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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친낙’ 이개호 “유쾌한 결별?…分黨 운운 충격”

‘비명’ 이상민 발언에 “연애하냐…절대 동의 안해”


【STV 김충현 기자】친낙(이낙연)계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면서 분당 가능성을 시사한 비명(이재명)계 이상민 민주당 의원의 발언에 대해 “유쾌한 결별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개호 의원은 4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이상민 의원이 ‘친명과 비명의 뜻이 같지 않으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해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절대로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 의원은 “어떻게 결별이 유쾌하냐. 남녀 연애하는 거냐, 말도 안 된다”면서 “민주당이 분당이니 유쾌한 결별이니 이런 얘기를 할 단계도 아니고 당이 그렇게 돌아가지도 않는다. 그런 면에서 분당 운운은 충격”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친명과 비명 간 갈등은 있다. 민주주의 정당에서 갈등이 없을 수가 없는 것 아니냐. 더욱더 민주당처럼 민주주의적 가치를 굉장히 중요시하는 정당에서 당연히 있는 것”이라면서도 “치열한 토론이나 논의를 통해서 늘 합리적인 결론을 내리고 또 한 방향으로 함께 갔다”고 역설했다. 

이어 “분란이 일어나서 서로 계속해서 싸우고 논란이 일어나 당이 흔들린 적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보면 지금 결별이니 분당이니 이런 이야기는 당내 분위기를 전혀 반영하지 못한 얘기”라고 이상민 의원의 발언을 비판했다.

대표적인 비명계인 이상민 의원은 지난 3일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도저히 뜻이 안 맞고 방향을 같이 할 수 없다면 유쾌한 결별도 각오하고 해야 하지 않겠냐”면서 분당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간 친명·비명 간 불화와 반목은 있었지만 분당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이 의원의 발언이 최초였다.

이 의원은 ‘유쾌한 결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묻자 “여러 가지 형태가 있을 수 있겠다”며 “분당도 그런 형태 중의 하나일 수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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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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