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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쇄신없고 지지율도 지지부진…표류하는 국힘

지리멸렬 분위기 이어지나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6·3 대통령 선거 패배 후 3주가 지나도록 쇄신의 방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투톱’인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송언석 원내대표 간 당의 방향성을 놓고 의견이 충돌하면서 당 쇄신 논의는 공전하고 있다.

앞서 김 위원장은 당의 5대 혁신안을 제안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 감사 △9월 전당대회 개최 △민심·당심 반영 절차 확립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이다.

이 중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대선후보 교체 시도 당무 감사’ 등이 핵심이지만 구주류(친윤계)는 이에 완강히 반대하고 있다.

구주류는 TK 송언석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출하며 여전한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구주류의 지원을 받은 송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당무 감사 등에 반감을 표한 바 있다.

그러나 송 원내대표의 혁신위원회 구상도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원내 기구로 혁신위원회를 마련하고 여기서 5대 개혁안을 포함해 쇄신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는데 ‘구색 맞추기용’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송 원내대표는 친한계 의원들에게 혁신위 참여를 요청했으나 다수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계는 송 원내대표의 참여 제안이 ‘명분 쌓기용’이라면서 혁신위 참여를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당내 구주류와 신주류(친한계)의 노선 투쟁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대선 패배 이후 3주 동안 쇄신 없이 표류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구심점이 없어 방향 설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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