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민생 경제위기 돌파를 위해 대통령이 직접 대화에 나설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화재가 발생한 대구 매천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 회의에서 “정치 보복, 야당 탄압에 국가 역량을 소모할 것이 아니라 초당적 정치로 국가적 위기를 넘어가겠다는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이처럼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물가, 환율, 이자 부담에 더해 김진태발 금융위기 때문에 자금시장이 엄청난 혼란에 빠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민생과 경제 위기가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 이럴 때일수록 장밋빛 전망으로 자화자찬하고 펀더멘탈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IMF 사태 당시의 당국자 발언을 반복할 것이 아니라 위기를 인정하고 심각성을 인지해 대책을 신속히 만들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전날 생중계 된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 “안타깝게도 비상도, 경제도, 민생도 없었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면서 “리스크를 해소해야 할 정부가 경제 리스크의 중심이 돼서는 결코 안 된다”라고 비판했다. 대구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확고한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정
【STV 김충현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4-6으로 승리했다. 이날 영웅은 올 시즌 내내 압도적인 피칭으로 ‘리그 최고의 투수’로 떠오른 선발투수 안우진이 아니었다. 극적인 투런 홈런을 친 임지열이었다. 임지열은 4-3로 밀리던 7회 이용규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2사 1루 상황에서 LG의 구원투수 이정용의 초구를 통타해 좌월 결승 투런포를 작렬했다. 기세를 이어 등장한 이정후도 다시 이정용의 초구를 밀어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환호했다. 이정후는 타구가 우측 담장을 훌쩍 넘자 배트를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치며 ‘빠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키움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3점을 얻어냈고, 경기를 4-6으로 뒤집었다. 임지열은 결정적 홈런 한 방으로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경기 초반은 LG의 분위기였다. 타자들이 연이어 리그 최강 선발투수 안우진의 공을 적극 공략했다. 안우진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었다. 직구는 스트라이크 존을 조금씩 벗어났고, 변화구는 아예 빠졌다. LG는 2회초
【STV 김충현 기자】중견 상조업체인 ㈜한효라이프가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자진 폐업했다. ㈜한효라이프는 선수금만 924억여 원에 달하는 중견 상조업체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한효라이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파고를 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영업이 어려워지면서 정상적 경영이 어려워졌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이로써 영업개시 16년 10개월 만에 ㈜한효라이프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한효라이프는 선수금 924억여 원으로, 올해 상반기 상조업체 기준으로 선수금 규모가 15위를 기록한 중견업체다.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상조로 출발한 ㈜한효라이프는 2010년 할부거래법 개정으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상조보증공제조합과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 경상남도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으로 등록해 영업을 이어갔다. ㈜한효라이프의 폐업이 다음달 5일로 확정되면 상보공은 ㈜한효라이프 회원들이 그동안 납입한 선수금의 50%를 피해보상금으로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이 원할 경우 50%의 선수금으로 서비스가 가능한 ‘내상조 그대로’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한효라이프는 한때 선수금이 전체 상조업체 중 8위(2011년 기준)에 오를
【STV 김충현 기자】“때가 됐다. 손흥민은 빅클럽으로 갈 능력이 충분하다.” 한동안 잠잠하던 손흥민의 이적설이 또다시 터져나왔다. 영국언론 데일리 익스프레스지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 손흥민을 가장 유력하게 주시하고 있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에버턴 감독 시절 손흥민의 플레이에 감탄했고, 열렬한 팬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빠르면 수개월 안에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라고 보도했따. 손흥민 이적설은 한동안 나오지 않았다. 이에 프리미어리그 전문가들도 ‘왜 명문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지 않는가’라며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영국언론만 이적설을 흘린 것이 아니다. 독일 매체 Sport1도 ‘파리 생제르망,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손흥민의 영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손흥민의 이적은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손흥민은 지난해 토트넘과 장기 재계약을 했다. 계약기간 4년에 주급 20만 파운드(한화 약 3억2000만 원)였다. 이는 손흥민의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손흥민
【STV 김충현 기자】한국상조공제조합은 최근 공제계약이 해지된 케이비라이프(주)의 피해보상을 시작한다. 한상공은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26일 “공제계약사인 케이비라이프(주)가 서울시청으로부터 선불식할부거래업 등록취소 처분을 받음에 따라 26일자로 소비자 피해보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상공은 이날부터 케이비라이프(주) 가입자에게 순차적으로 모바일 등기(문자메세지 형식)로 보상 관련 안내문 발송하고 있다. 케이비라이프(주) 가입자는 문자 또는 조합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안내에 따라 내상조그대로 서비스 또는 피해보상금 수령 중 한 가지 방안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가입 당시 휴대폰 번호가 변경되어 본인 인증이 불가능한 경우, 한상공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수기로 작성하여 등기 우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소비자 피해보상금 신청 서류는 ▲소비자 피해보상금 신청 서류(조합 홈페이지 다운로드 가능) ▲가입자 본인의 신분증 사본 ▲가입자 명의의 통장 사본 ▲회원 증빙 자료(회원 증서 또는 납입 내역이 찍혀있는 통장 내역 중 택1) 등 4개이다. 구비서류(필수제출)를 준비하여 한상공 본사에 등기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케이비라이프(주)는 보상기간은 보상개시일로부
【STV 김충현 기자】친이재명계 좌장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탈당 가능성에 대해 일축하고 나섰다. 정 의원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인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 탈당해서 받아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대표가 결단 내릴 가능성도 있나’라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정 의원은 “지금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서 “정기국회만 끝나고 나면 2024년도 4월 초에 총선이 있기 때문에 당이 여기서 대오가 흐트러지게 되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 온다고 본다. 의원들도 그런 움직임은 크게 없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정 의원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 대한 인신구속은 신중해야 된다”면서 “분명한 증거가 있어야 될 것이고 단지 반대 입장에 서 있는 공범들의 어떤 그 진술만 갖고 검찰이 무리하게 영장청구를 하지 않을 거라고 보고 있다”면서 이 대표를 향한 의혹의 눈길에 선을 그었다. ‘검찰을 막는 입장으로 당이 단일대오를 유지하느냐’는 질문에는 “100% 찬성이라는 게 어디 있느냐”면서 “당 안팎에 다른 의견도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당내 대부분 의원들의 의견은 정말 정
【STV 김충현 기자】검찰 수사망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인사들을 좁혀오면서 이 대표를 점점 옥죄고 있다. 일명 이재명 사법 리스크가 점점 현실화되면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회의적인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검찰은 이 대표 측근 수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검찰은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체포와 민주당 당사 압수수색 등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다. 또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수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수족으로 불리는 이들이 차례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어느새 이 대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 개인이 아닌 공당의 대표로서 수사 대상이 되기 때문에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는 곧 민주당의 사법 리스크로 번지는 모양새다. 최근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폭로성 발언을 쏟아내면서 이 대표의 수사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대표에게 주로 불리한 내용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향해 점점 수사가 진전되자 ‘야당 탄압’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헌정사 최초로 대통령 시정연설까지 거부하면서 맞대응하고 있다. 국
【STV 김충현 기자】모처럼 상조업계에 신규업체가 등장하면서 상조업체 수가 74개로 늘었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4일 ‘2022년 3분기 상조 업체 주요 변경 사항 공개’를 발표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중 선불식 할부거래업의 신규 등록이 1건 있었고, 폐업·등록 취소·직권 말소는 없었다. 온라이프상조(주)가 지난 8월 31일 신규 등록하여 2022년 9월 말 기준 정상 영업을 하고 있는 상조업체는 총 74개사로 지난 분기에 비해 1개사가 증가했다. 폐업·등록 취소·직권 말소는 모두 0건이었다. 또한 ㈜나드리가자의 상호 및 대표자 변경을 포함하여 2022년 3분기 동안 등록 사항 변경은 총 12건 이루어졌다. 개정 할부거래법 시행(2010. 9월) 이후, 전체 상조업체의 가입자, 선수금 및 소비자피해 보상보험 계약의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355만명이었던 가입자 수는 2022년 3월 729만명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고, 같은 기간 선수금액(21,817억원→74,761억원)도 약 3.4배 증가하였다. 소비자가 상조업체의 폐업·등록 취소 등의 사실을 제때에 인지하지 못한 채 기간이 도과하여 예치기관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