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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전국 추모공원 건설 붐에도 주민반대 거세다

추모공원 건립 성공케이스 잘 들여다봐야


【STV 김충현 기자】전국 곳곳에서 추모공원 조성이 추진되고 있지만, 반대의 벽이 높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화장장이 없는 지역 주민들이 원정화장에 따른 고통이 크다. 이에 지자체들은 자체적인 추모공원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장례업계에 따르면 경기 이천, 가평, 경북 상주 등 지역에서 추모공원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천과 상주 등지에서는 인접 지자체의 반대로 인해 추모공원 건립이 벽에 부딪힌 상황이다. 가평은 인접 지자체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공동 화장장을 건립하려 했으나, 주민반대에 부딪혀 역시 좌절됐다.

이천은 여주의 반대에 직면했다. 여주는 이천 시립 추모공원(화장장) 건립 예정지가 여주와 가깝다는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다.

게다가 이천 내부에서도 소통 부족을 이유로 이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이 추진되는 등 잡음이 심했다. 주민소환은 정족수 부족으로 무산됐지만, 부담을 느낀 이천은 지방선거를 거치며 추모공원 건립을 전면 중단했다.

경북 상주에서 추진 중인 추모공원도 인접 지자체인 문경에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문경 또한 ‘문경의 시내와 가깝다’는 이유로 상주 추모공원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경기 가평은 포천·남양주와 공동으로 광역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지만, 주민들이 반발해 무산됐다. 가평이 단독으로 화장장 건립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후보지 물색에 어려움을 겪으며, 화장장 건립 추진이 어려워졌다.

해당 지자체들은 주민들이 원정화장으로 지는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모공원을 추진했다. 하지만 지자체 주민이나 인접 지자체 주민의 반대로 인해 건립이 중단된 상황이다.

추모공원 건립을 검토하는 지자체들은 광역화장장 운영의 모범이 되는 추모공원의 케이스를 유심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2021년7월1일 개원한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안양, 광명, 부천, 시흥, 안산, 화성 등 6개 지자체가 모여 건립된 광역 화장장이다. 함백산추모공원 또한 건립을 추진하면서 서수원 주민들에게 ‘환경 영향’ 등을 이유로 소송을 당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꾸준히 건립을 추진해 추모공원 건립에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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