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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현장서 느끼는 상조 가입층 변화…60대→50대→40대

“과거 60대 女, 지금은 40대 화이트칼라”


【STV 김충현 기자】상조 가입회원의 연령대가 빠른 속도로 낮아지고 있다. 과거 60대 여성 노인에 국한되던 상조 가입회원이 이제는 40대 화이트칼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다수의 상조 영업자에 따르면 상조 가입회원의 연령대가 과거에 비해 대폭 낮아졌다.

최상위권 상조업체에서 영업조직을 맡았던 A씨는 “상조 가입회원 연령대가 과거 60대 여성 노인에 집중되던 때가 있었는데 시대가 흐르면서 연령대가 낮아졌다”라고 말했다.

A씨는 “20년 전에 60대 였다면, 10년 전에는 50대로 내려왔고, 이제는 40대 화이트칼라가 주로 상조에 가입한다”라고 했다.

또한 A씨는 “상조의 쓰임새가 장례에 국한되었던 과거와는 달리 웨딩, 여행, 어학연수 등 여러분야로 뻗어나간 결과”라고 덧붙였다.

다수의 상조업체에서 영업을 했던 B씨는 “상조업체의 영업방식도 크게 바뀌었다”면서 “전에는 맨투맨으로 붙어 지인영업이 대다수였다”라면서 “고령 노인 위주의 회원이 모집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

보험 영업처럼 상조 또한 지인 위주의 영업이 이뤄져 한동안 여성 노인들이 알음알음 가입하는 형태였다는 것이다.

B씨는 “코로나를 거치면서 상조업체들이 온라인·법인 영업을 크게 강화했고, 이에 법인에서 단체로 가입하는 인원이 크게 늘었다”라면서 “영업 방식이 완전히 뒤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조는 과거 고연령대의 전유물이었으나,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하는 보편적 상품이 됐다. 사자복지를 위한 상품이라고 봤을 때 국민의 장례복지와도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됐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시대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해 전략을 짜야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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