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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청래 vs 박찬대…민주당 당권 경쟁 ‘점화’

강성 개혁 vs 유연 실용…김민석 엄호는 한목소리


【STV 이영돈 기자】이재명 정부 출범으로 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 내 당권 경쟁이 본격화됐다.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정청래(4선), 박찬대(3선) 의원이 각각 개혁 성향과 실용 노선을 내세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정청래 의원은 24일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저는 강력한 인파이터, 박 의원은 아웃복서”라며 “검찰·사법·언론 개혁을 전광석화처럼 3개월 내 해낼 강력한 개혁형 당 대표를 원하는 분은 저를 선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야당과의 관계에서도 “설령 부딪히더라도 다수결로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찬대 의원은 이날 서울현충원과 백범 김구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정의로운 통합과 유연한 실용으로 국민주권 시대를 열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페이스북 대표 사진도 ‘유능한 개혁정치 완성’으로 교체하며 안정적 당정관계의 적임자임을 부각했다.

두 후보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해서도 한목소리로 엄호했다. 정 의원은 “김민석을 지키는 것이 이재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박 의원은 “김민석은 이재명 정부의 첫 단추”라고 언급하며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들은 김 후보자와 함께 찍은 사진도 SNS에 게시했다.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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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년 이전 희귀 옛 족보 20점 국내 첫 공개…세계기록유산 등재 본격 추진 【STV 박란희 기자】국 고유의 족보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다.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월 21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670년 이전에 발간된 희귀 옛 족보 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 전시될 예정이며, 특히 임진왜란 이전에 제작된 현존하는 9점의 족보 중 3점이 함께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족보로 알려진 1476년 발간 '안동권씨세보'(서울대 소장본)도 영인본 형태로 전시된다. '안동권씨세보' 외에는 전부 원본이 공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족보 문화를 가장 체계적으로 유지해온 나라로 꼽힌다. 약 700~800년에 걸친 가족사 기록을 통해 당대의 신분 구조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인류 기록유산이지만, 현재는 체계적 보존과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족보 대부분이 개인이나 문중 단위로 흩어져 있고, 일부는 “어디에 누가 소장하고 있다더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구전에만 의존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국내외 학계와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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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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