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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野, 총선에서 미래전략 경쟁 해야

물어뜯는 삼류정치로 승리 없어


【STV 박상용 기자】차기 총선이 두달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이 바닥을 향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야는 공천작업에 여념이 없다. 중진의 불출마나 험지 출마를 압박하면서 새로운 얼굴을 영입하기 위한 혁신경쟁이 한창이다.

당 내부의 혁신과는 별개로 양당 사이에 벌어지는 공방전은 저질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새해 벽두부터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논란을 물고 늘어졌다. 

물론 영부인이 뇌물 성격의 금품을 수수했다면 도덕성에 큰 타격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사안이다. 

하지만 해당 사건이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감보다 더 급박한 것인가? 외교부 장관은 취임 후 한달이 다 되어 가도록 중국 측 인사와 통화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부동산 PF대출로 인한 부실이 심화되면서 연쇄 도산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내우외환이 겹겹이 쌓이고 있는데 거대 야당은 김 여사만 물고 늘어지는 중이다.

해당 논란은 여당 내부로 옮겨 붙었다. 급기야 총선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갈등을 겪는 당정갈등이 불거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여야 모두 리더십은 실종되고 권력욕에만 사로잡혀 있는 모습이다.

여야는 미래전략을 위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피할 수 없는 연금 개혁, 바닥을 향하는 출생률 반전,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위기 극복, 부동산 PF대출 관리 등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이슈가 쌓여있다.

최근에는 의대 증원을 놓고도 갈등이 커질 조짐이 보인다. 여야는 현재와 미래에 가장 중요한 이슈로 경쟁해야 한다. 

시대정신을 먼저 제시하는 정당이 총선에서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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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에 레오 14세…美 출생, 페루 빈민가 20년 헌신 【STV 박란희 기자】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69)는 미국에서 태어나 페루 빈민가에서 20년간 사목활동을 헌신했다. 오랜 페루 생활로 시민권까지 얻는 그는 전임자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측근으로 맹활약했다. 신학적으로 중도 성향이라 성당 내 대립 중인 개혁파와 보수파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레오 14세는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교리교사로 일한 프랑스·이탈리아 혈통 아버지를 따라 성당을 다니며 복사로 활동했다. 어머니는 스페인계 도서관 직원으로 일리노이주 성직자들이 그의 집을 출입하며 공동체 생활을 하기도 했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신학교에 입학해 교황청립 안젤리쿰 대학에서 교회법 박사 학위를 획득했으며, 198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와 가까운 페루 북서부 추루카나스 교구에서 10년간 사목했다. 2001년부터 12년동안 공동체 생활을 강조하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장으로 활동한 후 프란치스코 교황의 지시로 2014년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 교구로 파견됐다. 이 교구는 빈민가와 농촌 지역을 담당했다. 2023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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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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