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공동주택 입주 이후에도 주민들의 수요 변화에 맞게 시설 공사가 보다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주택 행위허가제도(주민동의, 지자체 허가·신고)를 완화하는 내용의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6월 11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안은 공동주택 단지별로 주차장, 놀이터, 경로당, 운동시설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을 편리하게 설치·변경할 수 있도록 하여 입주민들의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에 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입주자 등의 동의요건 완화△ 주민공동시설 중 신축 단지에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는 필수시설(주민공동시설 중 설치해야 하는 시설로 어린이집, 경로당, 놀이터, 운동시설, 작은 도서관 등)은 사용검사가 완료된 단지에서도 쉽게 설치할 수 있도록 다른 시설을 필수시설로 용도 변경하는 경우의 동의요건을 전체 입주자 등(소유자와 사용자)의 2/3에서 1/2 이상으로 완화한다.예를 들면 조경 시설 일부를 주민운동시설, 놀이터 등으로 단지 내 여유 공간을 도서관 등으로 변경하는 데 주민 동의 기준이 보다 용이하게 된다.△ 시설물·설비(승강기, 가설 벽체, 전기설비, 정보통신설비 등) 공사는 건물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의 정책자금 조기상환 시 1% 내외로 발생하던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되고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필증(스티커)의 판매처가 읍·면·동에서 인터넷·편의점·마트로 확대된다.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차관급 박주봉, 이하 옴부즈만)은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해 지자체 정책자금 중도상환 수수료와 대형폐기물 스티커 발급 불편사항 등을 개선한다고 밝혔다.1. 광역 지자체(시·도) 중기·소상공인 정책자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융자금 중도상환 시 수수료 부담 면제)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이 통상 대출 후 3년 이내에 돈을 갚으면 은행은 대출기업에 상환액 1% 내외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요구한다. 은행의 이자손실과 인지세와 등록세 등 대출 관련 행정비용을 보전하기 위해서다.그동안 정부는 중기부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정책자금 대출에 중도상환 수수료를 면제하고 은행권에 이자손실이 적은 변동금리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 인하를 권고(2019년 1월)하는 등 금융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그러나 지자체의 경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정책자금 대출은 여전히 중도상환 수수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과 국민의 안전사회에 대한 염원을 모아 만들어진 4·16재단(이사장 김정헌)이 ‘RE-START SAFE KOREA 시민안전정책 공모사업’을 통해 시민사회의 정책·제도 개선 활동을 지원한다.이번 공모사업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는다. 공모 대상은 전국의 안전 관련 시민사회단체 및 활동 기관이며 ‘안전사회를 만들기 위한 지역 및 시민사회의 정책 및 제도개선 활동’과 관련된 사업계획서를 공모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10월 말까지 최대 1000만원의 사업 활동 비용을 지원받는다.4·16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안전 취약점을 개선을 위한 정책 건의, 개선 활동 △안전, 재난 제도 개선을 위한 캠페인 활동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 및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신청 기간은 5월 29일부터 6월 19일까지이며 신청 양식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4·16재단은 2020년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상황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대면 활동의 지원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시민사회가 건강한 활동을 펼치고
한국이주재단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졸업한 외국인 유학생을 인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고용허가제는 산업 연수 제도를 극복하기 위해 출발, 2003년 법률이 통과해 2004년도 8월에 시작됐다. 2004년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는 4만1000여명으로 시작, 점점 증가해 2020년도 기준 5만6000여명이 됐다. 2016년 기준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사업장 수는 7만123개소로 증가하다 2019년 기준 6만6593개소로 줄어들었고, 고용허가제를 통해 근무하고 있는 일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2만2374명이다. 고용노동부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끌어오기 위해 한국어 시험을 기준으로 외국인 근로자들을 선별하는데 이와 같은 방법으로는 도입 근로자 능력에 대한 변별력을 가리기 어렵다. 언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고 노동 현장 적응 능력이 부족한 근로자들이 유입되어 고용주들의 불만이 생기고 이에 따른 갈등이 일어나는 것도 현실이다. 교육부 발표에 의하면 14만2205명의 유학생이 한국에 들어와 대학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대다수가 교육보다는 취업에 목적이 있다. 이를 충족하지 못한 유학생들은 불법 취업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하며 학업에서 이탈하는 경우
서울특별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허정, 이하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10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0년 상반기 ‘서울특별시 청소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청소년 정책 포럼은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가 2019년 서울 지역 청소년 1500여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 조사(‘2019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지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소년 정책의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토론하는 자리다. 올해는 전례 없는 코로나19의 장기화 속에 코로나19 확산 예방 및 생활 속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진행했다. 포럼은 2019 서울특별시 청소년정책지표조사를 연구한 김진호(한국방송통신대학교 청소년교육과)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정칠화(희망유스나래 대표), 안진우(서울시청소년시설협회 사무국장), 현선미(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성장지원팀장), 김희진(국제아동인권센터 국장)이 참여하는 분야별 토론 시간으로 이어졌다. 이외에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향후 청소년 활동의 방향에 대해 박선영(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청소년지도학과) 교수가 특강을 펼치는 등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내용으로 마련됐다.포럼 관련 자료는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홈
KMI한국의학연구소 학술위원회(위원장: 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 전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과 착용법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10일 공유했다.최근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 출시와 여름 무더위 등으로 인해 올바른 마스크 선택법과 착용법에 대한 관심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현재 국내에서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사용할 수 있는 마스크는 △KF94 및 KF80 마스크(보건용 마스크) △덴탈 마스크(수술용 마스크) △KF-AD 마스크(비말 차단용 마스크) △필터교체형 면 마스크 등 네 종류다.세부적으로 보면 KF94 마스크는 0.4µm 크기의 입자를 94% 차단하고, KF80 마스크는 0.6µm 크기의 입자를 80% 차단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크기는 0.2μm 이하로 작지만, 5µm 이상 크기의 비말(침방울)에 담겨 외부로 배출되기 때문에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담은 비말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 다만 보건용 마스크는 무게가 무겁고 숨쉬기가 힘들기 때문에 장기간 착용하기 어렵고, 불편감에 마스크를 만지게 되면 손이 오염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습기에 취약해 장마철에 비를 맞거나 여름철에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6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1806명; 남성 966명, 여성 841명)를 실시했다.‘귀하에게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의 의미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생명줄(긴급 생계 자금)(3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온라인/대형 마트 대신 동네 수퍼나 재래식 시장 등(31%)’, ‘가족을 위한 선물 또는 외식(17%)’, ‘소비 패턴에 변화가 없다(8%)’,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벤트/문화 소비)(8%)’ 순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로 인해 귀하의 소득은 어떻게 변했나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소득 감소(56%)’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변함없다(43%)’, ‘소득 증가(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36%로 나타났다.‘귀하는 정부가 재정 적자 부담에도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이전 수준으로 또 한 번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하여 ‘그렇다(58%)’와 ‘아니다(42%)’로 나타났다.‘귀하는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정부가 아파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시공 이후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확인하는 ‘사후 확인제도’를 도입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층간소음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그간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사후 확인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했다.층간소음은 우리나라 국민의 대다수가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할 만큼 주요 생활 불편 요인이며 사회문제로까지 확대되기도 했다.정부는 층간소음을 줄이는 우수한 바닥 구조 개발을 위해 2005년부터 실험실에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을 평가해 인정된 바닥구조만 사용하도록 규제하는 ‘사전 인정제도’를 운영해 왔다.사전 인정제도를 통해 바닥 자재의 성능 개선이 일정 부분 이뤄졌으나 공동주택의 구조·면적·바닥 두께 등 다양한 바닥충격음 영향요소 중 바닥 자재 중심으로만 평가해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고 실험실과 시공 후 실제 주택 간 성능 차이 발생 등으로 인해 층간소음 저감이라는 정책 목표 달성에 한계가 제기돼 왔다.이에 국토부는 국민들이 느끼는 바닥충격음 수준을 보다 정확히 평가하고 성능 개선을 위한 구조·자재·시공기술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