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 소환통보에 대해 민주당 의원들이 불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의 소환통보가 야당 대표를 겨냥한 정치탄압성 수사라는 게 다수 의견이었다. 하지만 일부는 검찰에 출석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과 4선 이상 중진의원들,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모았다”면서 “거의 이견이 없는 상황이라 이 대표도 수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출석은 거부하되 서면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4선 이상 중진의원들도 오찬 회동에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출석요구에 대해 “부당한 일이며 응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오찬 회동에는 이 대표를 포함해 이상민·변재일·설훈·조정식·김태년·안규백·김상희·정성호·우원식·노웅래 의원 등이 참석했다. 중진 의원들은 “상대 당 대선후보였던 분을 이렇게 소환한 사례가 없었다”면서 격앙되기도 했다. 하지만 당 일각에서는 이 대표가 검찰에 출석해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재선 의원은 “검찰에 출석해 사실을 밝히면 정치탄압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할부거래과장에 편유림 공정위 서기관을 임명했다. 공정위는 전임 이승혜 전 할부거래과장에 이어 이번에도 공정위 내부 인사로 할부거래과장을 선택했다. 공정위는 지난 2일 편유림 서기관을 신임 할부거래과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편유림 신임 할부거래과장은 행정고시 제49회(2005년 국제통상)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2008년 공정위 근무를 시작해 카르텔정책과, 국제협력과, 소비자정책국 등을 두루 경험했다. 사무관 시절인 2016년에는 공정위가 아시아·태평양·아프리카 지역 ‘올해의 경쟁당국’ 상을 받고 2016 GCR(Global Competition Review) 경쟁당국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이달의 공정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편 과장의 임기는 5일부터 2024년 9월 4일까지로 2년이다. 편 과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할부거래과장으로 부임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할부거래법령 개정으로 인해 적용되는 법이 늘어나고 업무가 확대되는 만큼, 시장의 신뢰성이 제고되도록 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 또한 편 과장은 할부거래과장으로서 목표에 대해 “새롭게 할부거래법의 적용을 받게 되는 여행·가정의례 부문이 잘 정착되
【STV 김충현 기자】큰 기대를 모은 세계적인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이 첫날부터 폭발적 흥행을 기록했다. 미술계 관계자들은 첫날 판매액만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프리즈 서울은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VIP 입장을 시작으로 오는 5일까지 페어가 이어진다. 프리즈 서울은 첫날부터 컬렉터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어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입구부터 인산인해를 이룬 컬렉터들은 저마다 구미에 맞는 작품을 컬렉팅 하기 위해 갤러리를 오갔다.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역시나 명성이 높은 피카소 작품들이었다. 런던에서 온 로빌란트 보에나 갤러리의 에드먼도 디 로빌런트는 이날 전시한 피카소 작품 ‘화가’에 대해 “말년에 피카소가 남부 프랑스에서 그린 작품”이라며 “그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위대한 걸작”이라고 칭송했다. ‘화가’를 관람한 이주영(45, 서울 강남구) 씨는 “피카소 작품 중에서도 힘이 느껴지는 작품”이라면서 “한국에서 피카소 작품을 직접 보니 느낌이 새롭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카소 작품보다 더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팝 아티스트 카우스(KAWS)의 작품이었다. 카우스는 이날 엎드린 컴패니언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감 선호도 1위로 선정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범여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제치고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8월30일~9월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 정치 지도자, 장래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대표가 27%로 1위를 차지했다. 뒤 이어 한동훈 장관 9%, 오세훈 시장·홍준표 대구시장·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각각 4%,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이낙연 전 대표 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대표는 보수의 심장인 대구·경북(TK)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20% 이상의 지지율을 얻었다. 광주·전라에서 35%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었고, 인천·경기 33%, 서울과 충청지역에서 25%, 부산·울산·경남 23% 등으로 나타났다. TK 지지율은 13%였다. 한 장관은 TK에서 11%, 서울에서 10% 등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대표의 선호가 63%로 높았고, 2위 이낙연 전 대표(3%)와 큰 차이를 보였다. 국민의
【STV 김충현 기자】검찰이 ‘백현동 의혹’과 관련해 고발당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해 지난 1일 소환을 통보하자 민주당은 정치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이재명 소환’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해 이 대표 소환에 대해 취재진이 묻자 “민생이 우선”이라며 말을 돌렸다. 윤 대통령은 “형사사건 관련, 기사를 꼼꼼히 읽을 시간이 없었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1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종합 정책질의에서 이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것에 대해 “검찰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수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이 대표가 검찰 소환 통보를 받은 것을 인지한 시점에 대해 “저도 (언론) 보도를 봤고 오전에 그런 소환 통보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았다”면서 “구체적 혐의 내용까지는 제가 (언급할) 수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검찰 소환 통보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광주로 이동해 당원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민주당이 무엇을 고쳐야하는지 호남 민심을 먼저 듣겠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검찰 소환 통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국민의
【STV 김충현 기자】추석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국 추모공원은 성묘객 맞이로 분주하다. 전국 추모공원 대부분이 추석 연휴에도 정상운영을 한다. 부산광역시는 올해 추석 명절 연휴기간인 9월 9일~12일까지 공설 장사시설인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을 정상 운영한다. 특히 부산영락·추모공원 실내 봉안시설 운영시간은 3시간 연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하며, 추석 당일(10일) 화장·봉안·개장 업무는 중단된다. 광주광역시도 추석 연휴기간 영락공원 추모관을 개방해 정상 운영한다. 코로나19로 명절 연휴 기간마다 폐쇄한 지 3년 만이다. 대전추모공원은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 봉안당을 폐쇄하기로 했다. 실내외 제례실 이용도 연휴 기간동안은 금지된다. 대전추모공원 관계자는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성묘객이 몰리는 시간대 방문을 자제하고 참배 시간도 10분 이내로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예산의 추모공원은 묘역 7000여 기, 추모의집 1만여 기 등 총 1만 7000여 기를 방문한 성묘객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연휴 전까지 17개 단지 2만4000여㎡의 묘지 7천여 기에 대한 벌초작업을 마치고 정비 작업도 진행 중이다. 강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가 첫 만남부터 신경전을 벌였다. 이 대표와 한 총리는 ‘민생 협치’에 뜻을 일치했지만, 국정 과제와 예산 문제 등을 풀어가는 문제에 대해서 줄다리기를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참석차 국회를 찾은 한 총리를 접견했다. 이 대표는 “정치는 국민을 대리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정치의 최종 목표는 국민의 더 나은 삶, 민생에 맞춰져야 하는 것”이라며 “모든 정치인들 또는 정치집단이 정부가 행사하는 권한은 다 국민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그 권한을 행사하는 데 있어서 결코 불공정이나 불균형이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했다. 이 대표는 “대선 때 여야 후보가 공통으로 약속했던 것들이 있고, 주요 국정과제 그런 것들은 우리가 함께 공통 기구를 만들어서라도 공통, 공동으로 힘을 합쳐서 협력해서 추진하자”고 촉구했다. 한 총리는 “(민생고 해결을) 어떤 체제로 할 것이냐에 대해 검토를 많이 했다. 여야, 또 정부도 참여해서 대통령과 여야 대표들이 노력하는 게 있고 총리와 여야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참여하는 여야정협의체라든지 그런 기구는 적어도 정기적으로 만나야 한다고
【STV 김충현 기자】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이 직업이 장례지도사다. 초능력을 쓰는 장례지도사라는 점이 특이하긴 하지만,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이 장례지도사라는 설정은 이채로워 눈길을 끈다.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에 출연하는 배우 이혜리는 고인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례지도사 백동주 역할을 맡았다. 조금 으스스하지만 가슴 따뜻한 진기한 의뢰들이 유쾌한 웃음 속에 진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백동주는 죽은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묘한 초능력을 가졌다. 고인의 마지막 소원을 풀어주지 않으면 운 없는 하루하루를 견뎌내야 하는 역할이다. 죽은 이들을 만나 그들의 사연에 공감하고 소원을 들어주는 백동주의 매력을 톡톡 튀는 배우 이혜리가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백동주의 선배 장례지도자인 임일섭 역은 배우 태인호가 맡았다. 장례지도사가 천직인 임일섭은 믿음직한 외모와 깔끔한 일 처리로 유족들의 만족도 1위를 달린다. 태인호는 차분한 연기로 장례지도사 역할을 소화한다. 그동안 단막극 드라마나 영화에서 장례지도사 역할을 맡은 캐릭터가 간간이 등장해왔다. 주로 장례식장에서 일어나는 짧은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장례지도사의 애환을 보여주곤 했다. 하지만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