변경 2건이 있었다. 해당 기간 동안 상조업체의 신규 등록과 폐업은 없었고 등록 취소 및 직권말소 또한 이루어지지 않아 정상 영업을 하고 있는 상조업체는 총 73개사로 지난 분기와 동일하다. ㈜유토피아퓨처는 자본금을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늘렸고, 국방상조회㈜와 ㈜프리드라이프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기관을 변경하였다. 국방상조회㈜는 우리은행 예치계약을 한국상조공제조합의 공제계약으로 바꾸었다. ㈜프리드라이프는 기존의 체결기관인 우리은행, 신한은행, 수협은행, 하나은행, DGB대구은행, 한상공 등에서 한상공 공제계약을 해제했다. ㈜바라밀굿라이프는 비손라이프로 상호를 변경했으며, 대표자도 차윤환 씨로 바뀌었다. ㈜경우라이프와 ㈜유토피아퓨처는 대표자가 각각 이중구 씨, 임익근 씨로 교체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선불식 할부거래업 시장 상황을
【STV 김충현 기자】상주시가 시민 숙원 사업인 공설추모공원 조성 사업에 착수한다. 인접지역인 문경시 주민들이 상주추모공원을 반대하고 있어 문경 주민 설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상주시는 장사시설의 부재로 불편함이 크다는 시민의 민원이 거듭해 제기되자 자연 친화적인 공설추모공원 건립계획을 마련했다. 추모공원 건립을 위해 2020년 6월 자연장지 및 봉안시설에 2만2천 기를 조성하기로 하고, 같은 해 8월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 근거를 신설했다. 지난해 3월 건립 추진위원을 위촉하고 6월까지 부지 공개 모집을 통해 함창읍 나한2리에서 유치 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세대주 70% 이상의 동의 및 조성부지에 포함되는 토지소유주의 사용 승락을 받았다. 시는 257억 원을 투입해 추모·휴식·문화가 공존하는 생활공간으로 거듭날 추모공원을 2027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문제는 인접 지자체의 반대다. 상주 인접 지자체인 문경의 점촌 4·5동 주민들은 “인구 밀집 지역과 가깝다”면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상주시는 앞서 지난해 12월까지 부지를 확정하고, 조성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문경시의 반대로 사업 추진을 중단하고 7개월째 보류했다. 문경시는 추모공원 백
【STV 김충현 기자】 당권주자가 옥살이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대해 “사면 복권이 되면 대선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훈식 민주당 대표 후보는 26일 윤석열 정부 출범 첫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윤석열 정부가 그냥 이명박 전 대통령만 빼주기, 소위 이명박 대통령 정권 시즌2를 완성시키기 위한 사면복권이 아니라 국민 통합을 생각한다면 저는 당연히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포함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처럼 말하고 ‘사면복권이 되면 7명 생각하시는 (대선)주자 중에 1명이 될 수 있나’라는 진행자의 이어진 물음에 “저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일당의 포털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을 보고 업무방해 유죄 혐의로 인정하고 징역 2년은 선고받았다. 그가 킹크랩을 이용해 댓글 순위를 조작했다는 혐의가 인정됐다. 이처럼 포털 댓글 조작(여론조작)이라는 중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옥살이를 하는 김 전 지사에 대해 강 대표 후보는 ‘사면 복권시 대권주자의 반열에 오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강 후보는
【STV 김충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1 보궐선거 당시 당 지도부에 자신의 인천 계양을 공천을 압박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이에 대해 8·28 전당대회에 출마한 비이재명계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25일 당 대표에 출사표를 올린 설훈 민주당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느닷없이 (이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의 지역구에 출마하고 송 전 대표가 서울시장 후보로 나오고 이런 구도를 짜는 게 누가 봐도 이상했다”면서 “해명이 정확하게 나와야 하는데 아직도 안 나오고 있는 게 이상하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 의원이) 경기지사를 하다가 대통령 선거에서 지고 지방선거를 이끈다면서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서 나섰는데 공천과정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뭔가 흑막이 있었구나, 이런 폭로가 나왔는데 정치적으로 볼 때 참 안타깝다”라고 했다. 당권 도전에 나선 박용진 의원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 인터뷰에서 “그런 식으로 공천에 압력을 가하고 '셀프 공천' 할 수 있었다면 이 의원이 당 대표가 됐을 때 사감 공천, 부당 개입 등 논란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자분들
【STV 김충현 기자】국회 원구성이 마무리되자 25일 윤석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언제 처음 만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대통령실에서 오는 9월 정기국회 전에 회담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긍정적 답변을 내놨다. 하지만 회동이 성사될 경우 윤 대통령은 우 위원장이 아닌 이재명 의원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우 위원장은 전날(24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간 회동을 놓고 “제안이 오면 거절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제가 비대위원장이라 임시직인데 임시직까지 만날 필요가 있느냐는 판단이 아닐까 싶고, 그러나 보자고 하면 저는 거부할 생각은 없다”라고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오픈라운지에서 여야 회동에 대해 기자들에게 “정기국회가 시작하기 전에 윤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가 만나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정치권의 상황이 리더십의 부재로 혼란을 겪고 있는 만큼 회동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국민의힘은 이준석 대표의 징계로 권성동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하고 있다. 정의당도 당직자 급여를 의원 대출할 만큼 상황이 좋지 않다. 민주당은 대표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