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외교·안보정책엔 여야 없는데…中 때리기 셈법은

민주, 對中 저자세 오명 극복 안간힘…국민의힘, 비교적 여유


【STV 신위철 기자】이번 대선 캐스팅보터인 2030세대의 ‘반중 정서’가 강해지자 여야 후보들은 9일 중국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청년층에서 극심해진 ‘혐중 감정’이 전 국민으로 퍼지자 여야의 속내가 복잡하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중(對中) 저자세’라는 오명을 극복하기 위해 ‘반중 정서’를 거부하지 않는 모습이고, 국민의힘은 과잉 대응을 삼가면서도 여유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외교·안보 분야를 선거 득실로만 접근하면 대중 외교에 도움되지 않는다”고 경고한다.

베이징올림픽에서 중국발 ‘편파 판정’ 논란이 커지면서 정치권은 대응 수위를 고심하고 있다.

격앙된 국민 정서에서 공감하면서도 외교 문제가 걸려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민주당 김종민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에서 “(편파판정은)정말 심각하지만 더 걱정되는 건 지금 우리 국민들이 심판에 분노하는 게 아니라 중국에 대해 분노하는 분위기로 확대되고 있다”면서 “국민들 간의 우호가 깨지는 쪽으로 이게 악화되지 않도록 어떻게 해야 할까, 이게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대중 관계를 신중하게 접근하면서도 실제 피해가 일어날 경우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국민의힘은 반중 정서가 커지는 상황에서 여유를 누리면서도 조장하는 선까지는 무리수를 두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반중 정서를) 정치적 문제로 비화시키면 후폭풍이 불 수 있어 국민감정을 그대로 반영하는 수준에서 메시지 조절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윤석열 후보는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사드 추가배치 공약을 강조하면서 반중 입장을 공고히 했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
韓 첫 혼혈 대표팀 선수 ‘카스트로프’, “마음은 한국” 【STV 박란희 기자】옌스 카스트로프가 곧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데뷔를 앞두고 유니폼 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 10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이번 9월 A매치에 앞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선수는 카스트로프다. 그는 한국인 어머니와 독일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독일 연령별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다. 뒤셀도르프, 쾰른, 뉘른베르크를 거쳐 현재 묀헨글라트바흐에서 활동하고 있다. 홍 감독은 이번 9월 A매치에 최초로 카스트로프를 소집했다. 카스트로프가 독일 A대표팀에 발탁돼 경기를 뛴 적이 없었기에 국가대표 발탁이 가능했다. 카스트로프가 소속 축구협회를 대한축구협회로 바꾸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홍 감독은 이번 소집 명단을 발표하면서 “카스트로프는 젊지만 이미 독일 무대에서 경험을 쌓으며 꾸준하게 성장했다. 무엇보다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책임감을 보여준 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집을 통해 문화와 전술에 적응하길 기대한다. 그의 열정이 장점이 돼 팀에 새로운 활