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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탄핵 동조 식당 가지마”…추측성 별점테러에 사장 낙담

피해 점주들 “사실 아닌데 황당해”


【STV 김충현 기자】탄핵 찬성·반대 입장이 격하게 대립하면서 이러한 성향으로 낙인 찍힌 식당들이 난데없이 온라인에서 별점 테러를 당하고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낙인 찍히기가 사실을 바탕으로 한 게 아니라는 점이다.

19일 요식업계에 따르면 식당 주인의 정치 성향을 짐작해 지도에 표시한 ‘탄핵 찬성·반대 식당 지도’가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 퍼지고 있다.

해당 글에는 식당 위치와 함께 주인의 정치적 성향을 추정한 근거 등이 명시됐다.

문제는 이러한 글에 포함된 식당 주인들은 “사실 무근”이라고 호소하고 있다는 점이다. 해당 매장들의 카카오맵 리뷰에는 1점대 별점 테러와 함게 허위 사실을 바탕으로 한 비방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른바 ‘캔슬컬쳐’로 자신의 성향과 맞지 않는 식당을 경제적으로 도태시키겠다는 뜻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2000여 명의 팔로어를 보유한 글쓴이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A식당 점주가 탄핵 시위에 참석했다”, “B, C 식당 점주가 시위 참석자들에게 욕설했다”는 등의 주장이 담긴 게시글을 식당 위치를 표시한 지도와 함께 업로드했다.

해당 매장들의 카카오맵 리뷰에는 다수의 비방글이 게재됐으며, 곧 별점 1점대(5점 만점)의 평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해당 매장 점주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사실 무근의 비방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정치적 대립이 심화되면서 애꿎은 식당 점주들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다. 허위 사실 유포는 사실 적시 명예훼손보다 더 강하게 처벌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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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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