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31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트럼프가 돌아온다”…상원 합의 4일만에 물거품

우크라이나·이스라엘 군사지원 패키지 부결


【STV 차용환 기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귀환하고 있다. 

그의 입김으로 우크라이나·이스라엘 등에 대한 군사 지원을 담은 미국 ‘안보 패키지’ 예산안이 부결됐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움직이면서 상원 지도부 합의가 나흘 만에 물거품 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압도적 우위를 달리자 그의 앞으로 공화당 의원들이 줄을 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상원은 7일(현지시간) 안보 패키지 예산안을 정식 표결에 부치기 위해 절차 투표를 진행했으나 찬성 49표로 의결정족수(60표)를 충족하지 못했다.

공화당에서 4명을 제외한 전원이 반대표를 던지며 이탈했다.

안보지원 패키지는 우크라이나 600억 달러, 이스라엘 141억 달러 지원에 국경안보 강화 202억 달러 등 1183억 달러 규모였다.

이번 부결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합의안이 도출된 이후 “바보나 투표할 끔찍한 법안”이라면서 공화당을 향해 반대를 지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시가 있기 전까지 합의안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던 공화당 의원들은 입장을 바꿔 반대로 돌아섰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긴급연설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트럼프가 공화당 상·하원을 접촉해 합의안에 반대하라고 협박했다고 들었다”라고 비난했다.

공화당이 다수를 점하는 미 하원은 트럼프 성향의 의원들이 가세해 정치적 합의가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레이스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자 미국의 의회민주주의가 무력화 되는 모습이다.


문화

더보기
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