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다시 연승가도를 달릴 수 있을까.
한화는 2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4-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단독 3위에 올랐다.
승리를 거둔 한화는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치고 2연승을 달려 시즌 17승 13패가 됐다.
KT는 연패로 14승 14패에 머물렀다.
한화는 ‘역대급 외국인 투수’로 꼽히는 코디 폰세가 또다시 표효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연달아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폰세는 1회 보크를 허용하며 흔들리는 듯 보였으나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삼진을 솎아내며 틀어막았다.
이후 폰세는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키면서도 올 시즌 개인 최다인 109개를 투구하며 마지막 공을 시속 154km로 뿌리는 등 근성을 보였다.
폰세가 무실점 호투하면서 7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하며 시즌 5승째를 낚았다.
폰세는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와 함께 리그 다승 공동 선두에 등극했다.
한화가 다시 연승 가도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 한화는 지난 24일 류현진의 패배 이전까지 무려 8연승을 달리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치고 오른 바 있다.
한화는 강력한 선발진을 앞세운데다 마무리 김서현이 평균 시속 154km에 이르는 강속구로 뒷문을 틀어막아 연승을 질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