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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한국상조공제조합 박재걸 이사장, 돌연 사직…건강상 이유?

인수인계 절차·이사회 안 거쳐…무보수 부담된 듯


【STV 김충현 기자】한국상조공제조합 박재걸 이사장이 지난 2일 돌연 사직했다.

상조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박 이사장은 이날 한상공에 급작스레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이사장은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한상공 직원들에게 건강이 좋지 않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이사장이 업무 인수인계나 이사회 보고를 거치지 않고 돌연 사직하면서 한상공은 다시금 이사장 공백사태를 겪게 됐다.

앞서 한상공은 2021년 8월 장춘재 이사장의 퇴임 이후 이사장 공백 사태가 발생했고, 오준오 보람상조개발 대표가 이사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후 2022년 11월 9일 박재걸 당시 공정거래조정원 부원장이 이사장에 취임하면서 이사장 공백 사태가 마무리 된 바 있다.

박 이사장은 취임 초기 의욕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등 한상공 정상화 의지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상공 이사장직이 무보수 명예직이라는 점이 박 이사장의 업무 의욕을 떨어뜨린 것으로 보인다. 일을 하면 적절한 보상이 주어져야 하는데, 이사장직을 수행해도 보수는 전무한 상황이다.

박 이사장은 법인카드와 교통비를 쓸 수는 있었지만 이를 생활비로 충당할 수 없어 불만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던 장춘재 이사장 또한 같은 문제로 고민을 하다 이사장직을 내려놓았다.

한상공은 전임 이사장들의 고액 급여를 국정감사에서 여러 차례 지적 받았으며, 이사회를 통해 이사장의 급여를 무보수로 바꾸었다.

문제는 급여를 무보수로 하다 보니 우수한 인력을 이사장으로 선임하기도 어렵고, 기껏 선임해도 업무 의욕이 떨어져 퇴직하는 경우가 되풀이 된다는 점이다.

본지와 연락이 닿은 박 이사장은 "건강이 나빠져서 세종, 서울을 더이상 출퇴근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사직 이유를 밝혔다.

상조업계 한 관계자는 “한상공 이사장은 무게감 있는 자리 아닌가”라면서 “적절한 보수를 책정해야 좋은 인재를 모셔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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