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장인들의 애사심이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생활 밀착 일자리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 장영보)이 직장인 59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현재 직장에 애사심이 있다’(70.1%)고 답했다.직장인의 애사심은 복지제도나 연봉보다는 유대감, 분위기 등 조직 문화에 의해 결정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애사심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유로 ‘직원들 간 유대감 및 사내 분위기가 좋아서’(36.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자신의 능력을 인정해줘서’(31%), ‘회사의 발전 가능성이 높아서’(13.1%), ‘복지제도가 좋아서’(7.9%), ‘회사의 인지도 및 외부 이미지가 좋아서’(7.6%), ‘연봉이 높아서’(3.6%)가 뒤를 이었다.이들은 애사심을 표현하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하기 위해 노력한다’(43.3%)고 답했다. 또 ‘어떤 일이라도 기꺼이 한다’(22.9%), ‘꾸준한 자기 계발로 업무성과를 향상시킨다’(18.1%), ‘야근, 주말 근무 등 사생활을 포기하고 일한다’(8.6%) 등의 노력을 한다고 밝혔다.반대로 현재 직장에 애사심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그 이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윤태범 원장이 국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6월 15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캠페인 릴레이’에 동참했다.‘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일선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및 방역 당국 관계자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시작된 SNS 캠페인으로 다음 참여자를 지목해 이어지는 릴레이 캠페인이다.남궁근 정부업무평가 민간위원장의 지목을 받은 윤 원장은 ‘여러분들 덕분에! 자랑스런 대한민국!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메시지로 응원하며 다음 참여자로 충남연구원 윤황 원장을 지명했다.윤태범 원장은 “어려움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대처하고 있는 국민 모두가 희망 백신”이라며 “모두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THE HRD REVIEW’ 제23권 2호, <조사·통계 브리프>에서 ‘4명 중 1명이 고등학교 시절 희망했던 직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2015년 12차 조사로 종료된 한국교육고용패널(KEEP)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이후 변화를 살펴보기 위해 추적 조사를 실시했다. 분석에 활용한 대상은 추적 조사 응답자 총 3150명이다.□ 현재 고등학교 시절에 희망했던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25.5%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최종 학력별로는 고학력일수록 희망 직업에 종사하는 비율(박사 38.3%, 석사 36.2%, 4년제 대학 26.3%, 전문대 24.3%, 고등학교 12.1%)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등학교 시절 희망했던 직업이 대개 고학력을 요구하는 직업이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대학 전공계열별 희망 직업에 종사하는 비율은 교육계열 54.3%, 의약계열 46.1%, 예체능계열 31.8%, 공학계열 24.5%, 사회계열 24.3%, 자연계열 23.4%, 인문계열 16.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취업상태에 있는 응답자만을 대상으로 희망 직업 종사 여부에 따른 직장 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6월 12일 ‘과기정통부 미세먼지 R&D 추진전략(2020년~2024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은 2019년 11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2020년~2024년)’의 과기정통부 소관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수립되었으며,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사실·근거와 원천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2019년 11월부터 다섯 차례의 미세먼지 분야 전문가 간담회를 거쳐 의견을 수렴하였다.‘과기정통부 미세먼지 R&D 추진전략(2020년~2024년)’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원인 규명 기초연구 강화그간 단기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배출 저감 기술개발 위주로 진행된 정부 R&D 투자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미세먼지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해내기 위한 원인 규명 기초 연구에 집중 투자한다.기존 미세먼지 범부처 프로젝트 사업에서 진행됐던 미세먼지의 생성 과정 규명 연구를 이어가고, 그동안 투자가 미비했던 물리·화학적 특성과 고농도 미세먼지 지속 현상 원인도 규명할 계획이다.또한 우리나라 연구자 주도로 동북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6월 15일 공공토지비축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에서 향후 10년간의 토지비축의 기본 방향을 담은 ‘제2차 공공토지비축 종합계획’이 심의·의결되었다고 밝혔다.공공토지 비축 제도는 공익사업에 필요한 용지를 적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토지시장의 안정을 도모할 목적으로 토지를 지가 상승 이전에 미리 매입하는 제도로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은행’을 설치해 2009년 첫 도입 이후, 10년간 약 2조3629억원의 토지를 비축한 바 있다.토지비축 제도 도입 이후 10년이 지난 2020년 ‘제2차 공공토지비축 종합계획’을 수립해 향후 토지 비축 목표를 제시하고 정책 환경 변화에 따른 토지비축 제도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이번 계획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제1차 공공토지비축 종합계획의 평가토지은행은 10년간 총 2조3629억원의 토지를 비축하였고 비축을 실시한 33개 사업 중 29개 사업 총 2조3494억원의 토지를 공급해 공공용지의 적기 공급에 기여하였으나, 전체 비축 사업은 안정적인 자금 회수 등 경제적인 효율성을 우선시한 비축제도의 정책 기조에 따라 공공 개발용 토지 비축으로 추진했다.◇토지비축 종합계획의 기본
밀레니얼-Z세대(이하 MZ세대)에게 혼술(혼자 마시는 술)과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보편화 되면서 혼자 또는 집에서 가볍게 음주를 즐기는 비율이 높아졌다. 최근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MZ세대 남녀 900명을 대상으로 음주 행태와 관련 인식을 조사한 데이터를 공개했다.◇MZ세대 절반(50.3%),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 존재MZ세대 50.3%가 최근 3개월 내 혼술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혼술 시 주로 마시는 주종은 △수입맥주(59.4%) △국산맥주(55.2%) △희석식 소주(23.2%) 순으로 나타났다. 혼자 마실 때 음주 장소는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85.4%)’이 가장 높았다. 이를 통해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편하게 혼술하는 MZ세대가 많아졌으며, 손쉽게 구매해서 마실 수 있는 맥주와 소주를 주로 즐기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소주 선호 장소 1위 ‘일반주점·실내포차’, 맥주 선호 장소 1위 ‘집·기숙사 등 주거 공간’MZ세대가 소주와 맥주를 마실 때 선호하는 장소는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소주를 마실 때 선호 장소 1위는 다양한 술과 안주를 판매하는 ‘일반주점·실내포차(58.8%)’였으며, 뒤이어 △일반음식점(40.4%) △집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사장 이종서, 이하 생명보험재단) 청소년 자살 예방 캠페인 ‘다 들어줄 개’가 ‘PR 어워드 아시아 2020’ 비영리 부문(Non-Profit)에서 동상을 수상했다.2020년으로 19회째를 맞은 ‘PR 어워드 아시아(PR Awards Asia)’는 세계적으로 저명한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캠페인(Campaign)’사에서 매년 아시아 지역의 성공적인 PR 사례를 발굴, 업적에 대해 평가해 수상하는 시상식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시상식 대신 수상 기관으로 트로피를 전달한다.‘PR 어워드 아시아 2020’ 비영리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한 ‘다 들어줄 개’는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라는 점에 주목해 생명보험재단이 2017년부터 시작한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이다. 생명보험재단은 무겁고 우울한 자살 문제를 공론화하고 유쾌한 콘텐츠로 풀어내 청소년층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생명보험재단은 영상과 함께 K-pop 스타가 참여한 음원을 제작해 10대가 겪는 고민을 이해하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SNS 기반의 종합상담시스템 ‘다 들어줄 개’를 구축해 우울감과 소외감을 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원장 나영선)은 ‘THE HRD REVIEW’ 제23권 2호 ‘진로교육과 직업 연구’를 발간했다.○이번 호에서는 ‘진로교육과 직업 연구’를 기획 주제로 선정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담은 네 편의 <이슈 분석> 등을 게재하였다(붙임 목차 참조).□이재열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부연구위원은 대학생이나 성인의 진로개발·지원에 대한 관심과 연구 수행이 미흡한 편이라며, “△진로 및 배경 특성을 고려한 진로교육·개발 정책을 수립·실행하고,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진로개발·지원 정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종류의 많은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민욱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연구위원은 최근에는 교수들의 역할 범위가 진로지도까지 확대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여전히 교육, 연구에만 한정하고 있다며, “△대학 교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제공, △진로지도 시스템 구축 및 정보 제공, △취업 연계를 위한 지원 확대, △진로지도 전문 지원 조직 및 네트워크 구축, △진로지도 실적을 대학업적평가에 반영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천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직업에 대한 인식이 미약하여 직업연구가 어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