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김용태 "탄핵 반대 당론, 과거 반성 차원에서 무효화해야"

“당원 여론으로 개혁안 추진…4·3 해결은 국가의 책임”


【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국민의힘의 과거 책임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탄핵 반대 당론만큼은 무효화해야 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사에서 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헌법재판소의 전원일치 파면 결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탄핵에 찬성한 이들도, 반대한 이들도 각자의 애국심과 진정성에서 출발했다고 본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의 공식적인 당론으로 남아 있는 탄핵 반대 입장은 과거에 대한 책임을 지는 의미에서 철회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탄핵 반대가 계엄을 옹호했다는 논리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당시 국회의원들의 의사 표현은 존중받아야 한다는 입장도 함께 밝혔다.

김 위원장은 본인이 제안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를 포함한 5대 개혁안에 대해 “당원 여론조사를 통해 추진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당론 결정에 더 많은 중지를 모을 수 있는 절차를 갖추는 것이 변화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론조사가 어려울 경우 차선책으로 다음 지도부가 개혁안을 추진할 수 있도록 의지를 남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최근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으로부터 전당대회 출마 권유를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감사한 조언”이라면서도, “보수 진영 자체가 붕괴 직전이니 이 의원이 힘을 보태야 한다고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 4·3 사건과 관련해선 “당시 미군정과 이승만 정부가 남로당 진압 과정에서 수많은 제주 주민을 희생시켰다”며, “그 아픔은 제주의 아픔이자 대한민국의 아픔”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립 트라우마 치유센터와 요양병원 건립, 유족 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회복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며, “비록 야당이 됐지만 국민께 드린 약속만큼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의 비대위원장 임기는 오는 6월 30일까지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