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연예·스포츠

‘기적의 정효볼’ 광주, 日고베에 3-2 역전승…ACLE 8강 진출

1차전 2골 차 패배 후 2차전 홈경기서 3골 퍼부어


【STV 박란희 기자】‘정효볼’ K리그1 광주FC가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챔피언 비셀 고베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성공시키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에 진출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끄는 광주는 1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고베와의 2024-2025 ACLE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광주는 전후반을 2-0으로 리드해 1·2차전 합계 스코어를 2-2로 맞춘 뒤, 연장전에서 아사니의 결승 골에 힘입어 역전극을 완성했다.

지난 5일 원정 1차전에서 0-2로 패배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던 광주는 홈에서 극적인 승부 끝에 8강에 진출했다.

역대 시·도민구단 중 ACL 8강에 진출한 건 광주가 최초이다.

이번 시즌 ACLE에 진출한 울산HD와 포항 스틸러스가 리그 스테이지에 탈락했지만 광주가 유일하게 생존해 8강에 나서며 K리그의 자존심을 사수했다.

16강에서 맞닥뜨린 고베는 지난 시즌 J1리그 우승팀으로 최강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광주는 지난해 11월 리그 스테이지(0-2) 패배에 이어 16강 1차전에도 패배하며 4실점으로 약한 면모를 보였다.

궁지에 몰린 광주는 이날 초반부터 총공세를 퍼부었다. 선제골이 급했던 광주는 고베를 거세게 밀어붙였고, 전반에 볼 점유율을 62.1%로 압박했다.

전반 18분 광주가 원하던 선제골이 박정인의 머리에서 나왔다. 프리킥 상황에서 박정인이 절묘한 헤더를 시도했고, 볼이 골키퍼를 넘기고 고베의 골망을 흔들었다.

연이은 공세에도 패색이 짙어지던 후반 40분 상대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아사니가 강한 킥으로 성공시켰다. 스코어 2-2로 원점으로 돌렸다.

아사니는 이날 경기 내내 슈팅이 빗나갔지만, 해결사 면모를 잊지 않았다. 연장 후반 13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때린 왼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 구석을 절묘하게 파고 들어 3-0 완승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문화

더보기
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