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재미있는 세리머니로 화제를 모으는 K리그의 스타 이승우(24·수원FC)가 색다른 팬서비스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승우는 지난달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대구FC의 K리그1 2022 25라운드 경기에 결장했다.
지난달 16일 열린 강원FC와 22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2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서다.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함에도 이승우는 하프라인에 등장했따. 의정부고등학교 학생 주현서 군과 만나는 이벤트 때문이다.
의정부고는 졸업사진 촬영 때 그 해의 유명인사나 사건을 패러디해 의상과 분장을 하는 것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주현서 군은 수제작한 이승우의 유니폼을 입고 엉덩이 춤을 따라 춰 화제를 모았다.
구단과 이승우가 수소문해 주현서 군을 찾았고, 주 군은 경기에 초대됐다.
이승우는 주 군에게 자신의 친필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했다.
주 군은 유니폼을 입고 시축한 후 이승우의 ‘댄스 세리머니’를 따라해 관중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세리머니를 보고 크게 웃은 이승우는 주 군과 포옹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