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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英, 수분 분해葬 도입 추진…친환경 장례 중시

‘120년만에 가장 큰 변화’ 시각도


【STV 김충현 기자】영국에서 친환경 장법으로 ‘물 화장’(알칼리 가수분해)이 도입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영국 더스탠다드, 메일(mail) 등에 따르면 영국 법률위원회는 최근 인간 유해를 환경친화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장례 방식을 검토 중이다.

이러한 방식은 전통적으로 행해지는 매장 혹은 화장 대비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데다, 토양과 대기 오염 우려도 없기에 ‘친환경 장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물 화장 방식은 직사각형 철제 상자 안에 시신이 들어간다. 이 철제 상자는 높이가 1.8m, 너비가 1.2m이며, 보안 철저한 ‘은행 금고’처럼 생겼다.

몇 개의 버튼을 눌러 작동하면 기계에 물이 채워지기 시작해 90분의 과정이 진행된다.

마지막 단계에는 모든 조직이 용해돼 DNA가 사라지며, 다소 갈색처럼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물 화장시설에 방문한 와이어드(wired) 기자에 따르면 액화된 인체에서는 ‘찐 조개 냄새’가 난다.

물 화장 결과 뼈만 남는데 뼈는 갈아서 재처럼 흩어지게 할 수 있고, 이는 유족에게 인계된다.

물 화장은 새로운 방식이 아니고, 원래 1888년에 이미 특허를 받았다. 하지만 21세기에 와서 대중화 되면서 영국에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

물 화장은 이미 미국의 거의 30개 주(州)에서 서비스가 되고 있고, 캐나다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허용된다.

아일랜드에서도 2023년 초 유럽 최초로 도입됐지만 영국에서는 아직 도입되지 않고 있다.

현재 매년 93,000건 이상의 장례식을 주선하는 코옵 장례회사(Co-op Funeralcare)는 2023년에 물 화장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계획이 지연되면서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다.

물 화장은 이미 합법화된 국가에서 가격이 1,500달러(약 205만원)에서 5,000달러(약 684만원) 사이에서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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