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6 (토)

  • 맑음동두천 32.0℃
  • 맑음강릉 33.9℃
  • 맑음서울 32.7℃
  • 맑음대전 32.8℃
  • 맑음대구 31.6℃
  • 맑음울산 31.0℃
  • 맑음광주 32.3℃
  • 구름조금부산 31.5℃
  • 맑음고창 33.1℃
  • 구름조금제주 29.9℃
  • 맑음강화 30.8℃
  • 맑음보은 30.5℃
  • 맑음금산 30.8℃
  • 맑음강진군 33.3℃
  • 맑음경주시 31.9℃
  • 구름조금거제 29.1℃
기상청 제공

정치

‘尹 나토 참석’ 중국 연일 경고에도 한덕수 “원칙 지킨다”

“중국 하라 말라는 건 예의 아냐” 비판


【STV 박상용 기자】중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NATO)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연일 반발하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중국이 하라 말라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 총리는 28일 세종시 총리 공관에서 연 취임 1개월 기념 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중국의 간섭에 대해 “상호존중에 맞지 않는다”면서 이처럼 말했다.

한 총리는 “우리가 안보를 위해 필요하다고 하면 (나토에) 가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하기도 했다.

한 총리의 발언은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중국과의 대립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한 총리는 “중국은 굉장히 중요한 나라이기 때문에 우선 서로에 이익이 되고 존중하는 방향으로 관계를 잘 가져가야 한다”면서도 중국의 간섭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한 총리는 중국의 경제 보복의 우려에 대해서도 “중국의 불만으로부터 영향을 크게 받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 “사드 때와 같은 보복이 있더라도 우리 원칙을 지켜야 하나?’ 물론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한 총리는 국내 현안에 대해서도 직설적인 화법을 구사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임명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의 거취는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한 총리는 “바뀌어야지”라고 단언했다.

그는 “우리(새 정부)하고 너무 안 맞는다”면서 “KDI에 소득주도성장 설계자가 앉아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한 총리는 홍 원장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 초대 경제수석이면서 ‘소득주도성장’ 정책 설계자이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와 철학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자진 사퇴를 압박한 것이다.

형집행정지 신청이 허가되면서 일시 석방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가능성에 대해서는 “법치주의에 사람을 가리는 일은 있을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정상참작이라고 할까, 수형 생활이나 그런 걸 보면서 대외적 시각을 염두에 둬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본인이 고령이시고 그 형을 다 하시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문화

더보기
2심도 “검찰, 천경자 미인도 감정서 공개하라” 판결 【STV 박란희 기자】법원이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감정서 등 수사기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다시 한 번 판단했다. 서울고법 행정11-3부(김우수·최수환·윤종구 부장판사)는 최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 몽고메리대 교수가 서울중앙지검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거부 취소 소송 항소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앞선 1심도 같은 결론이었다. 재판부는 "김 교수가 정보 공개를 구하는 것은 형사사건에서 감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를 파악하고, 민사소송에 증거로 활용할지를 검토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원고의 권리는 존중돼야 한다”고 판시했다. '미인도' 위작 논란은 국립현대미술관이 1991년 소장 작품을 공개한 뒤, 천 화백이 “자기 자식인지 아닌지 모르는 부모가 어디 있나. 나는 결코 이 그림을 그린 적이 없다”고 반박하면서 불거졌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전문가들은 진품이라고 판단했고, 천 화백은 반발 끝에 절필하고 미국으로 이주했다. 2015년 천 화백의 별세 이후 논란은 재점화됐고, 유족은 미술관 관계자들을 명예훼손과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과학감정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