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5 (금)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

한동훈은 왜 당권경쟁 포기했을까?

지방선거까지 1년도 안 남아 실익 없다 판단한 듯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24일 선언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려 한다”면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한 전 대표는 안철수 의원과 함께 국민의힘 내부에서 대표적인 쇄신파로 꼽힌다.

그런데 안 의원이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한 전 대표가 불출마를 한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의힘의 신임 당대표는 내년 6월로 예정된 지방선거를 지휘해야 한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 집권 초반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라 여당이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당대표로 취임해도 지방선거에 패배할 경우 시한부 1년짜리 대표에 그칠 수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현재 당 내부 상황은 친윤과 비윤이 뒤섞여 혼란스럽기 그지 없다. 윤어게인을 외치는 탄핵반대파와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전한길 씨 등이 당을 장악하려 하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리더십이 취약한 한 전 대표가 당대표에 당선된다 해도 운신의 폭이 좁을 수밖에 없다.

결국 실익은 적고 리스크가 큰 상황에서 한 전 대표는 당권경쟁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정치 전면에 나서야만 여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고, 차기 대권주자로서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한 전 대표가 당 대표를 지냈지만,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사태의 책임을 지고 6개월 만에 물러난 바 있다.

한 전 대표는 당 대표 불출마와 동시에 당의 쇄신을 추진하면서도 찬탄파 및 중도 성향의 인사들과 연대해 당을 재건해야 할 임무를 안게 됐다.


문화

더보기
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