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보람상조의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구단주 최철홍)가 탁구 꿈나무 양성을 위한 재능기부를 이어 나가고 있다. 보람할렐루야 코치 및 선수단은 8일, 충남 당진 국민체육센터에서 탑동초등학교 탁구부를 직접 만나 ‘일일탁구교실’을 열고, 대한민국 탁구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탰다. 이날 행사에서는 탑동초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한 1대1 맞춤 강습과 탁구용품 증정식 등이 진행됐다. 탑동초 탁구부는 지난 2009년 창단해 현재 6명의 선수들이 함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날 강습을 받은 꿈나무들은 훈련에 더욱 정진해 선배 선수들처럼 훌륭한 프로탁구 선수가 될 것을 다짐했다. 탁구부 지도교사 박봉래 씨는 “프로선수들의 강습을 직접 받는다는 생각에 아이들이 잠 못 이룰 정도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그 이상으로 열정을 갖고 강습에 임해줘 감사하다”며 “오늘 강습을 계기로 앞으로도 선수 지도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탁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재능기부는 보람할렐루야 선수들에게도 뜻 깊은 시간이었다. 보람할렐루야탁구단의 간판 박경태 선수는 “구슬땀을 흘리는 후배 선수들을 보니 탁구를 처음 시작했던 때가 떠올라 감회가 새로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인사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수사 중인 검찰이 9일 오전 민주당사 대표실과 국회 민주당 대표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시도하고 있다. 정 실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개발 민간사업자인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1억 원 가량 뒷돈을 받은 뇌물수수, 부패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게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선한 2014년 지방선거 당시 5천만 원, 2020년 4천만 원 등을 정 실장에게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이날 오전 8시 50분께 긴급 지도부 회의를 소집했다. 민주당사에서 방어전을 펴면서 오전 9시 20분 기준 영장집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지난번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관련 압수수색 당시처럼 당사 방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검찰은 국회 민주당대표실 압수수색도 시도하고 있다. 국회 압수수색은 국회의장 보고 후 영장을 집행한 적이 있어 해당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당사와 국회 본청이 동시 압수수색을 당하는 와중에도 최고위원회의와 예정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한다는 계획이
【STV 김충현 기자】SSG랜더스의 통합 우승으로 2022시즌 KBO리그가 막을 내렸다. 한국시리즈가 종료되면서 즉시 스토브리그가 개막했다. FA전쟁이 시작되는 셈이다. 지난 8일 한국시리즈가 SSG의 우승으로 끝나면서 KBO는 5일 이내로 2023년 FA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한다. 이에 따라 다음주부터 FA승인 선수들의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총액 100억 원 이상 계약 선수만 5명(김재환·김현수·나성범·박건우·양현종)에 달할 정도였고, 이적 선수도 6명이나 됐다. 역대급 FA시장이라 할 정도로 과열됐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처럼 대어급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어급 선수들이 일찌감치 장기 계약을 맺으며, 살짝 김이 빠진 느낌이 있다. 게다가 샐러리캡 영향으로 인해 돈이 있다고 무작정 지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영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문제는 포수 전쟁이다. 천정부지로 값이 뛰고 있는 포수가 4명이나 FA로 풀린다. 양의지, 유강남, 박세혁, 박동원이 팀을 찾는다. NC는 특히 풀리는 선수가 많다. 포수 양의지를 비롯해 내야수 노진혁, 박민우, 외야수 이명기, 권희동, 투수 원종현 이재학 등 7명의 선수
【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이태원 참사 현장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참사 현장인 이태원역 1번 출구를 찾아 추모공간 앞에 있던 희생자 유가족들을 만났다. 이 대표는 자신을 보면서 오열하는 희생자 유가족의 손을 잡고 “미안하다” “죄송하다”를 반복했다. 이후 원효 다목적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유실물 센터를 돌아보고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고생이 많으시다. 슬프고 힘든 사람들을 잘 챙겨달라”고 인사하기도 했다. 또 이 대표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파출소를 찾아 지난해와 달리 올해 핼러윈 축제 당시 현장에 경찰 인력 지원이 부족했던 점을 비판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장 박찬대 의원·부본부장 이성만 의원과 이태원 파출소를 방문했다. 그는 이태원 파출소 소속 경찰관들에게 “작년 (핼러윈) 행사 때에도 근무해던 분들이 있느냐”면서 “작년에는 지원인력이 있지 않았나. 교통통제 지원 인력이 몇 분 정도였나”라고 질문했다. 이성만 의원이 “올해에도 교통 기동대는 26명 왔다”고 대신 답변하자 이 대표는 “작년이랑 비교하면 기동대가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작년엔 차도와 인도
박재걸 한국상조공제조합 신임 이사장 선임자가 취업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9일 취임식을 열고 공식 업무에 착수한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퇴직공직자가 취업심사를 요청한 48건에 대해 심사를 실시했다. 취업심사 결과 지난 9월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에서 퇴임한 박재걸 신임 한상공 이사장 선임자에 대한 취업 승인 결정이 났다. 박 신임 이사장 선임자는 지난 6월 29일 열린 한상공 임시총회에서 제6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당시 김형진 SJ산림조합상조 대표이사와 함께 총회에 후보로 추천된 박 신임 이사장 선임자는 조합사의 투표를 거쳐 72%의 지지를 받고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박 신임 이사장 선임자는 이사장으로 선임된 이후 “조합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재무건실화 추진 및 소비자신뢰 제고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었다. 박 신임 이사장 선임자는 1992년부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8년 넘게 공직 생활을 했으며, 2020년 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으로 부임했었다. 그는 공정위에서 카르텔 조사, 부당표시광고 시정, 국제협력 업무 등 다방면으로 업무를 수행했다. 팀워크를 중시 여기고 전국의 명산을 찾을 정도로 등산을 좋아하는 등산 애호가이기도
【STV 김충현 기자】이태원 참사의 국가애도기간이 끝나자 국민의힘이 다시 전당대회 준비에 착수한 가운데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의 급부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반윤’ 당대표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의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하는 상황에서 ‘강성 보수’로 불리는 황 전 대표까지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8일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가 뉴스핌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총 1028명을 설문해 전날 공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1%포인트·무선전화 임의걸기 100% ARS·응답률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공식 당대표 출마선언을 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지율 5%선을 넘긴데다 당 지지층에서 10%선을 넘겼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를 묻는 질문에 유 전 의원은 30.1%, 나 전 11.5%, 안철수 의원은 7.6%의 지지를 받았다. 이들 유력 후보에 이어 황 전 대표가 단숨에 4위(5.0%)로 올랐다는 점이 시선을 끌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 3.8%, 윤상현 의원 3.1%을 모두 제친 수치이다. 앞서 황 전 대표는 민주당 등 범여권에 180석을 내주면서 ’보수 역사상 최악의 참패‘라는 불리는 지난 21대
【STV 김충현 기자】짐승은 짐승이다. SSG의 베테랑 선수 김강민이 끝내기 쓰리런 홈런을 날리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SSG는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과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4대5의 역전승을 거뒀다. 안우진의 호투에 봉쇄된 SSG는 7회까지 4대0으로 끌려갔다. 8회 1사 후 최지훈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키움 유격수가 실책을 범하며 기회가 왔다. 노련한 최정이 투런 홈런을 날려 4대2로 추격의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추가점은 없었고, 9회말까지 4대2로 뒤져있었다. 9회말 무사 1, 3루 찬스에서 대타로 등장한 김강민은 최원태의 높은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팀이 시종일관 끌려가는 상황에서 터져나온, 이보다 더 극적일 수 없는 홈런이었다. 스윙을 하자마자 공의 궤적을 본 김강민은 홈런을 예감하고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베이스를 돌았다. SSG 선수들은 모두 뛰어나와 김강민의 홈런에 환호했다. 김강민이 베이스를 모두 돌아 홈플레이트를 밟았고, 김강민은 선수들과 환호하다 절친인 추신수의 품에 뛰어올라 안겼다. 1차전에서도 9회말 대타로 나서 동점포를 날렸던 김강민은 또다시 KBO
【STV 김충현 기자】상조보증공제조합이 ㈜한효라이프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을 개시했다. 상보공은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7일부터 3년간 피해보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상보공에 따르면 ㈜한효라이프는 상보공과 공제계약이 7일부로 해지되었다. 공제계약 해지 사유는 할부거래법 제27조 제4항에 따른 것이다. 할부거래법 27조 4항은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에 따라 소비자피해보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있는 자는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에는 지체 없이 이를 지급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효라이프가 이 조항 1호에 해당하는 ‘폐업’을 했기에 회원을 대상으로 보상이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한효라이프는 지난 9월 30일 경남도청에 폐업신고서를 제출했고, 상보공과 공제계약이 해지되면서 3년 간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이 이뤄지게 됐다. 피해보상금 지급은 ㈜한효라이프가 상보공에 정상 계약 건으로 신고한 납부금을 대상으로하며, 회원의 납부금 신고 내역은 당 조합 홈페이지의 '납입내역 조회'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효라이프 회원은 이날부터 2025년 11월 6일까지 3년간 피해보상금 신청을 해야 한다. 그 기간이 경과하면 상보공의 피해보상금 지급 의무는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