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6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영부인 일탈로 나라가 떠들썩 해야 하나

빨리 사과하고 2선 후퇴해야


【STV 박상용 기자】김건희 여사 문제가 연일 여론의 중심에 서고 있다. 

잘잘못을 떠나 영부인의 행동이 국정 운영에 방해가 된다는 점에서 크나큰 실책을 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이 집권하기 전부터 공식 사과를 한 바 있다. 당시에는 한 언론과의 통화가 공개되며 김 여사에 대한 갑론을박이 벌어졌고, 이에 김 여사는 “모두 제 잘못이고 불찰”이라면서 사과했다.

당시 김 여사는 “잘못한 저를 욕하더라도 그동안 너무나 어렵고 힘든 길을 걸어온 남편에 대한 마음만큼은 거두지 말아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호소했다.

김 여사의 사과가 먹혔는지 윤 대통령은 간발의 차이긴 하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치고 대권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이후 행보 하나하나가 여론의 눈에 밟히며 국정운영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지인이라 만난 한 수상한 목사에게서 명품백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정국을 시끄럽게 했다.

해당 사건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검찰총장이 해당 문제를 놓고 고심에 고심을 거듭할만큼 정국의 뇌관으로 부상했다.

공천개입 의혹 또한 김 여사와 여권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일제히 별 것 아닌 일로 치부하려 하지만, 의혹이 더해지면서 태풍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김 여사는 하루라도 속히 사과하고 공개행보를 자제해 여론을 잠재워야 한다. 김 여사는 윤 대통령 집권 전에 했던 사과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저 때문에 남편이 비난 받는 현실에 너무 가슴이 무너집니다. 과거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어긋나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겠습니다. (...) 남편이 대통령이 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김 여사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정운영의 걸림돌이 되는 행태를 반복하지 마라. 신속하게 사과해야 정국이 풀린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