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정치

“제발 주세요”…우크라 미사일 지원 끊은 美

유럽도 대안 없어 발만 동동


【STV 차용환 기자】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을 중단한 무기에 ‘생명줄’ 역할을 하는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도 포함됐다.

날아오는 미사일을 직접 충돌(hit-to-kill)하는 방식으로 요격하는 패트리엇은 정확성과 신속성으로 인해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막아낼 유일한 방어수단으로 여겨진다.

미국의 무기 지원 중단이 우크라이나로부터 관심을 접는 상황으로 해석되면서 유럽은 시급하게 빈 자리를 메워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유럽이 무기를 공동생산하거나 미국산 무기를 구매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모두 미지수이다.

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이 우크라이나 공급을 중단한 무기에는 ▲패트리엇 미사일 ▲155㎜ 포탄 ▲헬파이어 미사일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시스템(GMLRS) 미사일 ▲스팅어 미사일 등이 포함됐다. 

미국이 재고 부족을 이유로 든 패트리엇뿐 아니라 다른 미사일과 포탄까지 포함되면서 ‘무기 지원 중단’이 목전으로 다가온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3년 넘게 지속된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유일한 잇점은 미국의 확고한 지원이었지만 (이제는) 그것조차 미지수”라면서 “러시아가 진격 중인 가운데 핵심 무기체계 공급을 중단하는 것은 치명적이고 되돌릴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시아는 지난 6월에 드론 5,438대를 날리며 역대 최대 규모의 공세를 펴는 중이다.

유럽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모양새다. 우크라이나의 든든한 후원자였던 미국이 상황에 염증을 느끼고 발을 뺄 기미를 보이자 유럽의 짐이 무거워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충격을 받았다. 6일 전까지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패트리엇 추가 공급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문화

더보기
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