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SJ news

화장대란 재현?…“서울 및 경기지역 화장로 운영 확대”

장례협회, 수도권 4일장 상황 인지해 복지부에 화장로 운영 확대 건의


【STV 김충현 기자】화장대란이 재현될 조짐이 보이자 장례업계에서 선제적 조치에 나섰다.

13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이미 화장대란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화장로 공급이 충분하지 않아 유족들이 3일장이 아니라 4~5일장을 치르게 된 것이다.

특히 오후 2~3시에 장례식장에 안치되는 고인들은 3일장이 어렵고, 4일장을 치르고 있는 형편이었다.

이에 장례업계에서는 보건복지부에 “화장로 운영 횟수를 늘려달라”고 의견을 전달했고, 복지부에서도 이를 반영해 각 지자체에 화장로 운영 횟수 확대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서울 승화원에서는 지난 1~8일까지 화장로 운영횟수를 총 29회 확대했다. 화장로 공급 적체가 해소되자 승화원은 지난 9일부터 화장로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서울 승화원 측은 유족들이 4일장을 치르는 상황이 되면 언제든 화장로를 확대 운영해 화장 적체 상황을 해소할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 영락공원도 화장로 운영횟수를 늘렸으며, 인천가족공원 화장시설, 수원연화장 승화원이나 화성 함백산추모공원도 화장로 운영을 확대했다.

다만 일부 지자체에서는 화장로 운영횟수를 늘릴 여력이 있음에도 제대로 협조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화장로 공급이 부족한 것은 계절적 요인 때문으로 해석된다.

본래 10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사망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화장로 공급이 부족해진다.

그런데 최근 독감이 유행하는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몸이 약해진 고령자들이 많이 숨지면서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장례협회 관계자는 “원래 10월에서 2월까지는 사망자가 증가하는 시기”라면서 “복지부에 화장로 추가 운영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