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으면서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이 대표는 “(명단 공개가) 패륜이냐”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희생자를 정쟁의 도구로 삼으려는 민주당의 잔인함이 경악스럽다”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지난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의) 이름과 영정을 당연히 공개해야 한다”면서 “세상 어떤 참사에 이름도 얼굴도 없는 곳에 온 국민이 분향을 하고 애도를 하겠나. 숨기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숨긴다고 없어지지 않는다”라고 단언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를 위한 공간에 희생자들의 이름과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에서는 “희생자들의 인권을 침해해서라도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피해 가려는 패륜적 정치기획”이라면서 이 대표와 민주당을 맹폭했다. 비판이 쏟아지자 이 대표는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참다 못해 한마디 한다. 유족이 원하는 방식으로 애도하는 것이 패륜인가. 고인의 영장 앞에 그의 이름을 불러드리는 것이 패륜이냐”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즉각 “희생자와 유족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라”라고 반박했다.
【STV 김충현 기자】이천 시립화장장 신설이 이천과 인근 지자체인 여주의 감정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여주시는 이천시의 시립화장장 신설을 중단하지 않으면 여주시도 혐오시설 설치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여주시는 지난달 31일 ‘이천 화장장 설치에 따른 여주시 공식 입장 알림’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이천시 측에 발송했다. 이 공문은 이천시장과 이천시의회 의장, 이천시 부발읍장과 이천시이통장연합회장 등에게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해당 공문에서 “이천시가 여주시 접경지역에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면, 여주시는 이천시 인근에 시민들이 기피·혐오하는 시설 위치를 이천시 인근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 시립화장장이 여주시와 인접지역에 설치될 예정이기에 이를 계획대로 설치할 경우 여주시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여주시는 이천시에 시립화장장 신설 계획의 중단을 요구하면서 화장장 신설을 밀어붙일 경우 여주시 또한 혐오시설 설치에 나서겠다고 압박한 것이다. 여주시는 “이천시가 시립 화장장 설치를 추진하면서 여주시 곡창지대 인근을 선정하면서 여주시민의 의견과 어려움을 감안하지 않은 것처럼, 여주시가 이천시 인근에 시민들이 기피·혐오하는
【STV 김충현 기자】공화당이 미 중간선거에서 아쉬운 결과를 얻으면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차기 대선에 그가 출마할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는 공개적인 발언까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공화당의 윈섬 시어스 버지니아주 부지사는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권에 다시 도전한다고 해도 지지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시어스 부지사는 “진정한 지도자는 자기가 언제 골칫거리가 되는지 알고 무대를 내려가야 할 때를 안다”며 “유권자들은 매우 분명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줬다. 나는 그를 지지할 수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도 “그(트럼프)는 선거에 출마하지는 않았지만, 선거에 개입하고 후보들을 지원했다”면서 “하지만 그가 지지한 이들보다 그렇지 않은 이들이 선거에서 더 잘했다는 것이 밝혀졌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의 선거 부진에 책임이 있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이다. 시어스 부지사가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은 이를 즉각 비난하고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 대변인은 “시어스는 지난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
【STV 김충현 기자】대노라이프(대표 유명례)가 대한노인회(회장 김호일) 회원의 일본 선진지 견학을 지원한 것에 대해 비판이 나오자 당사자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유명례 대노라이프 대표는 “상조회사 돈을 쓰지도 않았는데 모르는 분들이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 회장도 “업무협약을 맺은 업체라 후원받는 데 문제가 없다”라고 논란에 선을 그었다. 대한노인회는 지난달 27일~31일 4박5일 일정으로 일본 후쿠오카 견학을 다녀왔다. 이번 투어에는 김호일 중앙회장 부부를 포함해 시·도 연합회장단 12명이 참석했고, 중앙회 임직원 6명과 이용만 한일파크골프㈜ 대표 부부, 유명례 대노라이프 대표 등이 함께 했다. 대한노인회에서 발행하는 매체 <혜인시대>에 따르면 이번 선진지 견학은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한국보다 앞선 경험이 있는 일본의 노인 복지 시스템을 알아보고, 한국에 도입할 점은 무엇인지, 일본 노인들의 체육 여가활동 및 건강관리 체계에 대해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이를 바탕으로 다각적인 노인 복지정책 수립에 반영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견학에서 노인회가 중점적으로 둘러본 것은 파크골
【STV 김충현 기자】여야가 검찰의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 압수수색에 대해 설전을 벌였다. 민주당은 검찰이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고 국민의힘은 이재명 당대표의 사과를 요구했다.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은 10일 국회 본청에서 검찰의 야당 압수수색 및 야당 탄압대책위 기자간담회를 통해 “윤석열 검찰의 압수수색은 제1야당 파괴를 위한 정치공작쇼”라면서 “검찰의 압수수색 결과는 아무것도 찾지 못하고 소리만 요란했던 빈손 수색”라고 비판했다. 조 사무총장은 검찰의 압수수색이 명백히 위법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에 적시된 범위를 벗어난 행위라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압수수색 영장에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비서실 정무조정실장의 개인 근무공간만 명시돼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사에는 정 실장의 개인 근무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서 “검찰의 수사는 기획수사이자 공작수사다. 윤석열 정권의 검찰 독재에 단호히 맞서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지키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방탄’ 논란을 거론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
【STV 김충현 기자】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의 발언을 왜곡해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여당은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무책임 정치가 외교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0일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이게 바로 외교참사“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페르난데스 주한 EU대사 접겹 후 ‘윤석열 정부의 대화 채널이 없어 북한 도발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대화가 오갔다고 말했다가 페르난데스 EU 대사의 항의에 결국 사과했다. 성 의장은 ”제1거대야당으로서 국격을 생각하시길 바란다“면서 ”집권여당까지 해봤던 대한민국 제1당이 비공개 접견 브리핑을 거짓말로 꾸며 국민을 속이려다 항의를 받고 공개 사과하는 참상이 벌어진 것이 바로 외교참사“라고 비판했다.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이 ‘외교참사’라고 비판하는 데 대해 반박에 나선 것이다. 성 정책위의장은 ”외국 대사와 대화내용까지 악의적으로 편집해 일으킨 외교참사는 국가의 정치적 신뢰를 훼손시킨 외교참사“라면서 ”외교에서만큼은 조금이라도 품격과 국익을 생각하는 정당이 되시길 바란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STV 김충현 기자】KBO리그 최고의 스타 이정후의 포스트 시즌이 끝났다. 이번이 5번째다. 이정후는 지난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첫 두 타석에서 뜬공으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결정적인 홈런을 터뜨렸다. 양 팀이 2-2로 나란한 6회 1사에서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린 것이다. 하지만 키움은 실책을 범하더니 거짓말처럼 패배하고 말았다. 이정후의 마지막 타석 김태형에게 당한 삼진이었다. 키움은 시리즈 전적 2승 4패로 대권을 SSG에 내줘야 했다. 구단의 역대 세 번째 한국시리즈 도전에서 세 번의 준우승에 머무르는 순간이었다. 창단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하는 상황. 이정후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15경기 3할5푼5리(62타수 22안타) 2홈런 7타점 8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올라온 것은 이정후의 공이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시리즈 초반 타격 페이스를 찾지 못했으나 5차전에만 2루타 2개, 6차전 솔로홈
【STV 김충현 기자】올해 하반기에 공개된 프리드라이프 브랜드 광고가 업계 최초로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지난 8월 말 프리드라이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선보인 브랜드 광고 '프리드라이프 더하기' 편의 누적 조회수가 1천 2백만 회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인생의 여러 가지 순간에 프리드라이프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가 더해지면서 고객 만족이 완성되는 모습을 밝은 분위기의 영상으로 담아냈다. 영상에서 프리드라이프는 장례, 웨딩, 여행, 수연, 홈 인테리어 등의 장면을 보여주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환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소개한다. 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전속 모델인 국민배우 최수종이 출연해 ‘늘 당신의 삶과 함께’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업계 1위로서의 자신감을 신뢰감 있게 전달한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광고는 프리드라이프가 제공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의 만족스런 경험을 영상을 통해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생의 소중한 장면들을 젊고 활기 있게 담아낸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은 것으로 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