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SJ news

차세대 친환경 장법 ‘빙장’이란 무엇인가

지속 가능성 높아…상용화는 한계


【STV 김충현 기자】화장률이 90%를 넘나들면서 장법(葬法) 패러다임이 매장에서 화장으로 완전히 전환됐다.

화장은 매장에 비해 친환경에 가깝긴 하지만 탄소와 유독물질이 배출된다는 단점이 있다.

탄소 배출을 극적으로 줄여야할 필요성이 사회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화장 외에 다른 장법을 고민할 때가 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글래스고 기후 협약’이 채택된 바 있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 참석한 197개 나라는 석탄발전과 화석연료에 대한 보조금 등을 단계적으로 줄여 지구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화장은 시신을 태우는 장법이기 때문에 탄소와 유독물질 등이 필연적으로 배출된다.

이 때문에 각국에서는 친환경 장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에 따라 퇴비장, 용해장, 빙장 등 탄소 배출을 하지 않으면서도 친환경인 장법이 속속 등장했다. 그 중에서도 빙장은 ‘녹색장’으로 불리며 크게 조명을 받은 바 있다.

빙장은 일단 시신을 극저온으로 얼린 후 진동만으로 분쇄한다. 이후 건조시킨 가루를 땅에 묻는 장법이다.

일명 동결건조의 원리를 이용한 장례법으로 탄소나 유독물질 배출이 없어 녹색장으로 각광을 받는다.

스웨덴에서는 이 장법을 승인했고, 선진국들도 이 장법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제기구 유네스코에서도 빙장을 추천하고 승인할 정도로 큰 주목을 받았다.

빙장의 가장 큰 난제는 시신을 얼려 부수는 방식이 거부감을 준다는 점이다. 친환경임에도 유족들은 거부감이 들어 선택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화장도 시신을 태운다는 점에서 빙장이나 다름없고, 정부와 각 지자체의 적극적 홍보활동을 통해서 인식 개선을 할 수 있다.

다만 현실적 한계도 있다. 스웨덴에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상용화되지 못했다. 만약 이 기술을 한국에서 개발한다면 한국이 세계를 선도하는 빙장 국가로 거듭날 수 있다.


문화

더보기
1670년 이전 희귀 옛 족보 20점 국내 첫 공개…세계기록유산 등재 본격 추진 【STV 박란희 기자】국 고유의 족보 문화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본격적인 첫 걸음을 뗀다. ‘한국족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7월 21일(월) 오전 10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670년 이전에 발간된 희귀 옛 족보 20여 점이 국내 최초로 공개 전시될 예정이며, 특히 임진왜란 이전에 제작된 현존하는 9점의 족보 중 3점이 함께 공개된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족보로 알려진 1476년 발간 '안동권씨세보'(서울대 소장본)도 영인본 형태로 전시된다. '안동권씨세보' 외에는 전부 원본이 공개돼 눈길을 끌 전망이다. 한국은 세계적으로 족보 문화를 가장 체계적으로 유지해온 나라로 꼽힌다. 약 700~800년에 걸친 가족사 기록을 통해 당대의 신분 구조와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인류 기록유산이지만, 현재는 체계적 보존과 관리가 미흡한 실정이다. 족보 대부분이 개인이나 문중 단위로 흩어져 있고, 일부는 “어디에 누가 소장하고 있다더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구전에만 의존하고 있다. 추진위는 이번 출범식을 계기로, 국내외 학계와 일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